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긁어온 글이라, 반말이네요 ㅠ_ 예쁘게 봐주세요~
장우동이라는 프랜차이즈 분식집 기억하려나?
왜 한창 한우동, 용우동, 그런 '우동'시리즈의 체인점들이 한때 인기였는데.
서울시 강서구 우장산역의 M외고 근처에는 그 우동 시리즈가 총집합했었다.
이중에서도 '장우동'에만 존재하던 메뉴, '비빔만두'!
그 체인점들 중에 꽤 먼 거리에 있었는데, 그래도 우리 여고생들은 '장비세트(장우동+비빔만두)'를 먹기 위해서 우장산역을 거슬러 올라가곤 했다.
자, 일단 풀샷.

(오늘은 안방에서 상차려놓고 TV보며 식사 - TV를 안방에 놓은 관계로)
일단 기본구성은 납작만두+야채(쫄면양념 혹은 초고추장 양념)

이것이 납작만두.
항상 비빔만두를 먹을 때면 이 만두가 모자랐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대구 교동에서 인기리에 팔리던 납작만두라는 녀석이더라.
얇은 밀가루피에 파만 조금 들어갔는데, 기름에 부쳐서 야채를 싸먹으면..좋단말이지. 신기해라.
언제나 마지막에는 야채만 남고 이 만두가 모자라서 야채만 집어먹으며 맹세했었지.
언젠가 내 돈을 벌면 만두피만 추가해서 먹으리라...-_-+ 하고.
이번에 이효리가 선전하는 X마켓에서 발견해서 2000원짜리 제품을 2500원 배송료 내면서 주문-_;
(하지만 유통기한이 짧아서 많이 살 수가 없었음..ㅠ_ 배송료 ㅠ_)
구입한 만두를 기름에 노릇노릇 부쳐낸다. 처음에는 다 붙어있는데, 기름에 익다보면 애들이 살살 떨어진다.
무식하게 막 떼어내다가는 만두피가 찢어져버리므로 주의!

아 때깔도 곱다.. 각종 야채와 초고추장.
원래 오이와 당근을 함께 먹으면 나쁘다고 했지만, 집에 있던 것들을 다 끌어다 먹은거라 -_- 패스.
(이 외에도 집에 있는 각종 야채들을 싸그리 해치울 수 있는 방법)
자, 먹는 법은-
야채를 양념에 잘 버무린 후에..

이렇게 얹어서..

이렇게 싸서 한입에 쏙!!
만두를 넉넉히 산 보람이 있어서, 네가족이서 만두 두팩 (40장)을 해치웠다.
처음에는 양이 적지 않냐고 걱정하던 아버지도,
야채+만두의 공격에 함락!
아아 맛있어. 이제 집에서 자주자주 해먹어야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