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만병통치약?! 겨우살이~

| 조회수 : 9,264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2-12 12:16:58


안녕하세요 ^^

모두들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ㅎㅎ
연휴 내내 기름진 고기, 전을 집어먹느라 속이 느글느글 합니다요~

이번 설 연휴에 저희 집에 등장한 핫!! 아이템이 있었으니~

바로 겨우살이 입니다 ㅎㅎ

그동안 좋다좋다 말만 들었었는데 요즘 방송에도 이리저리 출연하더니

드디어 저희집에 상륙했어요 !!

처음엔 보고 엥? 진짜 나무네 싶었습니다 ㅎㅎ

 

 

금방 먹을 분량은 따로 조그만 상자에 담아 요렇게 요렇게 가지를 잘라 작게 만들었어요~

 

 

   

자세히 보시면 잎이 무척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마치 단풍나무의 단풍과도 비슷하게 생겼어요 ㅋㅋ

프로펠러 같기도 하고, 토끼 귀 같이 생긴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사실 끓여 먹을때는 밥공기 만큼은 필요치 않고요,

한 움큼 집어서 끓여도 두번이나 끓여 먹을 수가 있어요~

 

 


짜잔- 겨우살이 끓은 물입니당~

얼핏 보리차 같기도 한데, 녹차 처럼 약간 더 푸른 빛이 돕니다 ㅎㅎ

맛도 담백하니 맛있어요!

듣기로는 항암작용에 당뇨,고협알,관절질환, 간질환 등에 다양한 효과있다고...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입니다 ㅋㅋ

어쨌거나 물맛은 매우 좋아, 꿀떡꿀떡 잘 넘어가요!!

올 한해는 겨우살이로 건강 좀 챙겨야겠어요 ㅎㅎ


 

아차! 그리고 보너스 사진 한 장~



ㅋㅋ 저희집에 꽃이 피고 있습니다.

아직 추운 겨울이건만 계절을 착각했나봐요 ㅎ

요 꽃은 아빠께서 새로 들여온 화분인데 꽃봉오리마다 서로 다른색의 꽃이 핀대요 +.+ !!

지금 흰색 꽃이 피었고, 분홍색 꽃봉오리가 또 피려고 준비중이에요 ㅎㅎ

알록달록 엄청 다양한 색이 핀다는데 기대만발 입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to
    '13.2.12 1:38 PM

    ^^ 잘 봤습니다~~

  • 희귀구슬
    '13.2.12 2:26 PM

    감사합니다! toto님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 2. 그린아이
    '13.2.12 4:38 PM

    앗 겨우살이가 뭔가요?
    꽃 너무 이뻐요 ㅎㅎㅎ

  • 희귀구슬
    '13.2.12 5:06 PM

    나무라고 해야할지, 약초라고 해야할지 몸에 아주 좋은 녀석이래요 ㅎㅎ
    한겨울에만 푸르게 자라난다라고 해서 겨우살이라고 해요!
    이름 참 잘지었죠?
    꽃은 저도 너무 기대중이예요! 다음엔 어떤 색깔이 꽃봉오리가 올라올까 하고~
    담에 꽃이 더 많이 피면 사진 한 번 더 찍어 올려야겠어용!

  • 3. 자끄
    '13.2.12 5:31 PM

    일본 나라 동대사에서 나오는 길에 나무마다 겨우살이가 무성하니 자라있더군요.
    그거 보고 안타까워하는 사람은 전부 한국사람들~~~ㅋㅋ

    저 꽃나무는 철쭉인가요?
    꽃망울이 맺힐 때마다 두근두근하시겠어요^^

  • 희귀구슬
    '13.2.12 5:59 PM

    일본에서는 겨우살이를 안먹나보네요 ㅋㅋ
    한국에서는 요즘 산에서 겨우살이 채집하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

    꽃은 철쭉 종류로 알고있는데 새로 개량된 품종이라고 하더라구용~
    꽃이 피어봐야 알겠지만 노란꽃, 주황꽃, 빨간꽃 다 나온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 ㅎㅎ

  • 4. 예쁜공주223
    '13.2.12 8:18 PM

    베란다에 햇볕이 들면 꽃이 피곤 했었는데 너무 좋네요.

  • 희귀구슬
    '13.2.12 10:42 PM

    사실 꽃이 요렇게 일찍피면 안되지만, 왠지 보고 있으면 기분은 좋더라구요 ㅎㅎ
    우리집에 먼저 봄이 찾아온 느낌이랄까요? ㅋㅋ
    아직 2월인데 춘삼월인듯한 기분이에요 ^^

  • 5. annabell
    '13.2.13 6:28 AM

    겨울살이의 효능은 몇년전에 독일분에게 들었답니다.
    전 티백으로 만들어 파는 차를 마시고 있는데 생각보다 맛있죠.
    저희집 창문으로 겨울살이가 붙어있는 큰 나무가 바로 보여요.

  • 희귀구슬
    '13.2.13 10:50 AM

    처음에 겨우살이를 보고 지식인한테 물어봤더니 유럽에서 효과가 유명하다고 되어있던데 사실이었군요!!!
    티백으로 만들어 파는 차도 있는지 처음알았네요 ㅎㅎ
    혹시 티백 브랜드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너무 궁금하네용~
    창문너머 겨우살이를 볼 수 있다니 넘 좋으시겠어요~

  • 6. 백만순이
    '13.2.13 4:49 PM

    등산가면 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 보이던데.....저게 그렇게 몸에 좋은거군요!

  • 희귀구슬
    '13.2.13 6:30 PM

    저도 처음 알았는데, 몸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산에서 전문적으로 채집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나중에 등산가시면 한 번 자세히 살펴보세용~

  • 7. 게으른농부
    '13.2.13 6:53 PM

    헉~ 겨우살이를 차로 드시는 ......

  • 희귀구슬
    '13.2.13 7:14 PM

    앗! 혹시 다르게 먹는법도 알고계시나요? 저흰 제일 기본적으로 물로 끓여먹고 있거든요 ㅎㅎ
    다른 복용법 아시면 알려주세용~

  • 8. 지리맘
    '13.2.14 8:15 PM

    겨우살이는 진짜 좋은겁니다. 저도 끓여서 먹어 본 적 있어요 위에도 좋고 암에도 효능 있는걸로 들었어요. 좋은 약재이니 잘 챙겨 드세요.^^

  • 희귀구슬
    '13.2.16 11:42 AM

    지리맘님 감사합니다 ^^ 제 입맛에 딱 맞아서 줄기차게 마셔대고 있어요 ㅎㅎㅎ
    평소에 위가 좀 약한 편인데 위에도 좋군요 +.+ !!
    더욱 부지런히 마셔야겠어요 ㅎㅎ

  • 9. 간장게장왕자
    '13.4.1 4:53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6 챌시 2025.06.27 2,268 0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9 andyqueen 2025.06.26 3,874 2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6 요보야 2025.06.26 3,095 2
41165 냉장고정리중 6 둘리 2025.06.26 3,652 4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625 3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5,840 4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567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9,883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437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477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014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953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182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40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049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142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42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792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391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882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91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27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980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23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599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670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07 2
41141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836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