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6월이네요~~ 콩스파라거스와 말러

| 조회수 : 7,791 | 추천수 : 5
작성일 : 2024-06-03 13:48:02

안녕하셨어요? 82님들~~~

6월에 온 챌토리네 에요.

 

먼저 유튜브 따라하기,,

콩스파라거스 치즈구이에요.

 



유튜브 정재형씨 요정식탁,,따라했어요.

정재형씨 요즘  드라마 음악 마쳤다고 홀가분해 하던데,

저도 마침 그 드라마 보면서, 피아노 선율이 좋아서, 누군가 궁금했거든요. 역시,,,

음악이 많이 중요하더구만요. 드라마 품격이 올라가요.

드라마 제목이 생각 안나는 ㅠㅠㅠ 초능력을 잃어버린 가족 이야기

 

냉동실에서 꺼낸 병아리콩 펼쳐줘요. 밑에  유산지 깔고, 

콩 위에 올리브유 휘리리 두르고, 소금, 후추 조금.

일단 오븐에 넣어 콩만 살짝 구워줘요. 

 

그사이 아스파라거스 끓는물에 데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한입크기로 썰어놓고, 오븐에서 익은 콩위에 올리고,

집에 있는 모든 치즈,,다 얹어요.

저는 에멘탈 치즈, 모짜렐라 치즈, 파마잔 치즈,,세가지 치즈를 다 얹어서,

10분 구워줬어요. 제 오븐은 발뮤다 토스터 에요. 오븐 없습니다. ㅎㅎ

처음 샀을때는  토스터 치고는 비싸서 뭐 엄청 기대했다가,

가성비에는 실망했는데, 오래 써보니 좋은점은,

작아서 그렇지,,,나름 온도가 정확하게 유지되서, 작은 오븐으로 써도,

안전한것 같아요. 생각보다, 맛있어요,

저처럼 채식 좋아하시는분들 , 브런치 메뉴로 추천할께요.

고진교  아들이랑 반반 나눠 먹었어요. 아들도 맛있다고 , 엄지 척!

 

 

 

 

최근 자게에 콩국수 추천 받는 글이 있던데,,,

그때 이식당이름 생각이 안나서ㅠㅠ 엄청 오래오래된 식당이에요.

제가 다닌지 20년은 된듯,

옛곰국시, 대전, 전민동. 이젠 잊지않을듯.

직접 농사지은 서리태콩물이랑, 생면으로 만든다고 해요.

주방이 보이는데,,이제 나이가 많이 드신 남편분이 만드시고,

서빙과 홀정리를 아내분이 하시는데,,제법 단골이 많아서,,늘,,벅적벅적,

타이밍 잘 맞춰가면 줄서지않아요. 평일 12시 맞춰 가면,,근처 연구단지가 많아서인지,

매우 혼잡, 저는 1시 넘어서 또는 적어도 12:30분은 넘겨서 갑니다.

맛있어요. 가깝게 사시면 꼭 가보세요~

 

 

제가 클래식음악 좋아할까요?

아뇨.. 전 영화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개봉되는 모든 영화를 꼭 극장에 가서, 보던 시절이 꽤 길었는데,,

지금은,,사실,,많이 못가요.  

아직도 영화랑 연결된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듣게 되요.

그중 하나가 헤어질 결심, 두번 가서 봤고, 두번다 너무 좋았고,

두번째 더 많은걸 이해하게 되서 좋았던 영화였는데, 

마지막 바닷가 음악이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말러,,그때부터 말러를 파기 시작,

열심히,,가열차게 작곡가, 그의 음악,,찾아듣고, 지금은 많이 좋아합니다.

박찬욱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싶었어요. 말러를 소개해줬으니까요.

이번 음악회에서 세번째 곡이 말러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 였고,

아들과 둘이 감명깊에 듣고 왔어요.  정 헌 지휘자님이  곡마다 일일이 설명해주시고,

소개해주시고, 지루하거나 너무 무겁지 않게 웃으면서, 작곡자에 대한 소개, 곡이 탄생된

배경,  사연도 이야기해주시고,  저처럼 클래식 초보자도 재미있게 들었어요.

