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가 그리울 때 - 시나몬슈가 도넛
어른이 되어서도, 길을 지나다가 갓 만든 도넛 냄새가 나면 늘 엄마가 떠올랐지요.
그 동안 쉽고 맛난 레서피를 찾지 못했는데, 만들어보고 딱 이거다...싶은 레서피를 만났어요. 바로, 윌리엄 소노마에서 나온 " Family Meal"이란 책에 나온 Cinamon Sugar Doughnuts 이예요.
<레서피>
달걀 1, 버터밀크 1/2컵(애플 사이다를 또 넣기때문에, 전 그냥 집에 있는 우유넣었어요) , 애플 사이다 1/4컵, 녹인 버터 2스푼, 바닐라 액 1/2티스푼....을 일단 섞고,
밀가루 2 + 3/4컵, 설탕 1/4컵, 소금 1티스푼, 베이킹소다 1/2티스푼, 베이킹 파우더 1 테이블 스푼, 넛맥 1/8티스푼을 위에 섞어줍니다. (반죽은 대충 섞일정도로만 하세요.)
손에 밀가루를 뭍히고 반죽을 둥글게 만든 다음 밀대로 밀어 도넛 모양의 커터로 찍어줘요. (너무 크게 만들지마세요.)
뜨거운 기름에 양면 각각 1분정도씩 갈색이 나도록 잘 튀겨줍니다.
(이때 여러번 뒤적뒤적 하지마세요.)
튀겨낸 도넛에 시나몬 2티스푼, 설탕 1/2컵을 넣은 시나몬 슈가를 뿌려줍니다.( 전 안 뿌리고 그냥 먹었는데, 종이 봉투를 이용하면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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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andy
'11.3.16 9:14 AM시나몬가루보니...카푸치노 한 잔 하고 싶네요~
저도 이 도넛 많이 만들어 먹었었는데...정작 아이에게는 한 번도
해주지 않았네요...;;
좋은 레서피 감사해요.^^2. 수미
'11.3.16 9:58 AM아아! 제니퍼님 감사합니다.
제가 어릴때 엄마가 우리 자매들에게 큰맘 먹고 해주시던 그 도넛이에요! 아~ 추억이 방울방울~~도넛! 이거 술담그는 유리병에 가득히 담아 놓고 먹었어요.
결혼 후 다시 그리워져서 친정가서 해달라고 했더니 엄마가 레시피도 없이 그냥 대충 버무려 찍고 튀겨서 그때와 똑같은 맛을 내 주셨어요! 우리는 레시피 없으면 못 만드는데 엄마들은 눈대중으로 만드는게 신기해요. 으아.. 기분좋아.3. 제니퍼
'11.3.16 12:49 PMcandy님...카푸치노~ 도넛을 또 한번 만들게 생겼군요.^^ 전 커피 생각도 못하고 아이들이랑 마구
먹었는데요...하루 지나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수미님...저도 넘 기분 좋아요. 저랑 똑 같은 추억이 있으시네요. 맞아요...저희 엄마도 보나마나
레서피 없으실거예요.도넛말고도 꽈배기,진빵,술빵,고구마칩...이런 거 있었는데,말씀드리면
"그때 그랬었니...?" 하세요.^^ 만들어 보시고 꼭 후기 올려주세요~!4. 봄이
'11.3.16 5:38 PMㅠㅠ 저도 엄마가 어렸을때 한번씩 특식으로 해주시던 거네요.
엄마 ㅠㅠ
학교마치고 집에가면 엄마가 반죽을 주시면서 우리보고 만들라고 주시고
엄마는 옆에서 전기쿠커를 놓고 튀기셨어요.
도넛에서 나던 향긋한 버터냄새란...5. naamoo
'11.3.17 11:46 AM아침부터 화살 기도 비슷한걸 저절로 했네요.
제발 낮은 자리에 거하며,헌신하는 교인들이 되게해달라고...6. 제이니
'11.3.18 12:15 PM저 레시피 찾고 있었는데 반갑네요.
커터 없으시면 사이다같은 큰 피티병 위쪽을 잘라서 잘린부분은 큰동그라미로 입구부분은 작은동그라미로 이용하시면 되요.7. 동구리
'11.3.23 4:17 PM레시피 감사합니다~
이따가 신랑 해주려고 하는데.. 하나 궁금한게요..
애플 사이다와 넛맥을 넣는 이유가 뭔가요?
재료중에 이 두가지가 없어서 넣는 이유를 알면 다른걸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아니면 사러 나가야하는데..
제가 사는 곳이 뭘 사러나가기 좋은 곳이 아니라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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