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리와 Wine - 세번째 이야기

| 조회수 : 8,80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4-03-18 06:42:45



 출처 :   ☞    http://thenewspro.org/?cat=26


세번째 이야기: 치즈와 와인 1 – 돈키호테 동네의 치즈

무화과 잼, 만체고, 미드나잇 문, 드렁큰 고트 치즈 (왼쪽부터)

무화과 잼, 만체고, 미드나잇 문, 드렁큰 고트 치즈 (왼쪽부터)

이번 주엔 제가 좋아하는 치즈 몇 가지와 어울리는 와인 소개할까 합니다.

치즈의 세계는 끝이 없죠. 우선 첫번째 치즈 와인 세션으로 제가 좋아하고 거의 항상 집에 갖추고 있는 치즈 몇 가지 소개할까 합니다. 우리 입 맛에 비교적 잘맞는 부드러운 맛의 치즈들입니다^^

1. 만체고 (Manchego): 스페인의 국민치즈라 일컬어지는 스페인의 가장 인기 있는 치즈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죠. 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고소한 느낌이 납니다. 우리 입맛에 특히 잘 맞는 것 같아요. 만체고는 스페인의 라만차 (La Mancha ) 지방에서 생산이 되는데 이곳은 그 유명한 돈키호테의 고향이기도 한 곳입니다^^ 양젖이 원료이고 단단한 치즈예요. 아몬드나 꿀 등을 곁들여도 맛 있어요.

2. 드렁큰 고트 (Drunken Goat): 이름이 재미 있어요. 글자 그대로라면 취한 염소라는 뜻이겠죠? 사실은 염소가 아니라, 염소젖으로 만든 치즈를 레드와인에 담가 사흘간 숙성시켜 만든 데서 나온 이름이예요. 역시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치즈로 만체고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고 역시 강하지도, 또 약하지도 않은 맛. 아주 살짝 단 과일향도 느껴집니다. 염소젖으로 만든 치즈는 우유로 만든 치즈에 비해 소화도 쉽고 열량도 적어 좀 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3. 미드나잇 문 (Midnight Moon): 네덜란드에서 생산되는 역시 염소젖으로 만든 단단한 치즈예요. 상온에서는 조금 부드러워져서 부드럽게 잘립니다. 위의 다른 치즈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고소하고 살짝 단 맛과 훈제향이 어우러지며 역시 무화과 잼 등과 함께 해서 크래커나 빵과 함께 먹으면 좋아요. 사과, 서양배 등의 과일과도 잘 어울려요.

이번 치즈와 와인 첫번째 코너에는 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나는 치즈들을 모았어요. 후에 좀 다른 종류를 소개해볼께요. 위의 치즈 세 가지 다 그냥 와인과 먹어도 좋고 크랙커 등에 얇게 썰어 얹어 먹어도 좋아요. 포도, 무화과 잼, 꿀, 아몬드 등과도 모두 잘 어울려요. 사진에는 포도와 무화과 잼을 곁들였죠.

IMG_0995

그럼 와인을 페어해 볼까요? 치즈와는 대개 화이트와인이 일반적으로 잘 어울리죠. 아무래도 그다지 무거운 음식이 아니다보니. 전 제가 평소에 즐기는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을 페어해봤어요. 소비뇽 블랑은 가볍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드라이 와인입니다. 드라이는 달지 않다는 뜻이죠^^ 대개는 포도향 외에 다른 과일 등의 향이 곁들여지기도 하고 산도도 적당해서 특히 여름날에 차게 해서 마시기에 아주 좋습니다. 무거운 와인을 즐기시지 않는 분, 혹은 저처럼 샤도네의 진한 참나무 향이 싫으신 분께 소비뇽 블랑 강추입니다^^ 오늘은 소비뇽 블랑 중 케이시 플랫 랜치 (Casey Flat Ranch) 혹은 CFR 소비뇽 블랑을 골랐습니다. 캘리포니아 북부 캐패이 발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인데 맛이 정말 깨끗했어요. 치즈의 맛을 한층 살려주죠. 가격은 $20 정도.

봄이 되서 날이 좀 따뜻해지면 오후에 노천 카페에 앉아 치즈와 와인 한 잔, 괜찮겠죠?

 

맑은마음 (wenn)

요리법을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많은 정보도 얻고 엄청 도움되는 이야기 듣고 싶어요... ㅎㅎ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eavenly1
    '14.3.18 8:42 AM

    소비뇽블랑은 저도 좋아하는 여름와인입니다 - 더운날 냉장고에 차게해서 한잔 마시면 시원해지고 fresh한 과일향이 일품이고 캘리포니아나 뉴질랜드산이 유명하지요. 이태리산 pino grigio도 시원한 여름 화이트와인입니다.
    추천하신 스페인치즈는 안먹어 보았는데 한번 시식해 보겠습니다.

  • 2. 민들레 하나
    '14.3.18 11:39 AM

    주말에 모임에 갈때 뭘 사가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걸로 해야겠네요.
    감사해요~

  • 3. 심마니
    '14.3.18 7:44 PM

    저도 소비뇽블랑 좋아해요. 맛이 깔끔하죠.
    제가 싫어하는 샤도네의 텁텁한 맛이 참나무 맛이었네요.

  • 4. 피요나공주
    '14.3.19 5:20 PM

    만체고,드렁큰 고트,미드나잇 문, 어디서 구입할수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7 써니 2026.02.09 3,130 1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18 솔이엄마 2026.02.04 6,171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163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5 소년공원 2026.01.25 9,833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4,962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1 jasminson 2026.01.17 8,685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8,860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650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098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492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389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685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624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187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043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960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246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454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06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03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33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271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147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783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425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160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505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10,178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