(말러 1번 거인 교향곡 은 예전에 다녀왔어요. 실제로 보는 연주회는

진짜,,,너무너무 감동적인 공연이었어요.)

 

이번 선곡표 입니다.

챌로가 취미인 울 아이에게 물었죠. 넌 어느곡이 가장 좋았니?

제 아들,,말러요, 그러더군요. 옆에서 그 세번째 악장 부분에서 제가 숨을 몰아쉬며 경청하는걸

느꼈던거죠.  눈치 빠른 자식..넌 됐다. ㅋㅋㅋ 이렇게 공감해주는 사람과 함께 하면

너무 좋잔아요.

신나서 제가 포상을 했어요. 공감요정 !

대전 둔산동 본점 사리원 국내산 돼지갈비구이랑 물냉면, 만두 까지요.

오랫만에 먹으니 엄청 맛있더군뇨.

 

 

그 앞에 새로생긴 까페가 보이길레,,,,,호기심에 부른배를 마다하고, 들어갔어요.

분위기, 커피맛,,둘다 좋았어요. Frank Coffinbar  전 아포가토, 아들은 에스프레소 꼰빠냐,

아들에게 꼰빠냐가 뭐냐고 물었더니, 생크림,,이라네요.

아들이 참 멋져보였어요. ㅋㅋ그순간.

 

다음날, 토요일 이었는데, 일부러 또 갔어요,

 

이번엔  라떼.

전, 이런 부지런한 제 의지가 참 반갑기도 하고, 가끔 피곤하기도 하지만, 또,

신기하기도 해요.

돌아가신 아빠 생각 나거든요. 

돌이켜보면, 엄마와 저의 가족을 많이 힘들게도 하셨던,

남편, 가장으로서의 수많은 단점에도 항상 그모든걸 커버할수 있으셨던 장점은,,

음악, 미술, 패션, 영화, 등등 분야나 차원을 자유롭게 편견이나 구속없이 오가던, 

호기심과 실행력, 저에게도 남겨주신 그 원천은 아빠,,에요.

 

전주에 본점이 있는 체인이더만요. 서울이 아니고,,전주가 본점이라..

역시 전주는 센수쟁이들의 도시 같아요.

 

 

우리 토리는 영락없는 똑띠.

저 표정 보세요.

수능만점자 서타일.

 

 

 

누나집사 멀리 가서,  없는 방에 요즘 잘 안들어가는 챌시,

그런데 왠일로 들어가서, 빈방에서 듣기싫은, 

잔소리를 늘어놓길레..

슬쩍 보니,

아니,,거울속 자기얼굴 보고,

뭐라뭐라 불만을 이야기하고 있더구만요.

그리고 말을 마치고는,  뭔가 눈치챘는지,,한동안 저러고

말없이 있었어요. 한참요.

 

반,한,듯.

나르시스트_챌시

요즘 인기없는 캐릭터인디..왜 지금 그걸 하려고 하는거냐.

 

 

 

누나집사가 최애인데,

없으니,,몇달째..우울하긴 할거에요.

그래서 그런지,,늘,,더 제옆에 있고싶어 합니다.

궁디라도 슬쩍데고 있으려고 해요.

 

 

 

언니집사가 몇달째 안보여도,

토리는 성향자체가 초긍정 말괄량이라..사실 어차피 깨발랄 입니다.

다만,,매일 하는 낚시놀이에 거의 장인급인 누나집사 만큼 제가 못해서,, 

잘 안되요. 타이밍이 중요한디..제가 하면 아이가 잘 못뛰어오르네요.

덕분에 공중제비 대마왕이 요즘,,,체력이 남아돌아요.

혼자하는 요가로 근력을 키우는중.

 

 

옆모습도 이쁜, 날챌.

 

 

6월의 시작에,

제 입맛에 맛있는 요리 하나,

좋았던 영화와 음악 하나,

맛있는 콩국수집,

대전 전통 냉면집,

새로생긴 까페,

챌토리 사랑해주시는 분들께는 챌토리 최근모습,

 

저,,

나름, 할일 다했죠? 

