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꾸아루바에 다녀왔어요.
스시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냉큼 눈여겨 보았다가 여동생이 집에 방문한 핑계로 꾸아루바에 갔습니다.
바이킹스 분위기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인테리어 자체는 그냥 패밀리 레스토랑 정도는 아니구요.
보통 경양식집(?) ㅋㅋ 정도 되는것 같더군요. 고급스럽다.. 정도까진 아니어도 나름 괜찮았어요.
음식 종류도 잡다하니 많지 않고 야채 샐러드바가 따로 있고 즉석코너에서 오코노미야끼랑 타코야끼 새우튀김등은 직접 해주어서
따듯할때 먹을수 있었습니다.
대게도 찜기에 담겨있는데요 살이 없어 별로 먹을건 없더라구요. 약간 비릿한 냄새도 나고...
초밥과 롤이 다른곳보다 제법 종류도 많고 밥이 크지않고 한입에 먹기에 불편하지 않게 조금 작은크기여서 여러종류를
다 먹어볼수 있어서 좋은듯합니다.
과일과 케잌같은건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이랑 비슷했구요. 아.. 한가지 괜찮았던건 모닝빵이랑 크로와상 있는곳에 빵을 데울수
있게 작은 오븐(?)이 있어서 따듯하게 먹을수 있어요. (이건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거라.. ^^)
당근수프랑 감자수프가 있었는데 둘다 맛은 좋았구요.
가서는 신나게 먹었는데 쓰면서 보니깐 딱히 자랑할만한 것은 아니네요. 하지만 초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가볼만 합니다.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자리에 앉으면 물티슈를 접시에 내오는데 그것도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구요.
물도 레몬물이라 좋았지만 음료가 탄산음료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저는 평일 낮에가서 한가로이 잘 먹고 왔습니다. 사이트에 가면 10%할인해주는 쿠폰도 있는모양인데
프린터가 고장나서 그냥 갔네요. 에고 두서없이 길게만 썼습니다.
낮에 모임하긴 좋을듯싶어요. 룸도 있으니 예약하셔도 되구요.
평일 낮엔 16,900원인데 오후엔 모르겠어요. 꾸아루바라고 치면 사이트 나오니깐 관심있으신분은 한번 보세요.
갑자기 가게돼서 사진은 못찍어왔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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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딸하나아들하나
'06.11.23 12:30 PM검색해보니 일산에 있는곳이네요. 찾기도 쉽고요. 한번 가봐야겠어요. 놀이방도 있다니 애들 데리고 가도 괜찮을것같아요. 일산은 이런게 잘되어있는거 같아서 좋은동네같구요.^^
이쪽은 퍼니데이나 스팀풋만 가봐서 잘몰랐었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2. 순둥이
'06.11.25 9:08 PM방금 다녀왔어요.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모두 찼더군요. 돌잔치 등 모임도 많고.
그래도 어수선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다녀온 평은 '매우 만족'입니다.
회도 종류도 여러가지로 신선하고, 롤과 마끼, 초밥도 종류가 다양해요.
LA갈비와 치킨등 육류도 몇가지 있어서 생선류 안 먹는 사람들이랑 함께 가도 괜찮고요.
음식 종류도 많고 맛도 좋고, 깔끔합니다.
최근에 다녀온 씨푸드오션보다 낫습니다.
바이킹스보다도 낫습니다.
음식의 질은 화정의 델라시아와 비슷한 수준이고, 음식 종류로 치면 부페파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저는 앞으로 몇번은 더 가게 될 것 같습니다.^^3. pixie
'06.11.26 12:46 AM이 글 보고 어제 다녀왔습니다.
평소 회전초밥집 가도 롤 종류는 잘 안먹는 편이라 롤은 잘 모르겠고, 스시는 종류도 좀 있고 맛도 괜찮더군요. 생선의 신선도는 입맛이 둔한 편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중간 이상은 되는것 같습니다. 다른 음식들도 쓸데없이 많지 않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골라먹을만했구요.
오션씨푸드나 바이킹스에 비해 스시가 좀 더 나은듯 했습니다. 강남의 무스쿠스를 약간 따라가는 듯 한 느낌이었구요. 화정 롯데마트의 델라시아 갔다가 왕 실망했었는데, 여기는 스시부페라는 이름이 민망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고 왔습니다.
이런 부페류 음식점들이 속속 생기니 곧 경쟁이 되면 음식도 다들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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