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응모; 낙지볶음

[아셀라]

남편이 만들어 준 낙지 볶음 드셔 보셨나요?

"여보, 나 낙지볶음 먹고 싶은데..."
"그래, 어떻게 하지?"
남편은 낙지를 사러 서둘러 문을 나섭니다.
찬바람을 가르며 벌써 낙지를 사왔네요.
"이거는 이렇게 하고...저거는 저렇게하고..." 등등
저는 입으로 요리를 하고
남편은 결혼후 24년만에 처음이며 마지막이된
빨갛게 먹기 좋은 낙지볶음을 정성스럽게 담아 제앞에 놓았습니다.
재료는 낙지, 양파, 마늘, 액상스프, 고추장...
그 맛이란!!! 저는 먹기만 했습니다.
맛있게...
맛있게...
맛있게...

2004년2월 어느날 항암치료를 1차 마치고 낙지볶음이 간절히 먹고 싶던 날이 기억나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2006년 10월17일 지금은 82cook을 요리책 삼아 남편과 다시 음식을 나누며 살고 있습니다.

[CoolHot]

건강해지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82쿡을 요리책 삼아 맛난 음식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