끝까지 읽어주시고, 애정과 관심 감사드려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하루하루 보내세요

 

 

 

 

챌시 (sooheena)

일하며 남매 키우는 엄마에요~셋째로 까칠한 턱시도 냥이도 입양했어요..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rmony
    '24.6.3 3:53 PM

    집안행사로 며칠을 지방으로 돌았더니 오늘은 체력방전으로
    집에서 머물고 있는데
    챌시님 글은
    다양한 소식들로 읽을거리 볼거리가 많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요리도 맛있어보이고
    말러 음악이야기도 좋습니다.
    공감하는 아드님에게 포상으로 사주는 음식들도 애정 가득하고
    새 카페의 커피맛도 궁금하네요.
    누나 집사는 언제 오려나요?
    챌시나 토리가
    혼자 방에서 잔소리 한다니...넘 귀여워요.
    거울보고 자기 자신에게 반한 챌시와 토리의 모습,
    미묘라 스스로 반할 만 해요.^^

    오늘 날이 정말 좋네요.
    챌시와 토리랑
    또 아드님이랑
    즐거운 나날되세요.

  • 챌시
    '24.6.4 8:36 AM

    하모니님~ 댓글 감사드려요. 누나집사는 8월은 되야 올듯 해요. 전 사실 너무 한가롭게
    평생 이렇게 한가로왔던적이 없을만큼 룰루랄라 지내고 있답니다.
    아들은 제 이런 여유로움 때문에 덕을 많이 보고있다죠. 막둥이 입시 끝내고
    까칠한 딸 떠나있으니..이런날이 오긴 오네요. 덕분에 틈틈이 주변 돌봐야할 냥이들 챙기고요.
    밖의 냥이들 없었음,,저 잠순이라 주말 내내 잠만 잤을수도 있어요.ㅎㅎ

  • 2. 스트로베리푸딩
    '24.6.3 5:38 PM

    콩스파라거스 치즈구이 넘 맛있어보여요^^
    토리 첼시 역시 미묘♡

  • 챌시
    '24.6.4 8:38 AM

    아스파라거스 성인이 두손으로 꽉움켜쥐면 두주먹 만큼 충동구매 하고,
    한주먹은 버터나 올리브오일에 구워먹고, 남은건 아껴두다가,,,이렇게 다 소비했어요.
    제가 먹어본 구워서 먹는 채소중,,가지,애호박, 단호박 이후로 맛있네요. 꼭 드셔보세요.

  • 3. 노란치즈
    '24.6.3 5:46 PM

    이상한 버릇 하나..
    요리게시판인데도 첼시님 글은 반가움에
    무조건 조르르 아래로 내려가서 이 녀석들
    실컷 보고 다시 위로 주욱 올랴갸서
    요리사진을 본다는..

    요리솜씨도 대단 하시지만
    냥이 찍사 솜씨도 전문가 이상이십니다.
    콩스파라거스 치주구이 이번 주말요리로...

  • 챌시
    '24.6.4 8:43 AM

    제가 그러고보니 사진찍는걸 좋아하긴 해요. ㅎㅎ 잘찍기 보다는 한 장면을 수십개 찍는
    아주아주, 비효율적인 찍사 랍니다. 그러다 보면,,한두개 쓸만한게 나오네요. 덕분에 우리 애들
    실물보심 실망하실수 ......... 취소,,아닙니다. 얘들은 따스한 체온이 있고,
    부드러운 털이 있어서, 실제 보고 만져보심, 더 반하실거에요.
    안아보면, 여자아이 특유의 가늘고 나긋나긋한 토리의 유연한 몸의 관절들...
    챌시는 묵직 하거든요. 챌시는 또 동물병원 가면 같은 냥이 집사들끼리 서로 대화하기도 하는데,
    코숏 같지 않다고 해요. 털빛이나 텰의 부드러움, 윤기등등..제가봐도 털 좋은 아이랑 살작
    섞인듯 하기도 해요. 다들 이쁘다고 칭찬하시더라구요..ㅋㅋ
    제 자식자랑 ㅋㅋ 이해 부탁드려요.

