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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사진 수정◆ 짬뽕보다는 수다가 더 재미났었던 " 취홍" 번개 후기 ^^

| 조회수 : 4,731 | 추천수 : 80
작성일 : 2010-11-16 23:09:02
★사진을 수정해 보았는데 보일라나 모르겠네요. 안보이면 답글 달아주세요!★


짬뽕은 뒷전.....수다가 더 재밌었던 짬싸모 후기입니다.

단감을 닮은 커피집.

그런데 우린  이집이 아니고 건너편....


화보 촬영? 하던  옆커피집~이집으로 들어갈 까 .. 하다가....



다리길이가 후덜덜한  닉쿤형 꽃남모델..초상권때문에 뒷모습만 올립니다.^^


아래에 있는 이집..
미즈마렌으로 갔어요. 어찌 윗집 돈가스간판이 더 크게 보이네요.^^





취홍에서 섭취했었던 번개의 주역...
싱싱한 전복 얹은 짬뽕,  엄청 매웠쥬... 눈물 콧물 흘리며..ㅠㅠ.

맛은 주관적이라
전복이 싱싱했던걸로 큰 점수줍니다.
그 뒤로 보이는 탕슉...의 자태.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요...^^

접시의 때깔이 깊은바다의 향기를 품은듯 한 파란색 접시
정말 맘에 듭니다..^^




청양고추를 넣은듯한 매운짬뽕국물에  얼얼한 입을...가을을 담아오신듯한 땅콩맘은정님의 단감과 배로  진정 진정...










담소나누며 먹고 있는디 수타치는 요리사님의 면치는 소리가 천둥을  치듯  우르릉 꽝꽝~  ㅠㅠ


밖에 줄이 길어져 가는 관계로  커피집에서 과일을 마저 먹기로 하고 나왔죠.



미즈마렌에서 커피는 브라질, 과테말라, 케냐, ..등등 뜨거운 나라들의 이름이 붙은 커피를  주~욱~ 시키고...^^




워 워~ 커피잔을 보시라니까요...
창밖의 남정네를 보시면 아니되옵니다 들...^^


서양애들이 안쪽에 엄청난 아짐마들의 수다에 눌려서 바깥으로 나가셔들 커피를 흡입하시대요.-단추님 애용표현을 도용해보니 더 재미나네요..^^



우리는 요렇게 얌잔히 커피를 흡입했답니다. 이 조신한 표정을 보세요.^^

이건 이층집아짐님의 티 코스터 입니다. 어찌 이리 얌전히  수를 놓으셨는지...다들 경악함.ㅡ.ㅡ



오늘 하여튼 즐거웠습니다. 9명이 두팀으로 나누어 한팀은 발전적인 대화로 모범으로 가시고

한팀은  ---한분이 매일 발전소에 관련된 대화로 식상하시어  덜 발전된 대화?--이게 아주 더 재미나쥬...이 팀에 바다낚시의달인이 계셔서

덕분에 아주 바다에관련된 이야기로 재미있었답니다.    말난김에 다음엔 크루즈를 떠나볼까 가상의번개를 모의 했답니다.^^



2차 번개는 곧 누군가가 번개를 치실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모임은 " 스싸모"가 되지 않을까 ...^^


스파게티를 싸랑한 여인네들의 모임...뭐 그런 번개가 될거 같습니다.


그때는 번개같이 등장해주실 선수들을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 가을을 붙잡는 듯한 단풍사진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아참, 오늘 모이신 짬싸모 여러분들 반가왔답니다.
단추님, 이층집아짐님,별꽃님,스푼님,살림열공님,mina2004님,땅콩맘은정님,노란새님
특히
   조선여인네의 아름다움을 간직하신  은정님! (일명 땅콩맘님)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Harmony (harmony)

매일 여기서 요리와함께------------- 세상을 배워갑니다.!! 모두들 감사 !!~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꽃
    '10.11.16 11:54 PM

    전복 한마리의힘에 돌아가는길 쇼핑까지하시고....
    탕수육과 짬뽕에 취하고 커피에 취하고 수다에 잠겨서 커피집을 점령한 무 서 븐 아줌니들 한분빼고....
    스싸모 번개 조만간에 칠듯하여요 ㅎㅎㅎ

    그런데요 Harmony님 그거 아시는지요? 저리 조신한 티코스터의 모델이 저라는 알지못할 소문이 ㅋㅋㅋ후~다닥

  • 2. 노란새
    '10.11.17 12:10 AM

    사진으로 모아모아서 근사한 가을이야기가 될것같은데요?
    그렇게 찍을 자신없는 저는 그냥 감상만 합니다 ㅎㅎ
    오늘 반가웠고 그리고 별꽃님 헉~~~

  • 3. 살림열공
    '10.11.17 12:29 AM

    정말 별꽃님 닮았군요.
    담번 모임에선 별꽃님 옆에 앉아서 애정하는 브로치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누고 싶습니다.

