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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은평 맛 탐험6)동태탕...-은평구..

| 조회수 : 2,790 | 추천수 : 73
작성일 : 2007-09-17 09:10:58
식당이름을 까먹었지 뭐여요. ㅠㅠ
위치는 은평구 불광동 2001아울렛 뒷편입니다. 아울렛 주차장이 아니라..고다음 골목...주차장지나 바로요...
으로 들어 가셔서 모퉁이 따라 한번 돌고...다기 모퉁이가 나오면 왼쪽에..막걸리랑 동태탕 간판이 보입니다.

알탕은 6000원이구요.
내장하고 동태는 5000원...

저희는 어제 내장2, 알탕1 시켯는데..같은 남비에 나오드라구요.
3명이나 4명이면 내장과 알은 하나씩 하면 좋겠어여.
생태탕도 합니다. 일이천원 비싸요.
분위기는 아가 데려 가긴 좀 그런 선술집 분위기지만..그렇다고 아주 술판은 아니어요.

반찬은 간이 좋습니다.
고비 볶음, 깻잎 된장 짱아치, 오징어 젓갈, 김치등등...가지수는 많지 않은데..깻잎이 맛있었어여.
깔끔한 편이어요.
주인 아저씨가 만드시는데...일식집 주방장이셨데요. 너무 힘들어서..간단한 안주에 막걸리만 팔기로 하셨다는..
저흰 내장이 많이 들어가서 좀...기름이 잇었는데요.

간도 짜지 않고...미더덕도 알이 작지만 신선하고..미나리, 두부 등도 있어서 맛있어여.
다만, 제 입에..국물이 좀 넉넉했으면 하는데요. 매운탕 같은 느낌입니다. 사실 전...맑은 지리 같은 느낌에 칼칼한 동태탕을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아주 신선한 내장과 알이 푸짐 했어여.

3명이 식사하고 맥주까지 19000원 나왔구요.
제 생각에 꽤 저렴한거 같아요. 맛에 비하면요.
일식 주방장이셔서 그런지..뭐랄까...신선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여.
다만..칼칼하지 않아서..매운거 좋아하시는 분은 주문시에 부탁해보셔요. 저희도 다음엔..그러러구요.

맛집은 커녕 먹을만한 집 찾기도 수월하지 않은데..
아주 잘 먹고 왔습니다.
사진은 어두운데 조명도 그렇고 해서 잘 나온편은 아니어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지현
    '07.9.19 3:11 PM

    정말루 급! 땡기네요 ^^
    어제 저녁으로 콩나물,대파조금,고춧가루로만 끓인 짝퉁콩나물국 먹었는데
    조만간 가야겠어용 호호

  • 2. 김명진
    '07.9.20 9:31 AM

    지현님은 넘 멀자나용~
    에고..빨리 연마 하셔서 집에서 드셔보셔요. 사실 집밥이 최곤대요.
    저는 요즘..배가지러 안성 다니고...생일이고 뭐고 해서 외식 했더니..몇일만에 집에서 오늘 밥한답니다. ^^

  • 3. 김명진
    '09.4.25 6:47 PM

    지금은 없어진 아쉬운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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