  • 4. Flurina
    '24.6.3 6:00 PM

    아드님이 신입생이죠? 다이어트는 성공했는지...
    멋지네요, 첼로도 켤 줄 알고 꼰빤냐도 즐길 줄 아는.
    그러고보면 성향이라는 것도 대물림 되나 봐요.
    호루겔 피아노를 사주셨던 아버님으로부터 챌시 님 거쳐 아드님에게로...

  • 챌시
    '24.6.4 8:54 AM

    Flurina님,, 그걸 다 기억해주시다니......감동했어요.
    친구처럼 느껴지는 따스한 댓글 감사해요.
    아들은 실루엣이 전체적으로 조금 깎이긴 했어요.
    본인 말로는 손가락 살들이 정리됬다고. ㅠㅠ몸통 살까지는 아직 안온듯 해요.

  • 5. 메이그린
    '24.6.3 6:28 PM

    콩스파라거스 너무 근사한데요~~~
    세가지 치즈 종류를 다 갖추고 계신다니!^^

  • 챌시
    '24.6.4 8:57 AM

    이렇게 저렇게 요구가 많은 입맛 까다로운 딸과 어떻게든 야채를 먹여야 했던 아들,,그래서
    아침에 샌드위치를 몇주동안 싼적이 있어요. 그때 남겨둔 치즈를 다 썻네요. ㅎㅎ
    그러고보니..저희집 엥겔지수는 진짜,,후진국 수준일듯.

  • 6. 예쁜이슬
    '24.6.3 7:28 PM

    챌시님 글 넘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입맛 돌게하는 음식들에
    공감요정 아드님에 미묘 남매까지
    사진들도 모두 예쁘고 글도 재미있어요
    친정아버님께선 예술을 아시는 진정한 멋쟁이이셨군요

  • 챌시
    '24.6.4 9:01 AM

    예쁜이슬 님, 칭찬 감사해요. 딸과 남편에 비하면 아들이 절 빨리 읽어요. 그래서 점수를
    듬뿍 땁니다. 그러고보니 백일도 전부터, 애정표션이 남달랐어요. 화장을 할수 없을정도로
    자기몸도 못가누면서,,자기 얼굴을 제 얼굴에 거의 지우개 지우듯,,ㅠㅠㅠ 마구마구 비비던
    아들이었네요..덕분에 추억 소환했어요. 지금은??,,,ㅋㅋㅋㅋ다행히 거리가 좀 생겼네요.
    휴~~ 다행.

  • 7. 르플로스
    '24.6.3 8:53 PM

    말러 좋지요. 박찬욱 감독의 영화음악은 조영욱 음악감독 전담인데 두분이 워낙 친분이 깊고 잘 맞아 좋은 음악으로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히어로는 아니지만 도 음악 주의깊게 들었는데 어느순간 음악이 안들려요..그것이
    사실은 드라마에 음악이 겉돌지 않고 잘 녹아들었다는 좋은 싸인이라고 하더군요.

  • 챌시
    '24.6.4 9:11 AM

    르플로스님,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조영욱 음악감독님 기억하겠습니다. 역시 82에는 제가 배울점이 많은 분들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히어로는 아니지만,,ㅋㅋㅋ 이 제목 진짜 너무 어려운거 아닙니까? 쉽게 안가겠다는거죠?

  • 8. Juliana7
    '24.6.3 9:14 PM

    저도 에쏘 콘빠냐 왕덕후에요
    냐옹이 사진과 음식사진은 언제나 좋아요
    첼시님 고맙습니다.

  • 챌시
    '24.6.4 9:13 AM

    저 한모금 얻어먹었어요. 좋더라구요. 커피의 향기가 진한데, 부담없이 부드럽게 넘길수 있는,
    양이 너무 작아서,,두모금은 못했구요. 냥이들과 제 간소한 음식..둘이 서로서로 윈윈 하는것
    같네요. 다행이에요.

