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셨어요?
저야 매일 들어와 눈팅을 하고 있지만 지난번 초콜릿 사진 올리고 꽤 오래 되었네요.
이제 한 이주일 있음 구정이기도 하고, 발렌타인데이이기도 해요.
주부 본연의 모습을 갖추려면 구정을 준비해야 마땅하겠지만,
아직은 날나리 주부(?)이기도 하구요,
둘째아이가 거의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때이기도 해서
저는 올해 구정은.. 그냥.. 패스하기로 조용히 남편과 합의를 했지요.
(아직 시댁 어르신들은 모르시지만요.. ㅠㅠ)
대신 매년 해왔던 발렌타인데이 용돈벌기 프로젝트는 그냥 쭈욱~~ 하핫...
사실 초콜릿이라는게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번 빠지면 손을 뗄수가 없게 만드는 마력이 있거든요.
먹는것도 그렇고 만드는것도 그렇구요.
대체 그 이유가 뭘까 몇년째 고민을 해보지만, 당췌 답을 찾을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초콜릿의 마력"이라고 불러요.
지난번에 올린 초콜릿은 레시피가 없어서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오늘은 레시피도 같이 들고 왔어요.
근데... 저는 아직 과정 샷까지 찍을 레벨이 안되서.. ㅠㅠ
라기 보담은, 만들면서 과정샷 찍을 생각을 못했지요. 뭐.
근데 약간의 상상력만 보태심 어렵지 않으니 걱정은 마세요 ^^
오렌지 트러플 (35개~40개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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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초콜릿 250
생크림 100
오렌지필 30
쿠앵트로 약간
디핑용 다크 초콜릿 + 장식용 오렌지필(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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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초콜릿과 생크림으로 가나쉬를 만들고,
** 가나쉬 만들기 : 생크림은 전자렌지에 따듯할 정도로 데우고, 초콜릿은 덩어리 없이 녹인다.
데운 생크림을 초콜릿에 2~3번에 나눠 넣어 매끈하게 잘 섞어준다.
잘게 다진 오렌지필을 섞고,
오렌지술을 첨가하면 가나쉬 완성.
노즐을 낀 짤주머니로 일정한 크기로 짠후,
템퍼링한 다크 초콜릿에 디핑을 하면 되요.
디핑을 할때 디핑 포크를 써도 되긴 하는데요, 저는 핸드 디핑의 자연스런 무늬가 좋아서
그렇게 했어요.
핸드디핑이란건 별건 아니고, 양손에 비닐 장갑을 끼시구요.
왼손바닥에 초콜릿을 약간 묻힌후, 짜 놓은 가나슈를 굴리면 되요.
경단을 빚는 그런 모양새가 된다고 할까요?
그렇게 2~3번 해주면 모양도 자연스럽고 코팅 두께도 적당해서 좋더라구요.
만들어 놓은 오렌지 트러플을 반을 잘라 보았어요.
사이에 살짝 보이는게 오렌지필인데 오렌지필만 넣어주는것보담은 오렌지 술을 적당히 넣어주는게
확실히 상큼한 향이 살아나서 좋아요.
없으면 또 없는데로 안넣으셔도 되요~
베이킹에서는 그런게 안되겠지만
초콜릿에선 "재료의 적당한 가감은 새로운 레시피를 창조한다" 가 제 모토거든요 ^^
상큼한 향이 가득한 오렌지 트러플 하나 좝사보세요~
http://blog.naver.com/skleang/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렌지 트러플 들고 다시 왔어요.
레아 |
조회수 : 4,684 |
추천수 : 73
작성일 : 2010-01-30 02: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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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순덕이엄마
'10.1.30 5:01 AM그참..사진 째매나니 얄궂네예~ ^^
2. 간장종지
'10.1.30 7:05 AM한입에 쏙 들어가겠어요.
너무 귀여워요. 맛있게도 보이구요.3. 레아
'10.1.30 9:23 AM순덕이 엄마님 > ㅎㅎ 좀더 크게 편집할껄 그랬나요? 사진이 크면 더 드시고 싶으실까봐. ㅋㅋ
간장종지님 > 사진상 좀 작게 보이나요? ㅎㅎ 그래도 조신하게 두번 베어 먹느답니다. ^^4. 수미
'10.1.30 11:32 AM아. 이뻐요. 맛있겠당.
5. may
'10.2.1 1:37 PM오잉~ 여기서 이렇게 뵐 줄이이야^^
오렌지 트러플! 전 화이트 데이 때나 가능하겠네요.
아기 낳고도 미역국만 먹다보니 초콜렛 넘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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