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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7살아들 운동회 도시락입니다

| 조회수 : 23,121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10-24 17:54:49
처음으로 키톡에 글씁니다.
5년된 유령회원이지요..

전 7살, 3살 아이둘이 있는 직장맘입니다
저번주 토요일에는
7살 아들아이의 마지막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금요일 저녁먹고 그릇은 식기세척기로 돌리고
담날 도시락 재료준비 3시간하고
토욜날아침 2시간 반동안 준비한도시락!

다 비우는덴 10분밖에 안걸린 도시락입니다 ㅠ.ㅠ


김밥, 유부초밥, 유부샐러드(?), 베이컨말이
나름 꽃모양이라 우기는 비엔나 소세지가 들어 있습니다^^

도시락을싸고 아침부터 친구랑 카톡하다 30분소비하고
부랴부랴 만든 조촐한 과일


정말 5시간 공들인 도시락입니다

하지만 운동회날 날이춥고 바람이 불어서
다른 가족들의 컵라면이 더 부러운건 왜일까요??
이건 누굴위한 도시락입니까? ㅠ.ㅠ

마지막으로 울 큰아들 운동회 인증샷 남기고
첫 데뷔글 마치겠습니다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코
    '12.10.24 6:17 PM

    나이제 82안올래!다들 왜이러시는겨!..누구누구땜에 이러는지 아시죠들..
    애들 소풍 도시락 쌀때마다 못미더운 친정엄마가 전날 주무시고 가셨다는...
    솜씨없는 엄마 둔 울 애들아 미안해 ㅠㅠ

  • 슈퍼맘young
    '12.10.24 10:23 PM

    첫댓글 감사합니다 ㅋㅋㅋ
    저도 솜씨가 없어서 5시간동안 싼거랍니다
    이번에 가니 김밥천국에 컵라면이 많았어요^^

  • 2. 이플
    '12.10.24 6:29 PM

    과일은 꽃다발같네요..
    김밥이며 과일이며 배치한 솜씨가
    탁월...먹음직스럽고..

  • 슈퍼맘young
    '12.10.24 10:09 PM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3. 가을이네
    '12.10.24 6:51 PM

    요새엄마 대단해요

  • 슈퍼맘young
    '12.10.24 10:09 PM

    제 주변에 너무 이쁘게 도시락 싸는 맘들이 많아서
    저도 따라할려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 4. 버섯
    '12.10.24 7:08 PM

    너무 맛나보여요~~~~ 침이 꼴깍!
    근데요..
    유부샐러드는 어떻게 만드나요?
    레시피 부탁드립니다~~~ ^^

  • 슈퍼맘young
    '12.10.24 10:11 PM

    유부샐러드 그거 82쿡에도 많이 올라왔었는데
    특별한 레시피는 없구요
    유부초밥에 밥을 절반만 넣고
    크래미, 오이, 양파에 마요네즈, 후추, 피클, 허니머스터드 썩어서
    위에 채워주시면 상큼한 유부초밥이돼요..

  • 5. 채돌맘
    '12.10.24 8:38 PM

    정말 예쁘고 맛있어보이네요
    저도 유부샐러드 궁금해요...

  • 슈퍼맘young
    '12.10.24 10:20 PM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한 레시피는 없구요
    유부초밥에 밥을 절반만 넣고
    크래미, 오이, 양파에 마요네즈, 후추, 피클, 허니머스터드 썩어서
    위에 채워주시면 상큼한 유부초밥이 됩니다..

  • 6. janoks
    '12.10.24 8:56 PM

    예쁘고 푸짐하고 정성이 담긴 도시락에 자녀분들이 행복했겠어요
    거기에다 유부 샐러드까지 곁들였으니 말이죠

  • 슈퍼맘young
    '12.10.24 10:13 PM

    울 막내는 저기서 비엔나 소세지랑 수박
    치킨만 먹었어요..
    유부샐러드는 신랑이 좋아해서 많이 담아갔어요^^

  • 7. 사람
    '12.10.24 9:22 PM

    도시락이 그림같으요~
    제가 싼 도시락생각하니 우리 아이들이 불쌍해지네요-_-;

  • 슈퍼맘young
    '12.10.24 10:18 PM

    사람님 아이들도 엄마가해준 도시락이 제일 맛있을 꺼예요.
    제도시락은 맛은 아직 많이 부족하답니다 ㅋㅋㅋ

  • 8. 엄마의텃밭
    '12.10.24 9:28 PM

    정말 공들인 도시락인게 느껴집니다
    아이가 정말 행복하겠어요^^

  • 슈퍼맘young
    '12.10.24 10:16 PM

    조물닥 조물닥..
    세팅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봅니다^^
    아들아이가 먹긴 정말 많이 먹어서 젖가락을 뺏긴했네요

