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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광릉 불고기 집 (본점) 이사 했더군요.--------근처에 확장이전

| 조회수 : 6,378 | 추천수 : 83
작성일 : 2010-12-28 17:19:05

남편이 고진교 신자 입니다.
전 아닙니다.
남편이  이집 불고기가 당겨서...가면 거의 1시간은 기다려야 하는데
저번에  기다리는데 지쳐서 다시는 안 간다며 투덜대더니..
"다신 안 간다 하지 않았냐" 했더니 그래도 간답니다.ㅡ.ㅡ 저도 기다리다 죽을 뻔 했는데..ㅠㅠ
이번엔 얼마나 기다려야 되는지 물어보려고  전화했습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합니까?   그랬더니 40분후에 오래요.??? 오잉~

전화로 예약된다네요. 전엔  전화로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데...어쩐 일이래요? 하니..
하여튼 바쁘니까 끊는다 함서..건전화 뒷번호가 예약번호라네요.-만약 내핸펀으로 걸었다면 바로  자기 뒷번호 4자리가
예약번호가 되더군요.

전화걸고 바로 출발하니 ,
  에고고~ 예전의 그집은 문닫고 커다란 현수막 붙었더군요.
광릉초교정문 근처로 옮겼다 해서 찾아갔습니다. 옛날집에서 한 800미터 더 전진해서
광릉초등학교 정문 근처이더군요.  학교문이 큰길가에 있는게 후문이고 안쪽으로 작은길 쪽에 난게 정문이더군요.


하여튼 찾아갔습니다.
바로 먹을 수 있더군요.
주차장도 넓고
기다리는 휴게실도 넓고 깨끗하고...여기서 쥔장부부가 전화받고 자리 배정해 줍니다.
그냥 다 먹고난 뒤 주차장앞에서 그 건물의 반쪽만 찍었습니다. 건물이 길게 길게 ~ 되어있는 걸 반쪽만 찍었어요.

이전하고나서 바꾼 고기 접시,,,,  놋쇠, 유기 접시라 조금 고급스러워 보이더군요. 거기서 거기지만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일환으로 반찬을 처음에 아주 조금 줍니다.

서너점의 아삭한 고추김치...생각만해도 또 먹고싶어집니다.



상치도 몇장..


물김치도 바닥에 깔고,...나물도 몇점만...



모든 반찬, 다 서너점만 줍니다....불만 없습니다.^^



먹고싶은 만큼, 계속 덜어다 먹을 수 있는 반찬코너..



상치도 이집서 키워서 쓴다고 하더군요.



새로지은건물에 좋은 점...입구에 손 씼는 세면대를 2개 준비했더군요.^^


하루에 쓰는 쌀양이 만만찮나 봐요....



날씨가 춥거나 말거나  그집은 정말 손님이 ~~~~

전 이집하고 상관없습니다. 숯내음 나는 얇은 돼지불고기를 남편이 좋아하다보니 자꾸 가게되네요.
그리고 술도 2인에 반주로만1병 팔고, 고기도  처음주문한양만...먹다가 추가주문도 안 받는다네요.

Harmony (harmony)

매일 여기서 요리와함께------------- 세상을 배워갑니다.!! 모두들 감사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추
    '10.12.28 5:31 PM

    하모니님 상봉 코스트코 근처에도 있어요.
    여긴 거의 기다리지 않으니까 이 집으로 가세요.

  • 2. Harmony
    '10.12.28 5:35 PM

    단추님
    방가 방가~
    추운데 어찌 지내시나요^^

    안그래도 단추님이 알려주신 상봉으로 가려다 거리를 재보니 거기가 더 멀어서 광릉쪽으로 갔어요.
    가보니
    40분후.

    전화걸어 예약하고 가니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더군요. 새로 지은데가 좀 크더군요....
    그런데 왠지 모를 이 허전함..

    마구 경쟁하듯이 기다리다 먹던 재미도 있었는데...^^

  • 3. spoon
    '10.12.28 8:14 PM

    아아~ 츠릅~
    고기구운 냄새가 나는거 같아요..
    향기지원 컴터...^^
    제가 하모니님 동네 새로운 맛집 찍었는데요..
    아직 맛을 못봐서 말씀을 못 드린다는... 조만간...^^

  • 4. 살림열공
    '10.12.31 10:53 AM

    이 집을 정말 가고 싶은데, 너무 멀어요. ㅠㅠ

  • 5. 단추
    '10.12.31 2:37 PM

    살림열공님 인천도 맨날 괴기 잡으러 오심서 무신 광릉을...
    어서 어서 가 보셔요.
    여기 못가시면 상봉코스트코 앞으로라도 다녀오세요.

  • 6. 살림열공
    '10.12.31 6:12 PM

    ㅋㅋㅋ 괴기 잡는 것은 끕이 다른 즐거움이라서뤼..

  • 7. 진주
    '11.1.2 11:36 PM

    집이 창동쪽이라서 광릉지나 자주 갔던곳인데 이사 갔군요..
    상봉동으로 한번 가봐야 겠어요..

  • 8. 짱가
    '11.1.14 3:19 PM

    앗....전화하시던 그날...저기가셨던건가봐요...
    그날 감기몸살기운이 있어 못나가서..죄송했어요
    날풀리고 애들 개학뒤에 오시면 함뵈어요

  • 9. sbjshim
    '11.1.21 11:46 PM

    아들 휴가나왔다 복귀할때 같이 갔었는데 고기 정말 부드럽고 맛있고 숯향이 진합니다...옛날 시골에서 화롯불에 구워먹던 불고기맛이에요..저 위에도 쌀이 있지만 밥은 집에서 지은것 같이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찰지고 맛이 아주 좋았어요...또 가고 싶습니다...강추입니다....

  • 10. 아따맘마
    '11.2.1 3:51 PM

    아흑...저...저...고추김치....당장 먹고 싶어요...
    불고기도 맛나고..모든 반찬이 다 좋았어요...
    얼마전에도 먹고싶지만 너무 먼 관계로 서초동 장꼬방 가서 속 달래고 왔어요..
    아...광릉에 그집 맛은 못 따라 오는 거 같아요..
    이사해서 주차장도 널널하고...언제 날 잡아서 예약전화하고 달려가야겠어요..
    하모니님/// 정보 감사여요~~

  • 11. 올리브그린
    '12.1.4 2:36 PM

    저희 광릉 근처 진접 사는데요...
    요즘은 안 갑니다. 몇 년 전까지는 몇 달 사이로 갈 만큼 자주 갔는데... 1년 전부터 손님이 많아지면서 맛도 떨어지더군요. 상추값 비싸면 상추도 나오지 않습니다. ㅠㅠ
    거품이 많은 집 가운데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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