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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일산의 브런치카페 라이크라이크

| 조회수 : 6,44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11-01 13:49:00


모임약속....11시 30분이니 얼추 브런치도 맞으려나?

(아침, 점심 꼬박 챙겨먹는 나로서는 간식.^^)


일산은 확실이 여성들의 천국.

맛있는집, 예쁜집이 참 많아요.

브런치카페 Like Like 도 그런 집중의 하나지요. 맛있는 집.


메뉴판의 일러스트도 섬세하게 신경 쓴 예쁜집이기도....


네명이서 네가지 메뉴를 주문 했습니다.

게다가 모두 네토막으로 등분 해 달라는 요구까지...ㅋ

와플반죽을 라이크라이크에서 직접 해서 쓴다는데 역시 신선하군요.


날씨도 쌀쌀한데 자몽쥬스를 먹겠다는 친구.

난 뭐니뭐니 해도 깊고 구수하고 향긋한 커피 !!!

커피분쇄하는 소리부터 행복하게 해 주거든요.


과일이나 감자, 양파같은 채소는 사실 실온에 잘 보관하는게 가장 맛이 좋습니다.

눈에 보이는 신뢰감.


집에서도 아이들에게 곧잘 해주는 프렌치토스트와 스크램블드 에그.

그런데 빵맛이 다릅니다.

일반 제과점의 식빵맛이 아니라는.......


입을 즐겁게 해 주고 눈도 즐겁습니다.

가벼운 담소에 어울리는 식사더군요. 브런치라는게.....


명란 파니니와 머쉬룸파니니인데

명란으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다는데 대한 놀라움. 더군다나 거부감 없이....

머쉬룸파니니는 참 따뜻한 의미의 샌드위치입니다.

치아바타빵이 참 맛있어요.

오븐이나 프라이팬으로는 할 수 없는 파니니 굽기....

역시 뭐든 전문점이 필요한가봅니다.

(우리는 왜 맛있는 음식 앞에서 카메라부터 겨눌까...ㅎㅎㅎ)


치즈와 버섯의 만남.

그리고 고소한 감자스프.

섬세하게 다듬은 야채샐러드까지....

나무랄데 없는 키친카페로군요.


주방이 모두 들여다 보이니 깨끗함에도 늘 신경을 쓸 터이고......


정형적이지 않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정답네요.

골라 앉는 재미...^^


조건 생강...조건 레몬......

라이크라이크 음식들의 재료가 되나봅니다.


주인이 직접 만든다는 스노우 치즈케이크.

밥값보다 디저트에 간혹 더 많은 돈을 지불한다는 요즘아가씨들의 식성이 참 요상하지만요..ㅎㅎ


커피도 한잔 리필 해 먹고.....

아줌마정신으로 감자스프 한컵 더 먹은 경이.

햇살 좋은 일산의 가을날 수다에 곁들인 브런치....참 기분 좋은 나들이였습니다.

라이크라이크....031-907-3885

일산소방서에서 호수공원쪽으로 쭉~~~가서 마지막 골목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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