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황매실로 담아 매실향 그윽한 매실주

| 조회수 : 6,07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4-11-10 18:34:26

지난 초여름에 담았던 매실주를 뒤늦게 걸러서 병에 옮겨 담았습니다.

늘 추석 무렵에 매실청과 매실주를 거르곤 했었는데 올해는 추석이 너무 일러, 추석 지나고 차일피일 게으름 피우다 늦어버렸네요...

매실씨에 독성성분이 있어 빨리 빼버려야 한다는 설과 알콜에 담그면 성분변화 되어 상관없다는 설 등이 분분하여 매실을 버려야 하는지 아니면 뒀다 매실주 마실 때 하나씩 띄워도 되는지 망설이다 이번에는 1/3 정도 따로 담아 놨답니다.

황매실로 담아서 그런지 색상이 너무 이쁜 투명한 골드에요... 이미 곰돌아버님께서 국자로 몇 번 떠 드셨다는...ㅋㅋ

스윙병에 담고 매실 따로 좀 담아 두었어요...

이렇게 와인잔에 담으니 고급와인이 질투할 듯 합니다...ㅋ 매실도 하나 넣어주니 더 매실주스럽죠??

온통 집안이 매실향으로 가득이에요~

내년에도 꼭 황매실로 담아야 겠습니다...

저는 매실주 담글 때 설탕을 넣지 않고 매실을 좀 많이 넣어요...

황매실 5키로 구매하여 2키로는 술 담그고 3키로는 매실청 담갔는데 황매실로 담근 매실청이 확실히 좀 더 새콤합니다.


[매실주 담그는 법]

황매실 2키로

담금주 3.6리터


매실을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한 뒤 완전히 물기를 말려서 소독한 용기에 넣고 술을 부어 주면 됩니다.

보통 6월에 한창 매실이 나올 무렵의 거의 끝물에 황매실 구매하여 담은 뒤 추석지나고 바로 걸렀답니다.

매실향에 먼저 취하는 매실주네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4.11.11 10:57 AM

    매실주 땟갈이 아주 곱습니다.. 윤기까지 좌르르 흐르는것 같아요

  • MyT
    '14.11.11 4:48 PM

    매실양이 많아서 땟갈이 좋은 듯 싶습니다... ^^

  • 2. 부끄럼
    '14.11.11 3:08 PM

    저도 향기좋게 잘 익은 황매로 담갔는데 왜 떫고 시큼하죠?
    아직 덜 숙성되어선가 싶어 그냥 두었어요.
    1년이상 되어야 맛이 난디는데 지금은 떨떠름하네요

  • MyT
    '14.11.11 4:48 PM

    제가 담근 황매실주는 지금 마셔도 떪고 시큼한 맛은 없었어요...
    음... 저도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1,205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5 ··· 2024.11.18 8,459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744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309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413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009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49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66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703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92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304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24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11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57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8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9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56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95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4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36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78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33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62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9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31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95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5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