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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줄리아님표 등갈비

| 조회수 : 7,45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7-12-12 10:35:30
엊그제, 용평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온 딸아이 도시락에 넣어준 등갈비입니다.
딸아이가 이번엔 김밥말고, 유부초밥 싸주세요,, 하기에 이게 웬 떡이냐 싶어 얼른 유부사다 준비들어갔었지요. 아침에 김밥 10줄 싸려면,, 지금도 괜히 긴장되거든요^^
헌데,,, 유부초밥만 넣어주려니,, 쬐끔 걸려서,,, 등갈비도 준비했습니다. 지난 봄소풍때 넣어주고 히트쳤었거든요.
결혼 11년차, 살림 1년차 주부인 제가 요리책 대신 매일 들락거리는 이웃블로거님표 등갈비입니다.
전날 밤에 손에 잡히는대로 마늘, 양파, 생강, 월계수잎, 청주,, 넣고 25분 삶아 두고, 아침에 조림간장, 조청,다진마늘, 백후추, 핫소스,커큐민(페르시안 왕자에서 카레 먹고 사왔는데, 고기 냄새 없애는데 좋더군요)을 섞어 웍에 바글바글 끓여준 양념장에 등갈비를 한번 굴려주었습니다.
일단 한번 삶아 주어 기름은 어지간히 빠졌고, 간장소스 입혀주니 도시락으로 먹어도 감칠맛이 있어 좋겠더군요.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라고 넉넉히 넣어주었는데,, 어제 돌아온 딸아이 - 무척 흡족해합니다. 덕분에 얼렁뚱땅엄마가 최고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조리법이 필요하신분은 -> http://blog.naver.com/julia0301/60030195338  을.. 참고하세요~ 제가 워낙 계량을 못해서 대~충 넣거든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7.12.13 2:21 PM

    오호... 블로그 가서 봤는데..
    아 배고파라..

  • 2. 잠오나공주
    '09.12.31 1:22 PM

    ㅎㅎ 벌써 2년 전에 제가 댓글 단게 있네요..
    저때만 해도 아기도 없던 따끈한 신혼이었는뎅...
    오늘 등갈비 해먹으려고 들어와서 검색하다 발견한 제 댓글.. 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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