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완벽한 크루통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크루통이 외국의 식재료(음식)이다보니 많은 외국 레시피들을 보고 적용해보기 위해
시도해보았는데 잘 적용이 되지 않더군요.
왜 그런지 생각을 많이 해보았는데
생각해보니 외국의 빵은 한국의 빵과 그 종류나 질감, 만드는 방법, 보관법까지
많은 부분이 다르다보니 크루통을 만드는 방법이 많이 달라질 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식빵으로 가장 맛있고 실패 없이
좋은 퀄리티의 크루통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왔고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서양에서는 빵을 사면 종이백에 담아주곤 하는데요.
종이백에 빵을 담으면 더 빨리 신선도는 떨어지겠지만 바삭한 껍질을 유지해준다고 하며
서양인들에게 빵은 주식일테니 빨리 소비가 될 것입니다 .
근데 만약 빨리 소비를 못한다면 빵이 건조해지며 단단해 질 것이고
이때 오븐이나 팬에서 기름과 함께 토스트해먹으면서 크루통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서양 빵들은 보통 한국의 기본 빵인 식빵보다 더 단단하고 질긴 질감을 갖고 있습니다 . ( 글루텐의 발달로 )
제가 제안하는 바삭한 식감의 크루통을 만드는 방법은 20분간 수분을 날려준 뒤
오일을 뿌려주고 20 분 간 더 구워주는 방법입니다 .
일단 크루통에 마늘향을 더하기 위해 마늘 2알을 마늘 다지기를 통해서 다져주겠습니다.
올리브유 60ml를 넣어주시는데
어떻게 보면 가장 일반적인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조리하며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
다진 마늘을 오븐에서 구우면 탈 수 있기 때문에 액기스만 체를 이용해서 걸러줍니다 .
오일에 마늘향이 배게하게 위해 상온에서 2~3시간, 냉장고에서 하룻밤 보관해주세요.
빵은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요 .
20 분간 5 분에 한번씩 뒤집어주며 오븐에서 구웠습니다 .
수분이 거의 날아가고 단단해져 이 단계에서 오일을 뿌려줘도 모양을 유지합니다 .
잘 섞어주시며 오일을 뿌려주세요 .
30분간 조리를 하고 더욱 좋은 맛을 내는 방법은 파마산 치즈(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갈아서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선택사항입니다 .
구운지 40 분이 되고 모든 면에서 황금 빛이 도는 크루통이 완성되었습니다 .
이제 여기서 샐러드에 사용해주셔도 되지만
크루통 그 자체로 더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간을 좀 더 해주었습니다.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려주시고 , 파프리카 시즈닝을 이용하셔서 색과 향을 더해주실 수도 있습니다 .
파슬리로 가니쉬를 하시면 더 예쁜 크루통을 만드실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키우고 있는 파슬리를 사용해보았습니다 .
완성된 크루통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부족한 탄수화물도 보충해주고
바삭한 식감도 더해주고 당연히 맛도 더 좋은 크루통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 프로필 링크에서 자세한 영상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맛있는 크루통 만드셔서 샐러드와 같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