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욕할머니 두부집~~

| 조회수 : 6,133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6-04-12 00:26:03
황사가 밀려오기 전 어느날~~ㅋㅋ
문득 좋은 날씨에 집에 있기 싫다는 사모님들~

저희 엄마께서 제 결혼 준비로 많이 바쁘셨더랬어요.
결혼은 제가 하는데 스트레스는 엄마가 더받으신다는~~ㅠㅠ
나름 그런 맘을 달래고저 윗집 아줌마랑 함께 차를타고 나갔죠.^^

늘 그렇게 생각하지만 제가 사는 곳이 위치가 좋아서
조금만 나가믄 산이요~들이요~강이요~바다요~~
안접한 곳이 없네요~~ㅎㅎ(매우 자랑 모드죠?)

감포로 드라이브 가던중 쓸쓸한 속을 달래준 두부만찬입니다.


욕할머니 두부집이라고 이곳에선 꾀나 알아주거든요.
보들보들한 갓나온 두부에요~


그때그때 나오는 나물이나 겉절이가 틀린데요
쥔장께서 직접 농사짓는 먹거리들이라 그런가봐요.
제입엔 참기름이 좀 덜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꺼 같았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은 싱싱 겉절이랍니다~


좀 드시다 필(!!)받은 두 아주머니들~~
참꽃(진달래)띄운 동동주 한사발에 행복해 하시더군요~~!! ^^


요때 아님 이렇게 참꽃 띄운 동동주는 못드십니다요~


한참을 우리끼리 하하호호~~동동주에 두부 두접시를 쓱싹하는데~~
표정이 않좋은 콩돌군~~^^
욘석때문에 안에 못들어가고 밖에서 먹은거였는데요
먹는 젓가락따라 시선이 올라갔다 내려갔다~~ㅋㅋ
인상 무지 않좋아졌길래 얼른 두부한조각을~~!!
참고로 얜 맛없는 건 안먹어요.
얘가 안먹는 먹거리는 사람도 못먹을 정도죠~~ㅎㅎ


그렇게 먹고도 모자라 갓 지은 조밥에


구수 고소 영양만점 비지찌개를~~ㅋ
두부를 두접시나 먹어서 두부찌개를 먹을 수 없었다는~~ㅠㅠ

배부른 가운데도 이 비지찌개 너무 맛있었어요.
신김치와 콩나물 약간, 팽이버섯~~요개 들어간 거 다였는데요
집에서 고기넣고 끓인거보다 훨~개운하고 좋았어요~


맛있는 두부와 동동주로 주부들 스트레스 날려 준 날이었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경주
    '06.4.12 12:36 AM

    성격 좋은 아가씨시네요. 아지메분덜과 같이 드라이브도 가시고..
    근데 저곳 전화번호좀 갈쳐 주실래요?

  • 2. emese
    '06.4.12 1:22 AM

    따끈하고 고소한 두부, 구수한 비지찌개에 곁들여진 재미난 이야기
    잘 얻어 먹구 듣구 갑니다~~
    아 ~~배부르다~~

  • 3. 챠우챠우
    '06.4.12 9:23 AM

    감포 어디쯤이에요?
    저도 가보고싶어서요..
    여긴 포항이라 가까운데,위치 좀 알려주세요 ^_ ^

  • 4. 연주
    '06.4.12 11:02 AM

    전 대구데..저도 좀 가르쳐주세요

  • 5. 여린하늘
    '06.4.12 11:38 AM

    점심시간 다가오는데 우울합니다.. 회사 근처에 맛집이라곤 눈씻고 찾아봐도 없어요 ㅠ_ㅜ 부러워요~ (나중에라도 함 찾아가 보고싶은데. 저도 전화번호 알 수 있을까요~ ^^)

  • 6. 영원한 미소
    '06.4.12 3:28 PM

    유경주님, 여린하늘님 저기는 그냥 촌집이라 간판에 전화번호가 없었지 싶어요...
    제가 제대로 보질 않아서^^;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챠우챠우님~~ 포항분이셨군요~^^
    저 미래 시집이 포항이에욤~~방가~ㅎㅎ

    욕할머니집은요 감포(정확히는 감포에서 정자쪽이고요) 태연학교 쪽에 있어요.
    신흥사 들어가기전에 보면 두부집들이 여럿 있는데요 원조가 요기랍니다.
    중간에 마당넓은 촌집 낡은 간판에 욕할머니집이라고 되있어요~^^
    지금은 할머니가 나이가 있으셔서 아드님이 물려받았구요
    할머님은 저기 보이는 동동주를 담그시고 계셨어요~

    그리고 저 저분들과 전혀 관련없습니다..오해하지 말아주세요~

  • 7. 나비날다
    '06.4.12 4:44 PM

    비지찌개에 밥 비벼 먹고 싶네요...

  • 8. 프리마베라
    '06.4.12 6:29 PM

    제가 좋아하는 두부에다 우리집 밤비랑 넘 닮은 시츄아가까지 ~!!도저히 걍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저도 두부 한 모랑 겉절이에 비지찌개랑 밥 비벼먹고 싶네요.
    그건 그렇고 콩돌이도 식탐이 장난 아닌가봐요 ㅋㅋㅋ 남자아기인가요?
    우리집도 2살된 시츄 남자애 있는데 뭐 먹을 때마다 얼마나 시선이 따가운지...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쑥과마눌 2026.04.03 790 2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39 차이윈 2026.03.28 5,891 4
41164 행복만들기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8 행복나눔미소 2026.03.25 4,091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6 Alison 2026.03.21 6,053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7,988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4,293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6,634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020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0 김명진 2026.03.04 6,594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7,847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5,905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5 발상의 전환 2026.02.26 8,041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8,951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394 5
41152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9,797 3
41151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433 7
41150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761 5
41149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1,892 4
41148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450 3
41147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0,992 12
41146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732 3
41145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305 6
41144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118 3
41143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396 2
41142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5,068 4
4114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193 4
4114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3,093 6
41139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802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