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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황매실로 담아 매실향 그윽한 매실주

| 조회수 : 6,26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4-11-10 18:34:26

지난 초여름에 담았던 매실주를 뒤늦게 걸러서 병에 옮겨 담았습니다.

늘 추석 무렵에 매실청과 매실주를 거르곤 했었는데 올해는 추석이 너무 일러, 추석 지나고 차일피일 게으름 피우다 늦어버렸네요...

매실씨에 독성성분이 있어 빨리 빼버려야 한다는 설과 알콜에 담그면 성분변화 되어 상관없다는 설 등이 분분하여 매실을 버려야 하는지 아니면 뒀다 매실주 마실 때 하나씩 띄워도 되는지 망설이다 이번에는 1/3 정도 따로 담아 놨답니다.

황매실로 담아서 그런지 색상이 너무 이쁜 투명한 골드에요... 이미 곰돌아버님께서 국자로 몇 번 떠 드셨다는...ㅋㅋ

스윙병에 담고 매실 따로 좀 담아 두었어요...

이렇게 와인잔에 담으니 고급와인이 질투할 듯 합니다...ㅋ 매실도 하나 넣어주니 더 매실주스럽죠??

온통 집안이 매실향으로 가득이에요~

내년에도 꼭 황매실로 담아야 겠습니다...

저는 매실주 담글 때 설탕을 넣지 않고 매실을 좀 많이 넣어요...

황매실 5키로 구매하여 2키로는 술 담그고 3키로는 매실청 담갔는데 황매실로 담근 매실청이 확실히 좀 더 새콤합니다.


[매실주 담그는 법]

황매실 2키로

담금주 3.6리터


매실을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한 뒤 완전히 물기를 말려서 소독한 용기에 넣고 술을 부어 주면 됩니다.

보통 6월에 한창 매실이 나올 무렵의 거의 끝물에 황매실 구매하여 담은 뒤 추석지나고 바로 걸렀답니다.

매실향에 먼저 취하는 매실주네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4.11.11 10:57 AM

    매실주 땟갈이 아주 곱습니다.. 윤기까지 좌르르 흐르는것 같아요

  • MyT
    '14.11.11 4:48 PM

    매실양이 많아서 땟갈이 좋은 듯 싶습니다... ^^

  • 2. 부끄럼
    '14.11.11 3:08 PM

    저도 향기좋게 잘 익은 황매로 담갔는데 왜 떫고 시큼하죠?
    아직 덜 숙성되어선가 싶어 그냥 두었어요.
    1년이상 되어야 맛이 난디는데 지금은 떨떠름하네요

  • MyT
    '14.11.11 4:48 PM

    제가 담근 황매실주는 지금 마셔도 떪고 시큼한 맛은 없었어요...
    음... 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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