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매생이를 받고는....

| 조회수 : 2,658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6-02-08 20:04:03
오래전부터 매생이구입하시는 것을 보기만 하다 저도 행동에 옮겨
굴과 10재기를 주문하여 받아,우선 하나를 씻어 놓고 보니 이건 왜이리 많아 보입니까?

한재기로 한끼 국을 끓이면 될 양이라 보았거든요.
두아이가 집에 없는 터라 3식구만 밥을 끓여먹고 있어서 아마 더 많아 보였던 것 같아요.
순간 머리 속으로 이건 우리 식구만 먹기엔 과해 보여 몇재기는 누구누구네 주기로 맘정한 후에,

일단 씻어 놓은 것을 처리해야길래 저녁 먹고 학원갈 고3후보 아들에게
미사여구로 매생이를 설명하여 주며  국만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다시 인터넷을 켜고 요리법을 찾아야하는 귀찮음이 머리를 스침과 동시에 난생처음 매생이를 대한 것이 어느 음식점에서 부침개를 먹었던 기억이 동시에 퍼드득 떠오르는 게 아니겠습니까?

됐다 싶어 아들에게 가장 귀한 부침개를 해주겠노라 허풍을 떤 후(그러나 아들은 뭔가 석연치 않은 표정이었음)

1. 마늘을 적당량 다지고
2.우리밀 통밀가루와 매생이,적당량의 물 그리고 굴 플러스 참치액 약간

을 넣어 버무린 후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후루룩 지져 주니

엄마! 한장 더요, 또 한장만요, 이러며 환상이라고 칭찬까지 곁들이며 먹고
학원으로 갔지요.
아마 든든한 속때문에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을겁니다. 우리 아들말예요.

"매생이를 사신 분은 지짐을 해서 드셔 보세요."
결론은 이건데 이렇게 증언부언이었습니다. 죄송해요.
저의 데뷔글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각심
    '06.2.8 8:10 PM

    어머, 이를 어쩌지요. 여기에 쓸 글이 아닌데...여기다 썼네요.

  • 2. 로미쥴리
    '06.2.8 8:25 PM

    오늘 아침인가(심하게 헷갈리고 있음) 매생이전 부치는거 TV에서 봤거든요.
    씻은 다음 물기를 짜내고고 대충 뚜걱뚜걱 썰은후 밀가루 섞어 부치네요.
    위에 고명으로 새우랑 붉으고추로 장식하고.

    저도 방금 매생이 주문했는데 고로코롬 맛있다는 매생이전 저도 부쳐볼께요~
    (사실 한번도 매생이를 사본적도, 먹어본적도 없어 받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 3. 둥이둥이
    '06.2.9 12:08 AM

    파래전도 참 맛있는데....
    매생이전도 함 해먹어봐야겠네요~
    비싼 전이 되겠네용~^^

  • 4. 첨밀밀
    '06.2.9 3:02 AM

    회원장터 후기로 올리실려고 하셨었죠? ^^
    근데 요기 키친토크에 해당되는 얘기기도 하네요...

  • 5. 라벤다
    '06.2.9 6:27 PM

    정 각심님 .
    매생이 사셔서 성공 하셨군요,
    맛있게 드셨다니 고맙습니다.
    죽도 끓여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76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1 2 은하수 2025.08.28 539 1
41075 큰아들 이야기 2 17 은하수 2025.08.27 2,243 4
41074 큰아들 이야기1 5 은하수 2025.08.26 4,570 5
41073 논술 교사 이야기 26 은하수 2025.08.25 3,218 4
41072 엄마 이야기2 20 은하수 2025.08.24 3,377 3
41071 엄마 이야기 25 은하수 2025.08.23 6,113 3
41070 더운데 먹고살기 3 남쪽나라 2025.08.22 6,903 3
41069 그해 추석 10 은하수 2025.08.22 3,247 2
41068 내영혼의 갱시기 12 은하수 2025.08.21 3,459 4
41067 포도나무집 12 은하수 2025.08.20 4,054 4
41066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14 은하수 2025.08.19 5,743 4
41065 양배추 이야기 12 오늘도맑음 2025.08.18 6,532 3
41064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20 챌시 2025.08.17 4,137 3
41063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13 은하수 2025.08.16 6,438 3
41062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6 솔이엄마 2025.08.15 6,482 4
41061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진현 2025.08.14 6,361 5
41060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7,895 4
41059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3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635 8
41058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988 4
41057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6,029 6
41056 친구의 생일 파티 20 소년공원 2025.08.08 6,117 7
41055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3 Alison 2025.08.02 8,944 7
41054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10,242 5
41053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2,570 4
41052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785 4
41051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534 3
41050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958 3
41049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57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