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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할로윈

| 조회수 : 9,634 | 추천수 : 4
작성일 : 2022-11-01 22:21:27

7월 10일 떠나 10월 25일에 돌아온 몬트리올 풍경입니다
한국떠나기 전날 가족들과 다녀온 용인외곽 아름다운 마을의 한정식
귀한 재료 많이 들어간 돌솥밥
LA갈비구이 정말 맛있었어요
 
몬트리올 돌아온 후 할로윈 저녁
자리에 앉자마자 갓구운 따끈한 바게트부터 나오는 2005년이래 오랜 단골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Scarolie's Pasta Emporium
제가 사는 동네에서 하이웨이로 30분 거리지만 이보다 더 나은곳이
 없어 생일등 기념일마다
1년에 2~3번은 꼭 가게되는 곳이에요
몬트리올 어느 다른 레스토랑을 가봐도 이보다 푸짐한 Calamari 오징어 튀김은 없어요
Seafood Linguini Pescatore 
위에 뿌려진 파마산치즈를 살짝 걷어내면
파스타 누들보다 훨씬 많은 각종 해산물이 가득
아래는 즐거운 할로윈 분위기를 돋우는 레스토랑 스태프들
드라큐라 백작이 된 웨이터
20년가까이 근속중인 중후한 느낌의 웨이터 아저씨들 ~~~
귀여운 웨이트리스 아가씨들
이태원에서 일어난 너무나 가슴아픈 사고 ㅠㅠ
팬데믹이후 마스크없는 첫 할로윈이라 군중이 너무 많이 몰렸던 탓일까요
그런만큼 더 많은 공권력이 투입되었어야하지 않았나하는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몬트리올은 매년 여름 각종 페스티발이 열려 시민들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시내가 가득차지만
경찰차가 거리입구마다 배치되어 차없는 거리가 되고 경찰뿐 아니라
앞으로 경찰이나 소방관이 되고자 하는
청소년 Cadet들이 철저한 통제를 합니다
당국의 어이상실케하는 해명들이 더욱 기막히고 우울하게 만드네요
분위기 바꿔 맛있는 에그 타르트
얼마전 제딸이 다녀온 포르투갈에서 공수해온 거에요 ㅎㅎ
포르투갈 사람들이 그렇게 소박하고 친절한데 아쉽게도 기억될만한
 맛있는 음식은 별로 없다고 하네요
리스본보다 "포르투"라는 곳이 더 기억에 남았대요
ilovemath (ilovemath)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주부입니다 친구같은 예쁜딸이 하나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층여자
    '22.11.2 8:42 AM

    에그타르트 상자 사진에 흠칫!
    저도 포르투갈 여행 마지막날 저 에그타르트를 사서 한국까지 공수해왔어요 ㅎ
    포르투가 인접한 다른 곳들 보다 분위기나 치안이 나쁘지 않아 한국사람들이 장기체류 여행도 많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 길지 않은 게시글에 몬트리올, 용인, 포르투갈이 다 담겨있네요.

    저도 해마다 작게나마 할로윈을 기념해왔는데 올해는 미리 준비해둔 것들 깊숙히 다 넣었어요.
    내년에도 아마 꺼내는 일은 없을것 같아요.

  • ilovemath
    '22.11.2 8:27 PM

    알아보시다니 포르투갈에서 제일 맛있기로 소문난 에그 타르트라고 하던 울딸 말이 맞았네요 ^^
    일주일넘게 여행하다 떠나기전 한번 더가서 사왔대요
    에어 프라이어에 데우니 갓구운듯 맛있었어요

  • 2. 챌시
    '22.11.2 11:06 AM - 삭제된댓글

    여행 자 마치시고, 돌아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안부전해주셔서요. 따님 안부도 감사드려요.
    용인외곽 한정식집 눈에 저장해놓습니다. 매력부자 비키가 엄청 반가워 하던가요 ?
    우리 무뚝뚝 양반, 챌시라면,, 말없이 한번 흘낏 보고,
    욕실앞에 있는 자기 스크레쳐로 콩콩콩 뛰어가서, 박박박 긁어델듯 해요. ㅎㅎ

