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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완두콩조림

| 조회수 : 3,636 | 추천수 : 8
작성일 : 2006-11-20 17:36:06
시골에서 났고 자랐거든요..  어릴때에는 거의 대부분의 반찬이 자급 자족이었죠...

완두콩이 한창일때는 일손이 부족할 그때죠..

도시락도 감사히 받아가야할만큼 바쁘던날  착하고 말잘들었던(할머님말씀) 내가 감히

반기를 들었지요.  콩장~~  해줘~

별거 아닌것 같은 반찬인데  그날 엄청 혼났습니다.  맞고 학교 갔지요..

언젠가 성인이 되고 난후 엄마한테 말했더니  망X년...  욕먹었습니다.  

엄마 맘도 모르는 그런 딸이었지요...

커서는 한번도 먹어본적없는 완두콩 조림 ..  그때는 정말로 맛난 도시락 반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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