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정용 건조기가 꽤 보급이 된 듯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무, 가지, 야채 등을 말려서 오래 보관하면서
먹는 집이 많은 듯 한데 계절이 사과가 풍성한 철이어서
사과 말랭이도 좋을 듯 합니다.
사과를 모두 16조각으로 쪼개서(씨방 제거. 먼저 열십자로 가르고 다시 각 조각을 4등분) 하면
먹기에 좋은 크기의 말랭이가 됩니다. 그런데 사과는 잘라 놓으면 공기에 산화되어 마치
녹이 슨 것처럼 갈변되어 말랭이를 만든 후에도 보기에 좋지 않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려면 조각 낸 사과를 소금 푼 물(아주 엷게)에 한번 담구었다가
건조기에 넣으면 사과 말랭이가 완성된 후에도 하얀 사과 속살 색깔이
살아 있어서 보기에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