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입니다.
다이어트 주간인데, 키톡 게시물 에그누들 사진에 무너졌습니다. 보자마자 토요일 아침으로 만들어 먹어 봅니다. 재료부터 떠올려 봅니다.
볶음용 쌀국수 있고, 계란, 새우, 냉동 삼겹살까지 ok!
마늘, 양파, 당근, 양배추, 대파, 페페로치노도 ok!
숙주가 아쉽습니다. 그런데 이 숙주라는 놈이 막상 사다놓으면 참 자주 깜박하고 냉장고에서 썩어 나가는 애매한 놈입니다.
양념은 굴소스, 피쉬소스, 땅콩버터. Ok!
면 끓이면서, 기름에 편마늘, 페페로치노, 대파, 당근, 양배추 순서로 볶다가, 계란, 냉삼, 소금을 뿌려놓은 새우 넣고, 그냥 볶아줍니다. 파이팅 넘치게.
설탕, 굴소스, 피쉬소스, 땅콩버터, 후추, 소금 착착하면서 양파를 마지막에 투하합니다. 양파 아삭한 식감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면 넣고 한번 더 휘리릭 볶아냅니다. 파슬리 슉슉~ 마지막으로 레몬즙은 취향입니다. 사진 찰칵.
아침 일찍 애들 챙겨 내보내고, 강아지 산책까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시고 곤히 주무시는 아내님을 조심스레 불러봅니다. "혹시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나와 함께 에그누들을...."
에그누들. 혼자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이스 커피와 잘 어울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