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베이컨 대충말이

| 조회수 : 4,607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8-12-20 13:03:06
하나님의 베이컨 말이를 보고
코스트코 간김에 베이컨 세팩을 확 질렀습니다.
기름지고 짭짤한거 좋아하는 신랑님
평소에는 살찐다며 절대 안사던것을 사니
왠일이냐며 좋아라 하고
집에와 냉장소를 열어보니
부추도 없고 버섯은 더더욱...(둘다 모두 귀하신 몸들...)
야채라고는 오이 하나 당근 몇개 호박 여러개....
몰라몰라 그냥 말어봐...
오이 속파내고(캐나다오이는 씨가 많아서... ) 채썰고
당근도 대충 채썰고
길다란 베이컨 반짤라 말아말아...
쏘스?
그냥구워....
머스타그나 케찹이나 찍어먹으면 되지 머....
나무꼬치에 마구 끼워 오븐에 지글지글...
기름이 무지하게 빠지는데 그래도 많은 기름들이 남아있겠지....만
어린 둘째때문에 삼겹살도 몇달째 못구워 먹은 신랑을 위해 나쁘지 않으리라...
먹고나서 애 3시간 안고있으라고 하면되지요...ㅋㅋㅋ

베이컨이 짭짤해서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이, 당근과 궁합도 괜찮고 야채와 함께 먹으니 베이컨의 느끼함이 많이 가려지는 듯...
아~~ 간단히 한끼 반찬을 해결해주는 정말 아름다운 레시피 입니다...
첫번째 해먹은건 과정샷만 찍고는 구워서 홀라당 다 먹어버렸네요.
역시 기록의 의무감보다는 식욕이 강한 식구들...
그래서 남은 베이컨으로 오늘 한번 더 해먹었습니다. 베이컨 한팩이 금방 홀라당...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코
    '08.12.20 1:13 PM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근데 이 베이컨 어디껀지 물어봐도 될까요?
    우리나라껀 아닌거 같아보여서요.
    코스트코에서 베이컨 미국꺼 사려다가 못사고 늘 뒤돌아서고 있어서요.

  • 2. 유라
    '08.12.20 4:48 PM

    참 맛나겠네요,,
    손이 많이 가는 음식 같이 보여요,,
    전 엄두가 안나 아직 시도는 못해봤지만..^^

  • 3. 얄라셩
    '08.12.21 9:55 AM

    대충말이가 아니고 정성말이 아니에요 ? ^^
    저는 베이컨 말이..정말 잘 못말아요..ㅠㅠ
    김밥을 잘 못말아서..베이컨도 못마는 걸까요? 흑흑;;
    맛있어 보여서..쓰읍~ 한번 하고 갑니다. 아..짭쪼름하니 맛나겠다.~ ^^

  • 4. 찌빠
    '08.12.21 11:49 PM

    교육감 선거율이 저조했죠.

    그래도 저는 절대 안합니다.

    저도 소신이 있습니다 !

    그리고 지금 선거에 교육청 안이 없는 것은 아시겠죠 ?

    지금 선거는 오세훈 안만 있지 교육청 안은 없습니다.

    오세훈 혼자 놀아나는 굿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3 ··· 2024.11.18 7,590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211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177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18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879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04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18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62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29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56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81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88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0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0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1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38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66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598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11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7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46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0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76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11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3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6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6,715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