  • 9. 소년공원
    '24.6.3 9:48 PM

    드라마 제목 생각 안나고 음식점 이름 생각 안나고...
    ㅎㅎㅎ
    요즘의 저랑 똑같으시네요, 반가워요!
    예전에는 가물가물 떠오를 듯 말듯 그런 느낌이었는데 갱년기 이후로는 그냥 아예 깜깜이로 생각이 안나는 느낌이에요.

    챌토리의 귀여운 모습은 언제 봐도 즐겁고요, 아드님과 행복한 데이트도 흐뭇합니다.
    6월의 시작을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챌시
    '24.6.4 9:07 AM

    소년공원님~
    저 진짜 문제가 커요. 너무너무 기억이 안나서,,,치매검사를 해야 하나 싶다니깐요..
    노화의 일부로 받아들이기에는 실생활에 불편이 너무 많아서,,너무 불편하고, 가끔 오해도 받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할듯해요.. 우리 같이 힘내 보아요.

  • 10. 고고
    '24.6.4 10:41 PM

    내사랑 챌토리 그리고 말러
    한국에 말러교향곡이 초연되는데
    그 당시에 악기가 없어서 아주 늦었다고 하더군요.

    실황 보면 벼라별 악기가 다 나와요.
    민속악기같은 것도 보였고

    말러교향곡은 1번부터 듣기 시작하면 3번이
    좋아지고 또 5번 교향곡이 더 좋아지고 그려요.

    말러 5번 틀어놓고 과속한 추억이 ㅎㅎ

    챌시가 거울보고
    토리가 요가하고

    자주 보여주세요.^^

  • 챌시
    '24.6.5 8:55 AM

    말러 교향곡은 5번 좋아하고, 5번인줄 알고 쫓아간 음악회에서,,1번 이라는 소리듣고 실망했다가
    막상 그 수많은 악기와,,어마어마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져서,,왜, 거인 이라는 별칭이 있었는지
    알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다음 연주회는 무조건 아들 데리고 가야지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조금이라도 성심껏 레슨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ㅎㅎ
    말러 이야기 하니까,,참 좋네요. 나름 제 머릿속과 삶도 괜찬아 보이잔아요.ㅋ

  • 11. 주니엄마
    '24.6.5 12:04 AM

    콩스파라거스 치즈구이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검정콩국수 ....여기도 직접 갈아서 만드시고 쌈장이며 모든반찬 전부 손수장만하시던
    맛집이었는데 올해부터 구만두셨어요 이제 어디가서 콩국수 사먹나 싶어요
    몰론 집에서도 해 먹지만 또 사먹는 맛도 좋더라구요

  • 챌시
    '24.6.5 8:58 AM

    주니엄마님 40대 후반, 전 크게 아팠던 적이 있어서, 그때 괴로운 식이요법을
    한달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고맙게도 약간 입맛이 변했어요.
    단순한것들이 좋네요. 복잡한 양념들...자극적인거,,멀리하게된 계기가 됬어요.
    아스파라거스 치즈구이..치즈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콩 없어도 되구요.
    해보세요..그럼요그럼요,,요맘때는 언제봐도 편한 친구랑 가볍게 먹고 서로 배부르다 하면서
    부담없이 한그릇 하기에는 콩국수가 최고죠.. 아쉬우시겠어요.

  • 12. 희and호
    '24.6.8 3:37 PM

    챌시님 글에 처음 댓글 달아요.
    글 읽고, 댓글 읽어내려가면서 키득거렸어요.
    제가 좋아하는 유머 서타일을 가지셨어요 ㅋㅋ

    갑작스레 6묘냥 엄마가 되다보니 챌시와 토리가 남다르게 다가오네요. 이쁜 것들 ㅋㅋ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방금 챌시님 글에서 영화제목 봐놓구선 재목이 안떠올라 원글 다시 보고 왔어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바로 튀어나오던 것들인데 이젠 저도 머릿속만 맴돌고 바로 안튀어나오네요 ㅠㅠ)에서 저도 말러를 처음 접했어요.

