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방이에요

[멍하니]

자꾸 도배질하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사진 여러장 올리는걸 아직도 깨우치지 못하여...

아들내미 낳기 전에 그래도 '네 방이야'라고 말해줄 수 있어야 할 것 같아 그냥 꾸몄습니다.
꾸몄다기보단.. 그냥 가구 몇개 갖다놓았지요. ^^
쇼파는 모유 줄 때 편안하게 앉아주려고 했는데, 결국 모유 얼마 안나오고 분유 줬다는.. 흑흑..
그 위엔 제가 아들이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생각에 어린왕자 액자를 걸어주었지요.
아들 사진 붙어있는 판데기는 제가 만들었어요. 별거 아니에요. 큰 코르크판 하나 사서, 맘에 드는 천으로 감싸고
리본  대각선으로 팽팽하게 가로질러주면 저렇게 되요. 근데 액자 여러개 사서 돈들여 사진 끼우는거보다
훨씬 싸게 먹히더라구요. 헤헤...

후크에 아들내미 모자 걸고, 그 위엔 제가 좋아하는 '제시 윌콕스 스미스'라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어린 시절의 추억을 그리는 사람이라, '추억을 먹고 사는' 제게 많은 위안을 주지요.

제 취향을 아들내미 방에 쏟아넣은것 같아, 나중에 녀석이 크면 녀석의 취향대로 다시 꾸며주어야 할것 같네요.
그때까진 그냥 에미가 꾸며준대로 살길...

[sunnymami]

제미...그림 참 정겹네요..멋져요..
저런건 어디서 구매하나요?

[행복한 엄마]

스탠드랑 바구니 들어있는 수납장(?)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예쁘네요...

[긴팔원숭이]

의자가 무지 푹신해보여요...
모유수유하기 딱으로 보이는데 아까와요~~

[주부]

예쁘게 꾸면 아들방이 부럽네요.

[김선희]

멋진 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