    저랑 딸이랑 지금 할로윈 참사에서 못벗어나고 있어요. 일요일 새벽4시 고딩아들 수학여행 준비하느라
    일어나서 습관처럼 티브이 켰다가,,너무 놀라서 멘탈을 가까스로 잡고, 짐을 쌋어요.
    그기분은,,뭐랄까요. 공포와 두려움, 슬픔, 비통합..그 모든 부정적인 감정이 한꺼번에, 분노로 나타나서,
    견딜수가 없어요. 무슨 사고이 먼저라고 틈나는대로 운운하지 말고,
    잘못한 사람들은 빠짐없이 합당한 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 3. 챌시
    '22.11.2 11:08 AM

    여행 자 마치시고, 돌아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안부전해주셔서요. 따님 안부도 감사드려요.
    용인외곽 한정식집 눈에 저장해놓습니다. 매력부자 비키가 엄청 반가워 하던가요 ?
    우리 무뚝뚝 양반, 챌시라면,, 말없이 한번 흘낏 보고,
    욕실앞에 있는 자기 스크레쳐로 콩콩콩 뛰어가서, 박박박 긁어델듯 해요. ㅎㅎ

    저랑 딸이랑 지금 할로윈 참사에서 못벗어나고 있어요. 일요일 새벽4시 고딩아들 수학여행 준비하느라
    일어나서 습관처럼 티브이 켰다가,,너무 놀라서 멘탈을 가까스로 잡고, 짐을 쌋어요.
    그기분은,,뭐랄까요. 공포와 두려움, 슬픔, 비통합..그 모든 부정적인 감정이 한꺼번에, 분노로 나타나서,
    견딜수가 없어요. 무슨 사고 수습이 먼저라고 틈나는대로 변명 운운하지 말고,
    잘못한 사람들은 순서대로 빠짐없이 합당한 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최소한 그거라도 봐야 숨이 쉬어질듯 해요.

  • ilovemath
    '22.11.2 8:35 PM

    사실은 여행이 아니라 지구 반대편 두곳에서 살아가는 거랍니다
    어쩌다보니 한국에 아주 작은 제공간이 하나 생겼거든요
    원래 껌딱지인 비키는 아예 찐득이 수준이 되어버렸어요
    엄마가 2번이나 오래 떠나있다 돌아오니 그럴만도 하지요

  • 4. 처녀자리
    '22.11.3 10:25 PM - 삭제된댓글

    지난토요일밤 이태원에서 일어난일 이후
    할로윈 이란 단어만 들어도 경기가 일어날 지경...

  • 5. 소년공원
    '22.11.10 9:19 AM

    잘 다녀오셨군요 ilovemath 님!
    이쪽 대륙으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이탈리아 레스토랑 메뉴가 다 맛있어 보여요.

  • ilovemath
    '22.11.11 1:21 AM

    일단 다녀왔는데 내년봄에 또 가야하니 좀 고달픕니다
    이쪽 대륙으로 오니 한결 마음이 편안한게 내집은 이곳이구나 하는 느낌이에요
    몬트리올에서 참 오래 살긴했지요

  • 6. 행복나눔미소
    '22.11.10 11:21 PM

    ilovemath 님
    맛있는 음식 사진에 침이 살짝 고이네요.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하신다니 무슨 이유일까?
    호기심이 발동하네요.

  • ilovemath
    '22.11.11 1:19 AM

    30분 운전해서 가야하는 20년가까이 단골인 식당이니 맛은 두말할나위가없지요
    몬트리올에는 은퇴후 플로리다에 세컨홈이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 한국에 세컨홈이
    생긴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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