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자친구 감동시키기 프로젝트! 하트 뿅뿅~ 생일떡 만들기♡

| 조회수 : 8,346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9-06-18 10:02:38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찾는 파플입니다

열정운영진 임기가 끝나고 나니 할 일이 급 없어지고... 6기 모두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뭐랄까... 지난 6개월, 어디서 꿈꾸다 온 듯한 묘~한 기분이 들어요

그래도 이제는 다시 정신차리고 일상으로 돌아와야겠죠?







얼마전 남자친구의 생일이었어요.



일한다고 바쁜 남자친구를 위해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서 고민하던 끝에

’떡’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로 결심했답니다~ 불끈!







우선 재료 공수!



찹쌀가루는 방앗간에 가서 빻아달라고 하면 1되에 5,000원 정도에 샀어요~

고물이 될 카스테라가루와 앙금은 재과재빵 재료를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고요









이제 만들어 볼까요?



가장 먼저 반죽을 해야죠! 여기서... 중학교 가정시간에 배웠던 것 기억나시죠?



그렇습니다! 경단은 ’익.반.죽’이 생명이랍니다~

따뜻한 물을 조금씩 (저엉말 조금씩~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합니다.



사실 반죽이 제일 어렵고 중요한데요. 저도 반죽하다가 몇 시간을 보냈더랬죠



반죽이 질면 모양이 만들어지지 않고 고물을 묻히기도 전에 젖은 휴지마냥 주르륵~ 흘러내려요;;

무조건 ’된.반.죽’을 해야합니다. 된반죽! 된반죽!!











반죽이 완성되면 앙금을 넣고 동그랗게 굴려주세요.











동글동글 굴려서 만든 경단! 어떤가요? 예쁘게 잘 빚어졌죠?











되도록이면 반죽을 하고 바로 바로 삶는 게 좋더라고요~



쟁반에 오래 두니 바닥에 붙어서 떼낼 때 가끔 팥이 튀어나오는 불상사가

(반죽이 되다보니 복구도 힘들어요;;)











다음은 또 한번 가정시간에 배웠던 중요한 팁을 기억해내야 할 시간입니다.



경단을 끓는 물에 넣고 삶다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익은거죠~ 후딱! 건져요











물기를 좀 빼고 식은 떡을 고물에서 데굴 데굴 굴려주세요~









쨘!! 완성~

쵸컬렛용 유산지에 예쁘게 딱 맞더라고요. 이 정도면 남자친구 감동 좀 할까요??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생일선물!



이렇게 2상자를 만들어 갔는데 남자친구 사무실에서 인기가 아주 많았다고 해요

"회사 그만두고 떡집해도 되겠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는;;



그래도 제법 많았던 2상자를 맛있게 모두 비웠다는 얘길 들으니 무척 기분 좋았답니다  









1주일 뒤면 발렌타인데이잖아요~



식상한 쵸컬릿 말고 떡은 어떨까요?

쵸컬릿보다 왠지 더 정성스럽고 남자친구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예쁜 마음이 느껴지지 않을까요?



경단은 만들기 간단하니까 친구, 부모님, 가족들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예쁜 선물 한번 해보세요!



또 맛있는 음식가지고 찾아올게요~



사랑합니다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인
    '09.6.18 10:13 AM

    남자 친구 감동 ~~ 충분하네요^^

    아이들과 한번 해보아야 겠어요^^

  • 2. 왕돌선생
    '09.6.18 11:47 AM

    헉. 1주일 뒤가 발렌타인데이인가요???
    진짜 그런줄 알고 순간 깜짝 놀랬어요.
    경단 참 맛있겠네용

  • 3.
    '09.6.18 12:16 PM

    파플은 뭔가요? 열정운영진이 무엇인지는 아예 자르시든가 설명을 해주셨으면 더 좋았겠네요. 떡 만드느라 수고하셨어요. 예뻐요^^

  • 4. 윤yoon
    '09.6.18 4:34 PM

    영삼성은 삼성에서 대학생들에게 기업 이미지를 새겨넣는 일환으로 만든 일종의 포털사이트더군요.
    그리고 이 글은 열정운영진이라고 해서 사이트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서포터들 중 한 분이 작성하신 걸로 알아요.

    그런데 파티 ㅍㄹㄴ님 본인이세요?
    아니면 그냥 퍼오시는 건가요? 허락은 받으셨는지요.
    구체적으로 답변을 좀 해주시면 어떨까요.

    6기면 2007년 운영진인 것 같던데 이미 지난 포스팅을 2009년에 올리시면서 아무런 수정도 없이 그냥 올리시는 이유가 심히 궁금합니다.

  • 5. 골드키위
    '09.6.18 4:48 PM

    위에 윤yoon님 댓글보니 참...
    원글님의 해명이 필요하네요.

  • 6. lucidjade
    '09.6.22 11:00 AM

    안녕하세요.
    뒤늦은 발렌타인데이 게시물로 혼선을 빚은 점, 깊은 사과 말씀 드립니다. (__)

    영삼성닷컴은 삼성이 만든 포털사이트 맞습니다.
    윤yoon님께서 저를 대신해 잘 설명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조금 더 부연 설명 드리겠습니다.
    영삼성닷컴은 지난 2005년 11월 문을 열고 진로, 취업, 문화, 외국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사회 진출을 앞둔 젊은 인재들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해온 비영리 사이트입니다.

    열정운영진은 영삼성닷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운영진으로서,
    다양한 취재활동을 통해 영삼성닷컴의 200만 회원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삼성에는 대학생 회원들이 많다보니 자취생들이 직접 만드는 초간단 요리법 등 알찬 컨텐츠가 많습니다.
    컨텐츠는 앞으로도 좋은 요리법 많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올리는 영삼성 관련 컨텐츠는 모두 작성자의 동의하에 올리는 것이고요,
    임의로 내용을 수정할 수 없었기에 시기에 맞지 않는 컨텐츠가 그대로 올라가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82cook에 유용한 레시피 정보 많이 올려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74 논술 교사 이야기 24 은하수 2025.08.25 1,605 4
41073 엄마 이야기2 19 은하수 2025.08.24 2,418 2
41072 엄마 이야기 25 은하수 2025.08.23 5,069 3
41071 더운데 먹고살기 3 남쪽나라 2025.08.22 5,031 1
41070 그해 추석 10 은하수 2025.08.22 2,715 2
41069 내영혼의 갱시기 12 은하수 2025.08.21 2,968 4
41068 포도나무집 12 은하수 2025.08.20 3,642 4
41067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14 은하수 2025.08.19 5,202 4
41066 양배추 이야기 12 오늘도맑음 2025.08.18 6,152 3
41065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20 챌시 2025.08.17 3,871 3
41064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13 은하수 2025.08.16 6,041 3
41063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5 솔이엄마 2025.08.15 6,123 4
41062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진현 2025.08.14 6,139 5
41061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7,678 4
41060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3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561 8
41059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812 4
41058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933 6
41057 친구의 생일 파티 20 소년공원 2025.08.08 6,012 7
41056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3 Alison 2025.08.02 8,775 7
41055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10,161 5
41054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2,333 4
41053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667 4
41052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491 3
41051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878 3
41050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516 3
41049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827 7
41048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271 6
41047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724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