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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정도는 약과지~

| 조회수 : 10,581 | 추천수 : 3
작성일 : 2023-09-24 22:04:54

방금 전 자게에 약과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때마침 엊그제 만든 약과사진이 있기에

올려봅니다.

요즘 약과가 엄청 유행이라던데 딱히 좋아하진 않았는데 만드는과정이 궁금해서 해봤어요

 

모양이 제법 그럴싸하죠? 맛도 얼추비슷

 

조청도 끓이고 기름에 튀겨야되고 등 과정은 전혀 '약과'스럽지 않았어요

모양 찍는거만 은근 재밌는


약한불에 살곰살곰 깨지지않게 튀깁니다


집청만들어 하룻밤 푹 재우고 반나절 말려줬어요


무언가 하나씩 시도해보고 할줄아는게 늘어난다는건 신나는 일인거같아요

추석이라고 전통과자 한번 해본거에 의미를..

앞으로도 약과는 쭉~사먹는걸로..

모두 평안하게 명절 잘 보내세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윤
    '23.9.24 10:10 PM

    약과를 직접 만드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어릴 때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아서 약과, 강정, 곶감. 떡...이런 간식 좋아하는데...
    약과가 정갈하고 맛나게 보여요~^^

  • 냉이꽃
    '23.9.25 12:12 PM

    저도 외가에 가면 할머니가 항상 설명절즈음에 엿을 한~솥 걸어놓고 불때면서 고으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때 좀 배워놓을걸..
    그옛날 조청은 정말 찐이었는데 그립네요

  • 2. 예쁜솔
    '23.9.24 11:32 PM

    진정 슬로우 푸드네요.
    먹는건 순간에 홀랑 집어 먹으면 그만인데...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군요.

  • 냉이꽃
    '23.9.25 12:10 PM

    저렇게해서 결과물이 스무개남짓 이네요
    아껴먹을 것도없어 이틀만에 다 먹어치워서
    저걸 또해봐?? 노려보는 중입니다

  • 3. 201303
    '23.9.25 8:14 AM

    약과를 직접 만드는분이 계시다니..
    어릴적 제사 지낸뒤 맛보는 약과는 천상의 맛이었어요
    지금도 그맛을 못잊어 가끔씩 사먹곤해요
    모양.빚깔 예술입니다..맛은뭐 보나마나 얼마나 맛있을까요ㅎㅎ

  • 냉이꽃
    '23.9.25 12:08 PM

    그러게 말입니다 어릴때 야금야금먹던 약과가 돌고돌아 유행이 되어 급기야는 집에서 까지 만들어볼 줄이야~
    튀기는과정만 뺀다면 많이어렵진 않습니다

  • 4. 뭉이맘14
    '23.9.25 9:41 AM

    약과를 다 민드시고 대단하세요.
    모양도 색도 넘 먹음직스럽고 이쁘네요~

  • 냉이꽃
    '23.9.25 12:05 PM

    감사합니다 마침 재료들이 모두 있더라구요
    재료만 간단하지 할건 다 해야하는 ㅋㅋ

  • 5. 그린또또
    '23.9.25 10:48 AM

    빵 터졌어요. 저도 집에서 한 번 해먹어보고는 다음부턴 사먹자하거든요. 사진보니 시판약과보다 훨씬 부드럽고 덜 달아서 정말 맛있을거같아요.

  • 냉이꽃
    '23.9.25 12:03 PM

    저보다도 먼저 만들어보셨군요
    그쵸? 이런건 사먹어야..
    장점이 덜달다는거? 쪼끔 재밌다는거 정도?

  • 6. bluemoon
    '23.9.25 11:23 AM

    이걸 어떻게 만들어요 ?
    천재 ~~~

    레시피 올려주세요

    초보도 따라 할 수 있을 까요 ?

    약과 넘 좋아해요

  • 냉이꽃
    '23.9.25 11:59 AM

    밀가루.참기름.계피가루.설탕.물엿.소금.
    조청(오뚜*).생강.식용유 만 있으면 만드실수있어요. 저도 처음해본거고 유툽에 아무레시피로 하셔도 맛은 다 비슷할거같아요
    약과틀은 실리콘 사시면되지만 개성약과라고 사각으로 잘라만드는 것도 있으니 없어도됩니다

  • 7. 햇살가득한뜰
    '23.9.25 12:34 PM

    와~~~신의 손이네요~~맛나겠어요

  • 냉이꽃
    '23.9.25 6:12 PM

    진짜 신의 손님들 보시면 화내십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8. 리자
    '23.9.25 1:01 PM

    아니 뭔... 우와... 그냥 대단하달뿐... 멋지십니다.

  • 냉이꽃
    '23.9.25 6:13 PM

    보기보다 해볼만해요 여긴 요리 잘하시는분들 넘치는 곳인데요~

  • 9. 한나푸르나
    '23.9.25 3:54 PM - 삭제된댓글

    제가 썼습니다. 영광입니다. ㅎㅎ

  • 10. 한나푸르나
    '23.9.25 3:56 PM

    제가 그 글 썼고요. 영광입니다.
    장금이를 또 뵙네요. ㅎㅎ
    이 사진 가져다 써도 될까요?
    이 정도는 약과지가 그러니까, 틀린 말인걸로,
    아니면 반어법 내지는
    우리 옛 사람들의 너른 배포인걸로,

  • 냉이꽃
    '23.9.25 6:11 PM

    앗 저 쓰신글 읽고 재밌었어요
    덕분에 제 약과도 꺼내보이고 좋은데요~
    사진이 워낙 허접하지만..원하시는대로
    또 재밌는 글 마니마니 올려주세요

  • 11. 유유해달
    '23.9.26 4:43 PM

    약과 너무 맛있어 보여요. 사진만 봐도 정성이 엄청 들어간걸로 보여요. 저희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명절때 약과 만드셨는데 시판보다 덜 달고 덜 기름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할머니집에 나무로 된 약과틀도 기억나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 12. 메이그린
    '23.9.26 5:57 PM

    한번만 만들고 접기엔 너무 아까운 실력입니다^^

  • 13. 0car
    '23.9.26 9:48 PM

    오마낫 예쁘고 먹음직스럽고
    아오 솜씨가 부러워요!

  • 14. 초보파이
    '23.9.27 1:55 PM

    뜨헉~ 저런 꽃모양 파는것만 봤지 저걸 손수 만드는분이 계시군요.. 레알 첨봐요~ 진짜 대단하십니다. 엄지척!!

  • 15. 지금부터
    '23.9.27 2:26 PM - 삭제된댓글

    어릴 때 먹던 약과는 파이처럼 겹겹이 결이 있었어요.
    반죽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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