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이랑 풍선 그리고 색상지와 리본만 구매를 하고,
나머지는 다 집에 있는 것들로 만들었답니다.
전날 아기 백일이 되간다고 , 99일 기념으로다 커피를 마셨더니,
모유수유 중인 우리 아기, 밤새 잠을 안자고 너무 힘들었었답니다 ㅋㅋ..
그래서 요즘은 커피대신 커피우유를 하루에 5개씩이나 먹고 있어요..
얼릉 커피를 자유롭게 먹고 싶어요..
백일 주인공 우리 둘째..

동생 백일상에 먼저 앉아 케이크에 붙은 쵸코를 홀랑 먹고 있는 우리 큰아들..
남편이 새벽 2시까지 풍선을 불어줬는데,
양면테이프로 유리창에 풍선을 붙였지 뭐에요..
저 양면테이프 자국이 넘 심하게 남았는데 어떻게 떼어줘야 할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양면테이프 떼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세톤으로도 지워지지 않고..T_T
새벽같이 일어나 만든 첫째 가을 소풍 도시락... 짜잔~~

유부초밥으로 하얀 주먹밥을,
친정엄마가 만들어준 복분자 즙으로 핑크색주먹밥을,
호박,당근,양파,빨간 파프리카로 볶음밥을 만들고,
그 볶음밥에 계란옷을 입혀 노랑 주먹밥을 만들어 줘서 보냈어요..
볶음밥은 찬밥으로 하는게 맛있을꺼 같아, 전날 남은 찬밥으로 만들어 줬는데
요즘 식욕이 부쩍 늘은 큰아이가, 한개는 먹지 않고 남겨 왔길래, 그 사유를 물어보니,
' 오래 되서 맛이 없었어' 이러더군요
요즘 어휘가 무척이나 늘어서, ㅋㅋ
그나 저나 전날 남은 찬밥으로 만든 주먹밥이 그렇게 맛이 없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