  • 9. 희동이
    '12.10.24 9:51 PM

    애들이 엄마가 자랑스러웠겠어요
    너무 예쁘고 정성이 느껴집니다

  • 슈퍼맘young
    '12.10.24 10:14 PM

    정성은 정말 많이 들어갔었는데
    울아들도 옆에 컵라면 먹는 친구들을 부러워 했답니다
    흑흑
    엄마의 마음을 언제나 알아줄련지^^

  • 10. 베베포숑
    '12.10.24 9:57 PM

    아니 직장맘이시라면서 이런능력까지 보여주시면...곤란합니다...ㅎㅎㅎ

    저도 유부샐러드 레시피 좀 부탁드려요~

  • 슈퍼맘young
    '12.10.24 10:23 PM

    평소에 잘 못 챙겨줘서
    이런날 생색내기로 열심히 챙겨준답니다
    특별한 레시피는 없구요
    유부초밥에 밥을 절반만 넣고
    크래미, 오이, 양파에 마요네즈, 후추, 피클, 허니머스터드 썩어서
    위에 채워주시면 상큼한 유부초밥이 됩니다
    참 쉽죠 잉~~
    우리신랑이 좋아하는 유부초밥이예요.
    베베포숑님도 신랑님께 만들어 드리세요 좋아하실꺼예요^^

  • 11. genii
    '12.10.24 10:36 PM

    정말 예뻐요 유부샐러드 먹고싶어요 ㅋ 잘 배워갑니다~

  • 슈퍼맘young
    '12.10.25 10:14 AM

    감사합니다^^
    저도 82쿡에서 잘배워 맛있게 만들어 먹고있답니다

  • 12. 통이맘
    '12.10.24 10:43 PM

    도시락 사진 내공이 보입니다.
    어설프지만 저도 흉내 한번 내보려고 열심히 눈으로 스캔했네요.
    아이가 어깨까 으쓱으쓱 했겠어요.

  • 슈퍼맘young
    '12.10.25 10:15 AM

    통이맘 제가 어제 통이맘 글 읽고 어찌나 배꼽을 잡았던지
    전 제몸 귀찮은건 싫어서 애들 하지마!하지마!만 달고사는데
    반성많이 했습니다^^

  • 13. 여름바다
    '12.10.25 1:45 AM

    공들이신만큼 정말 먹음직스럽고 예쁜 도시락이네요 ^^
    아드님 운동회를 보니 저도 초등학교 운동회 때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운동회 점심시간에 먹던 도시락! 정말 꿀맛이었어요 ~

  • 슈퍼맘young
    '12.10.25 10:16 AM

    저도 어릴적 기억엔 꿀맛에 행복했던 기억들이 가득해서
    울 아이들고 그렇게 기억해줬음 좋겠는데
    요즘 초등학교들은 운동회날도 급식을 한다더군요..
    7살 운동회 기억이나 할까요?? ㅋㅋ

  • 14. 마음
    '12.10.25 5:11 AM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네요. 정성스럽게 싸온 엄마표 도시락 먹은 7살 아들이 이젠 학교가서 학부형이 되시겠네요.^^
    좋을때입니다. 젤 바쁠때이고 내가 힘찬 연어처럼 느껴질때이고요. 님의 힘찬 '기' 불끈 받고 저도 힘내야겠어요.

  • 슈퍼맘young
    '12.10.25 10:18 AM

    마음님 글 읽으니 기운내서 으싸~으싸~ 해야겠어요
    요즘 어찌나 추운지 온몸 움크려 대충 대충 시작했거든요
    오늘도 화이팅!~ 해야겠습니다^^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주말이 다가오고 있어요 앗싸!!!!

  • 15. 애나
    '12.10.25 10:14 AM

    정성이 대단합니다.
    저도 유뷰샐러드 레시피 배워갑니다.