  • 4. 땅콩맘 은정
    '10.11.17 12:55 AM

    가시는길엔 힘들지 않으셨어요? 한참을 가셔야 해서 또 서서 가시면 힘드실텐데 했거든요. ^^
    나무도, 까페도, 창밖의 기럭지 훌륭한 님들의 모습도... ㅎㅎ 멋진 작품이야요~ ^^

    오늘 뵌 여러님들의 모습에서 또 많이 배우고 느끼고 했던 하루였어요~
    하모니님의 스타일리쉬한 모습도 참 아름다우셔서 부러웠답니다.

    그런데.. 조선여인네의 아름다움이란.. 저의 후덕한 턱선과 등빨을 말씀하시는거죠...ㅡ.ㅡ ㅋㅋ

  • 5. 이층집아짐
    '10.11.17 7:10 AM

    에....발전적인 대화를 하던 팀에 앉아있었던 이층집아짐입니다. ^^
    제가 까페로 다시 돌아올때까지 바톤 터치해주시려고 일부러 기다려주셔서
    다들 감사하고요....ㅋㅋ
    전 다시 똑같은 자리에 앉아서 1시간 30분 더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커피는 잠시 아줌마스럽게 아까 마시던 걸로 리필해달라고 우겨볼까 하다가
    그냥 아포카토 한잔 시켜먹었습니다.
    까페 아자씨는 계속 친절하시더만요....

    다들 넘 반가웠고, 신난 하루 였습니다. ^^

  • 6. spoon
    '10.11.17 8:27 AM

    사진보니 하모니님의 남다른 감성이 확~ 느껴집니다~^^

    이층집 아짐님은 얼굴 한번 더 보려고 무쟈게 바쁜데도 불구하고
    자리지킨 아짐들의 진정성을 알아 주셔야해요~^^;;

  • 7. 은석형맘
    '10.11.17 8:28 AM

    모임공지와 후기를 뒤적뒤적 들춰보며
    교통편이 편치 않은 먼 곳이라고
    이사준비로 왠지 시간이 바쁘다고 괜한 핑계를 댔구나.......싶었습니다.
    다음 모임인 '스싸모'에
    꼭 참석하도록 할께요^^
    제 이사날만 빼고 잡아주세요~~~~~~~~~*

  • 8. 보광명
    '10.11.17 3:07 PM

    너무 부러버요. 주말이라면 끼어볼텐데....

  • 9. 단추
    '10.11.17 9:31 PM

    비발전적 테이블팀입니다.
    홍대 뒤는 흐뭇하더군요.
    닉쿤이가 사방에 있어요.
    짬뽕은 좋은 사람들이랑 먹거 맛있고
    커피는 그 수많은 닉쿤들 덕분에 즐거웠어요.

  • 10. Harmony
    '10.11.17 9:41 PM

    별꽃님, 티코스터 모델인지 몰랐어요. 음!!! 그러고보니 헤어스타일이 비슷하군요.^^

    노란새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놀라시면 별꽃님이 ~~~^^

    살림열공님, 다음에 망망대해에 대해 심도있게 대화나누어 봅시다.ㅋㅋ

    땅콩맘 은정님, 지금의 그모습이 후덕하고 한등빨이라 하시면 여러명이 원성이 자자할 것이오~~~^^

    spoon님, 폭탄머리라 하드만 이쁘기만 하더군요. 사진을 확실하게 찍어서 기록을 남겼어야 하는데...

