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이번 여행에서 건진 곳. ^ ^-제주
전부터 애용하던 곳인데 이번에 사진을 찍어오게 된 식당 한 곳을 소개합니다.
먼저 법환포구의 "포구식당"입니다.
"홍반장"을 촬영한 곳이라고하던데
실은 제가 그 "홍반장"이라는 걸 안봐서... ^ ^:
관광객들은 거의 모르는 곳이고
현지인들이 주로 찾은 곳이라고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밑반찬인데
유채나물과 생 콩잎이 특이했습니다.
아이들반찬으로 시킨 고등어구이입니다.
자리물회인데
여기는 저런 커다란 양푼에 한꺼번에 주고
나누어 먹게 하더군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도라지식당"의 물회 다음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갈치찜입니다.
감자와 무도 알맞게 조려지고
맛도 있었는데
단지 좀 많이 매운 편입니다.
다음은 "중문 해녀의 집"입니다.
메뉴는 딸랑 이거입니다.
모듬을 시켰습니다.
문어도 시켰는데
더위를 먹어서 사진을 찍는 걸 잊었습니다.
이 식당은 에어컨이 없습니다.
전복죽입니다.
아마 이 세상 전복죽집 중이서는 가장 큰 전복을 사용할겁니다.
비교해 보시라고 숟가락을 놓았습니다.
모두 나이드신 할머니 해녀들이 돌아가면서 장사를 하시기에
에어컨도 없고 서비스가 깔끔하지도 못하지만
할머니들의 정이 느껴져서, 그리고
이분들이 돌아가시면 아마도 없어질 곳이지 싶어서
제주에 가게되면 꼭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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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이
'06.8.17 12:24 PM님 사진을 보니, 금방 군침이 도네요!!!!!!! ~~~ 츄릅!!
세상에서 가장 큰 전복을 사용할꺼라는 저 전복죽, 정말 한마리가 통째로
다 들어가나봐요... 감동입니다. ㅋㅋ2. alavella
'06.8.17 1:40 PM저 제주도 계획하고 잇는데 어떻게 찾아가면되는지 좀 알려주세요. 정말 가보고 싶네요.
3. 주니맘
'06.8.17 2:24 PM아, 정확한 위치는 설명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포구식당은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있는 법환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조그마한 샛길을 따라가야 하니까 근처에 가셔서 현지인에게 물어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희도 한 10분은 헤매었습니다.
중문해녀의 집은
퍼시픽랜드-그 돌고래쇼하는 곳 근처의 부두가에 있습니다.
제주 컨벤션센터맞은 편의 바다쪽입니다.4. 채마맘
'06.8.17 7:55 PM아...중문 해녀의 집...예전에 자주 갔었는데....
먹다보면 해녀 할머니들이 물 속에서 뭘 잔뜩 구해서? 가져오곤 하는...
제주도에서도 이런 집 여기밖에 없어요....
중문 해녀의 집을 문화재로 보관하자!!!!5. 뚜띠
'06.8.18 1:08 PM흠... 여기 함 갔다올걸... 제주도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아쉽네요
6. 알므맘
'06.8.18 3:38 PM어~휴~~ 아깝네요!
얼마전 제주도 다녀왔는데!! 꼭가보고싶은데네요~~~~7. 제주가죽녀
'06.8.22 8:16 AM중문해녀의집 이런집 그곳 말고도 많은데~~~문화재는 글쎄...너무 믿지 마셔요. 보이는것이 다는 아니예요.
8. 모네
'08.6.24 1:02 AM저도 중문해녀의 집에서 전복죽 먹었는데....정말 맛있었어요^^
9. 김지현
'11.7.26 2:07 PM제 친구 남편도 결혼전에 만났을때 이상한 소리하는 바람에..
졸지에 제 친구랑 저랑 서먹한 사이 되었어요~
제 친구가 알아서 절 피하더라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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