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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결혼후 저의 첫생일상 사진이에요.

| 조회수 : 6,638 | 추천수 : 7
작성일 : 2007-02-13 10:00:44


생일날 아침,
남편이 아침부터 뚝딱뚝딱하며 저는 부엌에 접근도 못하게 하더니,
이렇게 한상(!) 차려주었네요. ^_^
제가 평소에 "아내 생일미역국은 남편이 끓여주는거"라고 틈만나면 얘기해줬거든요.
원래 제가 생일이 다가오면 주변사람들에게 광고하고-_-;; 다니는 성격이라서요.
미역국~ 맛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정성이 듬뿍이어서 더욱 좋았어요. 신랑~ 고마워~
매년 끓여준다 약속했으니, 실력도 매년 늘어나겠죠? ^^;;
남편~ 내년엔 반찬도 한가지 더 늘려줘~잉~


아래는 사진하나만 올리기 뭐해서. ^^;;
며칠전 밤참으로 만들어먹은 치즈해물떡볶이입니다.
(에고. 자꾸 밤참먹음 안되는데. 밤참에 맥주에... 늘어나는 몸무게는 외면-_-;;)
대충 떡볶이 만들어서 치즈 뿌려주고 오븐에 구웠어요~
제가 만들었는데도 정말정말정말 맛있더군요!!!
신랑이 "반찬보다 안주를 더 잘만든다"라고 칭찬인지 타박인지를 했답니다.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
    '07.2.13 10:16 AM

    생일 축하드립니다~
    글구 신랑분 멋지시네여~^^
    해물치즈떡볶이 먹고 싶네여...떡볶이 귀신이라...ㅎ

  • 2. 미카
    '07.2.13 10:19 AM

    하얀님 들어오셨군요. 파르페님 미안해요. 저 상을 보면서 까마득한 어느날이 생각되면서
    잠시 생각에 잠겼었드랬지요
    지금 하얀님이 올려주신 음악들으면서, 댓글쓰고 있는데.....

  • 3. 수국
    '07.2.13 10:32 AM

    생신 축하드려요~~
    저랑 똑같네요 ㅎㅎㅎ 저도 생일이면 미리 사방에 말해요~~ 괜히 주변에서 잊어버리고 못챙겨주면 서운하잖아요. 맘에 담아두기도 그렇고~ 서로 편하기위해 전 생일 한달전부터 아주 주입을 시키죠 ㅋㅋㅋ
    내심 속으로만 바라고 있다가 실망하는거보다 그냥 제가 미리 말하는게 낫더라구요 ~ 아직 결혼전이라서 그런가^^결혼하면 잊어버리지 않게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밤참으로 그냥 떡볶이도 아니고 치즈떡볶이요? 부럽따~~~

  • 4. 이쁜여시
    '07.2.13 10:38 AM

    생일 축하드려요^^ 아..저도 치즈가 넘 좋아요~

  • 5. 둥이둥이
    '07.2.13 11:10 AM

    부럽네요.....
    생일 축하드려요~^^

  • 6. CoolHot
    '07.2.13 11:52 AM

    헙.. 떡볶이 넘 맛나겠어요.-ㅠ- 먹고싶어라~~~

  • 7. 깜쥑이
    '07.2.13 12:34 PM

    생일 추카추카 어제 저도 심히 떡볶이가 땡겨 울부짖다 밤에 동네 24시간 하는 분식점서 해결했는데
    어찌나 맛나던지 치즈...굿 아이디어네요 맛나겠다 쓰으~읍

  • 8. 소라
    '07.2.13 5:23 PM

    부러워요~~글구 축하드려요..결혼 4년차...한번도 남편이 미역국 끓여준적 없네요...그렇게 남편이 끓여주는거라고 매해마다 말을해두요....즉석국이라도 사와서 끓여주면 소원이 없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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