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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내 맘대로 초계탕

| 조회수 : 4,024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8-07-10 23:13:16
처음 올리는 음식이라 걱정이 되네요.
요리의 고수분들이 있으신데 82쿡 분들과는 동떨어진 처녀인 제가 올려도 되는건지...
그래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주시리라 믿으며 올립니다.



요리는 못하는데 따라하는 걸 좋아라해서 TV에서 본 초계탕을 보고 따라 해봤습니다.

닭을  좋아해서 제가 다니는 생활권에서는 닭요리는 거의 먹어 본 듯 합니다. ^^ 초계탕은 먹어보지를 못해서 인터넷에 있던 레시피 따라 대충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생닭 1마리, 통마늘 5쪽, 양파 반개, 인삼, 황기, 오이, 당근, 소금, 후추가루, 식초, 설탕, 연겨자


재료가 조금 까탈스럽지요. 저희 어머니는 여름이 되면 삼계탕 재료를 냉장고에 두시는 관계로 거기에 있던 인삼과 황기를 조금 꺼내어 넣었습니다.
저는 음식만들때 재료 없으면 없는대로 주의라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이용한답니다.




1. 닭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냄비에 찬물을 넣고, 인삼, 통마늘, 황기, 양파를 넣어주시고 한시간정도 팍팍 끓여줍니다. (어떤분은 껍질 벗기고 끓이시던데 저는 귀찮아 그냥 끓였습니다.)


2. 끓으면 불을 꺼주시고 닭을 꺼내어 살을 발라 주세요. 국물은 버리지 마시고 식혀주세요.


3. 발라낸 살에 소금, 후추가루, 다진마늘, 다진파를 넣어주시고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4. 식혀놓은 국물을 채에 받쳐 놓습니다. 기름기도 제거되구요. 기름이 남아 있다면 국자로 열심히 제거 해줍니다.(기름제거 하는 방법은 이 무식한 방법 밖에 모르는지라~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그 방법으로 제거 해주세요)
  

5. 육수에 새콤달콤한 맛을 위해 소금, 식초,설탕을 넣습니다. 저는 1리터 넘게 육수가 나오더군요. 거기에 식초 와  설탕을 넣었습니다. 설탕은 참고로 밥숟가락으로 두 숟가락 넣었구요.

@@ 집에 김빠진 사이다가 있어서 넣었더니 괜찮더군요.(식초 계량 의문이 있겠지요. 집에 있던 쉐이크통에 용량 표시가 되어 있어서 100ml 부어서 넣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조정하셔도 됩니다. 냉동실로 살얼음 얼릴때까지 두세요.(저는 못 참고 그냥 얼음을 넣었습니다. 얼음을 넣으시면 간이 약해지니 소금으로 간을 조절하세요.)

5. 오이는 필러로 넙적하게 썰어놓고, 당근은 채를 썰었습니다. (오이는 TV를 보니 넙직넙직해서 또 한번 따라 해 봤습니다.^^) 부추, 파프리카, 양배추 등이 있다면 넣어주세요. 저는 오이와 당근만을 넣었습니다.

6. 마지막으로 식힌 육수에 닭고기 양념한 것과, 오이, 당근을 넣고 육수를 부어줍니다.
찬조출연으로 깨양이 살짝 등장해주셨습니다. ^^
연겨자는 입맛에 맞게 조절합니다.


사이다를 넣어서 그런지 사이다 특유의 맛이 살짝 느껴지는데 저는 톡쏘니 좋더라구요. 국수를 삶아 넣으면 맛날듯 합니다~ 남은 육수는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 육수는 냉면하실때 써도 냉면육수대신 써도 될 듯 합니다. 솔직히 요새 냉면먹기가 좀 찜찜하지요. 이유는 아시다시피 쇠고기라~ ㅠ.ㅠ
다음엔 냉면사서 저 육수에 먹어봐야 겠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아맘
    '08.7.11 8:08 AM

    야채와 과일을 좀더 넣으면 더 더욱 맛있을것 같아요 전에 법원리에서 먹어본걸 아무리 해봐도 그맛이 안 나더라구요 오늘 올리신 님의 초계탕 눈으로 먹어보면서 내일 주말에 한번 더 해봐 ... 라는 생각해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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