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네요
이렇게 햇살 찬란한 날엔 저희집 베란다가 어느 곳보다 더 좋은 휴식처가 된답니다
작년에 이사하고
이사후 소파를 새로 장만해 10년 넘게 쓴 낡은 소파를 버려야 했지만
너무 편안하고 정이 들은 거라 차마 버리지 못하고 일부를 베란다에 내놓고 쉼터로 사용하고 있지요
요렇게요
요건 작년 모습이구 올해는 반대편으로 옮겼어요
볕이 잘 드니 울집 개님의 쉼터가 되버렸네요 ㅠ
이렇게 따사로운 날엔 가끔 저기에 앉아 차 한잔 마시며 광합성을 해요
그럼 아주 평화로운 기분이 들죠 ^^
여긴 소파 옆 저희 베란다 꽃밭이에요
저번에 꽃화분 몇개 들인 것 중 수국이 아주 예쁘게 피었네요
혼자보기 아까워 올리니 같이 감상해요
처음 올 때 이런 모습이더니
점점 빨개지다가
드디어 만개를 했네요
오늘 아침의 모습이에요
꽃술이 마치 보석처럼 아름답지 않나요 ㅎ
저렇게 활짝 피었으니 이제 조금있으면 시들겠죠
우리들 인생처럼
꽃이 너무 이뻐서 자랑 한번 해 보았어요
아름다운 계절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