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식구씩 3가구. 할머니, 호주에서 온 사촌동생. 총 14명. 호~~
송년회 메뉴는 당연히 월남쌈.
그리고 막내삼촌이 준비해 오신 과메기.
그리고 제가 준비한 모듬 튀김.
사진을 보기 전에 월남쌈 얘기를 할꼐요. ^^
저희 첫째 작은아빠가 호주로 이민을 가셨거든요. 95년돈가..
그리고 2000년도에 제가 막내 삼촌 가족과 함께 놀러갔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희안하게 월남쌈을 해 먹더라구요.
그 이후론 가족들이 모이는 날이면 어김없이 월남쌈을 해 먹는답니다. ^^
호주식? 월남쌈은,
(호주 작은엄마식 월남쌈이라고 해야 하나? 그 동네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먹더라구요. ^^;)
먹고 싶은 야채 준비하고(이건 똑 같죠?)
(여기선 아보카도가 꼭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비싸 잘 못 먹지요.ㅠ_ ㅠ)
샤브샤브 고기와 월남국수를 준비합니다.
물을 끓이면서 페이퍼도 익히고, 고기도 익히고,
우리가 식사를 할 때 밥을 기본으로 먹는 것 처럼,
그곳에서 월남쌈을 먹을 땐 기본으로 월남국수를 넣어서 먹는 답니다. ^^
쌈을 다 먹고 나서 쌀국수로 마무리를 합니다.
페이퍼 익히고, 고기 익힌 물 있죠? 이때쯤이면 육수로 변해 있습니다.
(페이퍼가 제법 짭짤해서 육수가 간간~ 해요.)
그릇에 숙주 깔고 국수 넣고 육수 넣고 소스로 간하고 후루룩~!! 흐~~~
호주에서 식구들이 들어올 때마다 페이퍼왕 쌀국수, 피쉬소스, 월남고추를 한가득씩 가지고 온 답니다.
(이제 여기서도 다 살 수 있죠? ^^ 그래도 가져 와야 한다나.. -_- )
그럼 사진 좀 볼까요? ^^
ps. 사진 순서가 좀 이상합니다. ^^;;

<<월남쌈>>
재료 : 페이퍼, 쌀국수, 피쉬소스 ☞ 꼭 있어야 하구요.
숙주, 파인애플 통조림, 양파, 당근, 샐러리, 스팸, 양상추, 깻잎, 양송이 등등,,,,
소스만들기 : 피쉬소스에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을 넣어 달달하게 만들고 월남고추로 매운 맛을 줍니다.
(정확한 양은 못 쓰겠네요. 각자 입맛에 맛게 만들어야 하는데.. -ㅁ -;;;)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말고 단맛나는 무엇이든 상곤 없습니다. 꿀, 설탕,,,)
<<모듬튀김>>
재료 : 오징어, 감자, 고구마, 메추리알, 피망 등 튀기고 싶은 재료.
튀기기 : 이번에 처음으로 포도씨유를 써 봤는데요, 아주 ~ 아주 좋습니다. 엄마 말로는 훨씬 담백하고 바삭하데요.
튀김옷은 얼음물로. 아시죠? ^^
<<과메기>>
재료 : 과메기, 미역, 쪽파, 마늘, 고추, 김, 배추
소스 : 초고추장, 된장, 마요네즈, 참기름, 마늘 다진 것
(된장, 마요네즈를 첨가 했는데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