  • 슈퍼맘young
    '12.10.25 10:19 AM

    엄마의 마음을 담은 도시락이었지요^^
    애나님도 주말에 만들어 드셔보세요
    노력대비 맛난 아이템입니다

  • 16. 나우루
    '12.10.25 10:20 AM

    정말 정성이 대단하세요~.
    5년이나 눈팅하셨다니 그동안 쌓인 내공이... 어마어마하시겠어요.
    앞으로도 글 자주 올려주세요~ ^^

  • 슈퍼맘young
    '12.10.25 1:10 PM

    오늘 찾아보니 2005년에 가입했었네요 ^^
    정말 오래된 유령회원이었네요
    나우루님 글 재미게 잘보고있습니다
    요리솜씨 너무 좋으세요.
    저두 이제 한번씩 흔적남기겠습니다
    반갑습니다^^

  • 17. 하늘마음
    '12.10.25 11:59 AM

    초 5 아들 운동회 때 김밥 열심히 말아갔어요.
    아들이 며칠 전부터 부탁하고 또 부탁한 컵라면도 가져갔구요.(저는 안된다고 안된다고 버티다가)
    치킨은 전 날 예약해서 교문에서 아저씨랑 접선했구요.
    김밥도 맛있다고 먹었지만 컵라면 먹으면서 정말 행복해하더군요 --;;~
    치킨도 잘 먹고.
    엄마가 아무리 열심히 싸가도, 주변에 컵라면 먹는 아이들, 또 자장면 시킨 집 엄청 부러워해요 --;;~ ㅋㅋㅋ
    그래도 도시락 정말 정성스럽고 예쁘네요 ^^

  • 슈퍼맘young
    '12.10.25 1:12 PM

    하늘마음님 그러게요
    엄마가 정성껏만든 학한 도시락인데 말이예요
    전 전날 밤에 치킨시켜서 가져갔더니 차가운게 맛이없던데
    애들은 그걸 참 잘먹드라구요^^
    저두 담부터 교문접선해야겠네요.

  • 18. 바닷가에서
    '12.10.25 12:21 PM - 삭제된댓글

    김밥 하나도 힘든데..무려 5가지를...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클것같네요..엄마의 사랑으로

  • 슈퍼맘young
    '12.10.25 1:13 PM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다보니 가지수가 많아졌어요^^
    울 아들은 너무너무 잘커서 먹는거 뺏는답니다
    엄마닮아 땅넓은줄만 알아서 큰일이네요 ㅋㅋ

  • 19. 제시팬
    '12.10.25 3:17 PM

    마치 일본슈퍼에 있는 김밥보는 것 같네요. 그댁 아드님 행복하겠어요.....

  • 슈퍼맘young
    '12.10.25 5:26 PM

    일본슈퍼김밥 ㅋㅋㅋ
    감사합니다.. 김밥쌀때 색깔을 이쁘게 배열해서 싸고 싶은데 그게 잘안되더라구요
    계란이랑 단무지는 항상 같이 붙어서 가운데 큰 노랑을 하고있는지^^

  • 20. 쪼앤
    '12.10.25 11:54 PM

    세상에나 어찌하면 김밥속이 저렁해 이쁘게 가운데로 쏘옥 오나요? 저도 이런 도시락 받아보고싶네요!!!

  • 슈퍼맘young
    '12.10.26 12:43 PM

    밥을 4분의 3깔고 내용물을 밥시작 2~3센치 띄우고 두줄로 올린다음 (밥끝까지 내용물이 가면안되요)
    돌돌말면 80프로는 중앙에 모이더라구요^^

  • 21. 알타리무
    '12.10.26 5:01 AM

    완전초보..제눈에는 눈이호강하네요^^ 김밥하나제대로못마는저로선도시락배워보고싶어요~ 맛까지...꿀꺽~~~~

  • 슈퍼맘young
    '12.10.26 12:44 PM

    저두 잘못했는데 어린이집 4년동안 매달 한번정도씩 싸닌 실력이 쑥쑥~ 자라나네요^^

  • 22. 설낭
    '12.10.26 9:34 PM - 삭제된댓글

    도시락이 예술입니다.
    모양도 모양이지만 맛도 예술일거 같아요.
    여기서 도시락 사진 보면서 저도 애들 도시락 신경쓰게 됐어요.
    너무 멋져요.

  • 슈퍼맘young
    '12.10.27 3:40 PM

    설낭님 너무 과찬이셔서
    몸둘봐를 모르겠어요^^
    저두 82쿡 보고 많이 배운답니다

  • 23. 천하1
    '12.10.26 10:42 PM

    보기만해도 군침이..
    윗분도 말씀드렸지만 예술적인 감각이 아주 좋은가봅니다.

  • 슈퍼맘young
    '12.10.27 3:41 PM

    예술적 감각까지 ㅋㅋ

  • 24. 샤리이
    '12.10.29 11:19 PM

    와아 정말 대단한 도시락이네요. 전 겨우 김밥말아 보내는데..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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