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포기 김장한집 둘쨉니다.
겨우 겨우 겉절이 사진 올립니다.
김장의 끝은 파업입니다.
일은 얼마 안했어도 어찌 그리 온몸이 아프고 기운이 없던지요.
파업(!=꾀병)중이라 다른반찬 없이 겉절이와 친정엄마가 일한다고 반찬하라고 싸주신 단감장아찌,
직접 채취하신 고사리나물, 그리고 혼합 조림(마른새우, 멸치, 꼴뚜기. 쥐포채등)
출근해서는 그래도 견딜만한데 집에 가면 그대로 파업..
아이들에게 괜히 미안해서...
아들녀석(초2)인데 시험이라 긴장했는지 식음전폐.
겨우 누룽지 끓여주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누룽지 식탁에 놓자마자 "엄마! 김치" 요 녀석이 누룽지 먹는 법을 아네요.
아이들이 김치를 너무 좋아하네요.
그래서 해마다 김장을 많이 하시나 봅니다.
그 만큼 우리 아이들 밥수저도 커지고요.
겉절이도 단감장아찌도 너무 맛있습니다.
저 요즘 폭식중이고요.
오늘도 우리 딸이랑 아들은 외칩니다.
" 외할머니 !! 김치 진~~~짜 맛있어요.."
내년에도 김장은 계속 양이 늘을 듯...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늦은저녁...겉절이와 단감장아찌...그리고 누룽지
날마다날마다.. |
조회수 : 7,090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8-12-05 17: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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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보성짱
'08.12.5 6:25 PM단감짱아찌 넘 맛나보여요 혹시 레시피 아시면 부탁드려요
2. 은하수
'08.12.5 8:58 PM매실장아찌와 비슷해보이네요. 집에 단감이 많이 남았는데 자세한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3. 아가다
'08.12.5 10:27 PM엄마한테 여쭤 보시고 레시피좀 올려주세여
4. 미조
'08.12.5 11:35 PM저도 단감장아찌 궁금해요. 꼭 알려주세요^^
5. sylvia
'08.12.6 12:11 AM단감장아찌는 처음봤어요....
김장500포기글을보고 우와... 정말 대단하다... 했는데...
밥 한숟갈 푹~퍼서 김장김치 올리고...
아드님 정말 제대로 드실줄 아는데요??? ^^6. cook&rock
'08.12.6 11:20 AM저도 단감장아찌보고 이게 뭘까? 했어요.너무 궁금해요~~~
상상이 안되는 맛의 음식을 볼때는 정말 가슴이 쿵쿵거리면서 흥분되요^^
꼭 먹어보고 싶네요~7. 망구
'08.12.6 5:10 PM단감장아찌는 소금기 굉장히 많이 스며들어가더라구요
혹시
짜진않나요 ?8. 열무김치
'08.12.6 9:54 PM누룽지에 겉절이 !!! 저도 그 메뉴는 몸이 아파도 2-3그릇씩 잘도 해 치운답니다 ㅋㅋㅋ
9. 연주네
'08.12.7 8:44 AM단감 장아씨, 너무 맛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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