    은석형맘님, 이사준비 하시느라 바쁘시겠군요. 그런데 이삿날은 언제이신지요? 그날 피해서 번개치라고 주문 걸으세요~ 수리수리 마하수리~~~~~~~^^

    보광명 님, 직장 다니시나 봅니다. 어느날엔 주말에 번개칠지도 모르겠지요, 아니면 직장근처 맛난집을 소개하세요. 그리로 점심시간에 번개치죠 뭐.^^

    이층집아짐님, 덕분에 좋은 카페에서 발전적이고 알흠다운 충분한 대화를 나누어서 흡족합니다요.^^

  • 11. Harmony
    '10.11.17 9:45 PM

    아, 답글 달고나니 단추님이 그사이 오셨군요.

    ㅋㅋㅋ 우리 너무 자주 보는거 아니심. 사진에 보는 닉쿤님이 벌써 3명이나 보이잖아요.^^ 그것도 기럭지가 후덜덜한 애들이~~~

  • 12. 노란새
    '10.11.17 11:04 PM

    ㅋㅋㅋ저 두사람 사진찍을때 설마 올리시랴했었다는~~~

    그리고 별꽃님은 그정도는 아마 커다란 웃음으로 넘어가주시리라.........==3==3==3

  • 13. 노란새
    '10.11.17 11:10 PM

    참. 이층집아짐님께서 정식으로 그 커피샵을 여기에서 소개해보시지요.
    다도에서만 해봤던 그 찻잔데우기를 커피로도 할수있다는것을 보여줬던 알흠답던 그 커피샵총각덕분에 분위기가 더 살아났었지요.
    그런집은 올리면 소문나서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이렇게 댓글다는걸 나중에 후회할지언정 그래도 제대로 소개해줫음합니다.

  • 14. 난자완스
    '10.11.18 1:11 AM

    상수역이라믄 집에서 나름 가까운 곳이었네요..^^
    둘째 어린이집 보내고..보내고..보내고...
    살며시 고개 삐죽 내밀어봐야지..혼잣말해봅니다..^^

  • 15. mina2004
    '10.11.18 9:52 AM

    이틀이 지나도 여전히 즐거운 기분이 가득합니다.

    저도 분명 그 자리에 있었는데 댓글 읽어보니 모르는 이야기들이 더 많은...
    담번엔 저도 별꽃님과 살림열공님의 애정하는 브로치 세계에 대한 대화를 청강하렵니다.
    전 악세사리 중엔 브로치가 젤 좋은데... 잘 못 고르겠어요. 잉..

  • 16. 이층집아짐
    '10.11.18 11:06 AM

    노란새님, 그 커피샵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집인지라
    (더치커피로 유명한 집이거든요.)
    여기서 더 바글바글해지면
    제가 그 근처 나갔을 때 약속장소를 다른 데 물색해야하는 일이 일어날지도...ㅋㅋ
    나중에 또 가면 까페 이름 '미즈모렌'이 뭔뜻인가나 알아오지요. ^^

  • 17. 피아니카
    '10.11.18 11:09 PM

    하하~~
    이런 모임이 다 생겨났군요~
    계속 진화하는 82 쿡입니다요^^
    다음엔 어떤 *싸모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저도 언젠가 한 번은 참석할 기회가 생기겠죠
    순싸모, 족싸모 , 스싸모, 냉싸모, 떡싸모, 커싸모, 케싸모....
    생각나는 게 이거 뿐이네요

  • 18. Harmony
    '10.11.18 11:38 PM

    난자완스님, 상수역 근처서 사시는군요. 그날 같이 오셨으면 좋았을걸 , 좋았을걸....혼잣말 해봅니다.^^ 다음 번개에 미리 예약 안하고 짠하고 나타나면 더 반갑겠고요,,,,,ㅋㅋ

    mina님, 엄청 반갑네요. 짬싸모에서 유일하신 미스님이셔서 대화를 잘 모를 수도...
    아마 아짐마들의 독특한 대화법으로 이야기를 나누어서 외계언어 같았을겁니다.ㅋㅋㅋ
    좀 더 어울리다 보면
    저절로 번역이나 통역이 되어 귀에 잘 들릴겁니다.^^

    이층집아짐님, 그집이름이 무슨뜻인지 저도 엄청 궁금하니 꼭 알아봐주세요~^^

    피아니카 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요. 조만간 번개같이 참여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위에 이어 생각나는 것들..

    오싸모, 회싸모, 삼싸모, 빈싸모, 낙싸모, 한싸모, 피싸모(피짜 ..요건 좀 발음이 쎄네요)

    아, 또 뭐가 있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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