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삼불고기

| 조회수 : 6,323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8-08-30 02:39:18
안녕하세요.. ^^*
방학이 끝나가는 아들넘 방학숙제 시키느라 바쁜 요즘입니당.
엄마가 어릴때 버릇을 못 버리고 꼭!! 날짜가 닥쳐야 뭘 하는 그
좋지 못한 모범을 아들에게 보이고 있네요..ㅜㅜ

오삼 불고기 들고왔어요.

예전엔 미국에서 물오징어나 깻잎 둘다 구하기 쉽지 않았었는데
요즘엔 원산지가 좀 수상쩍어 그렇지 많은것들이 풍부해진것 같아요.
특히 깻잎은 5-6장 묶어 2불씩 팔고 그렇게 비쌌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두세끼 정도 얼려뒀다 먹으려고 많이 준비했어요.
물오징어 세마리, 돼지 목살 불고기 포장육 한팩에 양념은 양파 반개, 소금, 후추, 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실파, 생강즙(또는 가루) 미림 이렇게 들어갔어요.

고수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제가 오징어나 낚지 볶음을 할땐 뜨거운 물을 끓여서
체에 받친 오징어나 낙지위에 끓는물을 부어 샤워를 시켜줘요.
그러면 아아주 살짝 겉만 익으면서 요리할때 물이 나오는것을 막아주더라구요.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국물이 생기지 않게 잘 볶고, 고기가 다 익은후에 실파 썰은것
넣어주시면 되구요.



상추쌈하고도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제짝은 깻잎이었어요. ^^

무우순을 얹어 먹었더니 알싸하면서 개운해서 좋았어요. 풋고추도 잘 어울릴것 같죠?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가다
    '08.8.30 5:07 AM

    무지 맛있어 보이네요 근데 익혀서 냉동하나요 양념만해서 냉동하나요?

  • 2. Solus
    '08.8.30 6:27 AM

    양념만 해서 냉동하시면 되요. ^^

  • 3. 이혜선
    '08.8.30 8:47 PM

    캬~~울아이들은 저의 귀챠니즘 땜에 기냥 삼겹살만 구워 저녁 먹였는데 담번엔 요로코롬 맛나게 해주어야 겠어요...^^

  • 4. Solus
    '08.8.30 10:17 PM

    삼겹살로도 해보고 이번엔 그냥 목살로 했거든요?
    삼겹살은 기름이 좀 많이 나와서 목살이 더 담백하고 좋았어요. 오돈불고기라고 해야 될까봐요.. ^^

  • 5. 띨롱
    '08.8.31 9:12 AM

    침이 꿀꺽~
    저도 항상 오징어볶음이나 오삼불고기 할때면 물이 나와 고민했는데...
    좋은방법 하나 알았어요 ㄱㅅㄱㅅ

    그런데... 와~
    꼭 숯불구이 한 것 처럼 맛나보여요~

  • 6. Solus
    '08.8.31 10:17 AM

    이제 좀 길이 들어가는 무거운 무쇠 후라이팬이 일등 공신이에요.
    연기가 나기 직전까지 달궜다가 거기에 볶아 내니깐 직화구이 비스름하게
    맛손실이 적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3 코코몽 2024.11.22 5,180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9 ··· 2024.11.18 11,405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5 Alison 2024.11.12 13,725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937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932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561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432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642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896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574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530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167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254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538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55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71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40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101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40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561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59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68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47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64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50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503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511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98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