    클래식에 관심이 가서 걸으면서 팟캐도 꽤 들었는데 요즘 소원해졌네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유일하게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이번주가 막방이죠.
    음악감독이 정재형이었군요. 맞아요. 초반엔 음악이 귀애 들어왔는데 요즘 안들어오는거 보면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나 봅니다.

    저 댓글 잘 안달고 길게는 더더욱 안다는데 챌시님하고 수다 떨고 싶어 길게 썼네요. ㅎㅎ

  • 챌시
    '24.6.9 12:48 PM

    희and호 님~~ 반가워요. 저랑 많이 통하시는듯,,웃음코드가 비슷하면 최고 아닌가요?
    갑작스레 6묘냥 엄마라고 하셔서,,와...감동이에요 아마도 가여운 아이들 못지나치시고,
    거두신거겠죠?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따뜻한 체온을 가지고 옆에서
    애정공세 하는 냥이들 먹이고, 재우고, 쉴세없이 바쁘지만, 이렇게 공감해주시고
    댓글로 이야기 나눠주시는 희and호 님 같은 분들 만나는 재미에 82가 더욱 소중해져요.
    자주 오셔서 저랑 수다해요. 안부글 종종 주세요~~6 아기들 사진도 궁금. ㅎㅎ

  • 13. 행복나눔미소
    '24.6.8 9:34 PM

    대흥동 사리원면옥이 익숙합니다^^

    사리원과 사리원면옥의 차이점은 뭘까요??

  • 챌시
    '24.6.9 12:50 PM

    맞아요, 같은곳이에요. 대전에 아주 오래된 냉면집이죠? 아주 어릴때부터 부모님 손잡고,
    대흥동 본점, 거기가서 불고기 먹고 냉면 먹던 집인데,,,,이젠 본점이 갤러리아 백화점과
    이마트 근처로 옮겼더라구요. 저도 사실 근 몇십년 않가던 곳인데,,,,아들이랑 추억 탐방했네요.ㅎㅎ

  • 14. 지윤마미..
    '24.6.15 11:49 PM

    옛곰국시 가서 혼자 먹고, 국물과 국수 포장해서 집에서 또 먹었답니다~~
    주차가 좀 힘들었지만 붐비지 않는 시간이라 수월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챌시님이 추천 해 주신 집, 맛집깨기 하고 있어요~~좋은 곳 또 부탁드립니다
    같은 대전시민^^

  • 챌시
    '24.6.17 6:36 AM

    어머, 반가워요. 지윤마미님,
    제 글이 지윤마미님 즐거운 외출에 도움된다니
    너무 기뻐요. 앞으로도 좋은곳 소개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94 동지 팥죽 드셨는지요? babymonte 2024.12.21 16 0
41093 집 모임.. 시작도 전에 포기하고 싶어진 이야기 21 고독한매식가 2024.12.17 7,281 0
41092 17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1월 돈가스와 골뱅이소.. 12 행복나눔미소 2024.12.17 2,323 1
41091 아직 가얄길은 멀지만 힘내세요 6 나니요 2024.12.16 5,052 2
41090 오랜만입니다. 머핀아줌마입니다 ^^ 17 머핀아줌마 2024.12.16 5,761 7
41089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20 제이비 2024.12.14 5,649 7
41088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12 발상의 전환 2024.12.14 4,850 10
41087 나의 깃발 22 백만순이 2024.12.13 5,244 10
41086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7 너와나ㅡ 2024.12.12 5,477 5
41085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3 제이비 2024.12.10 7,770 6
41084 벌써 12월 10일. 26 고독한매식가 2024.12.10 6,727 4
41083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10,297 7
41082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1,618 4
41081 파이야! 15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1,187 4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3,373 3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7 ··· 2024.11.18 19,563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4 Alison 2024.11.12 18,875 6
41077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2,404 5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10,173 6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0,922 5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3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325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982 5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587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685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457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826 8
41068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739 2
41067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7,089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