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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식혜-겨울이라 더 맛나다!

| 조회수 : 5,707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5-12-20 11:00:49

겨울이라 더 맛난 것이 바로 이 식혜입니다.



한 솥 끓여 마당에 내 버려 두었더니 이렇게 살얼음이 샥~샥~얼었어요.그렇다고 썰매 탈 정도는 아닙니다.^^


냉동실 보다 더 추운 날씨에 밤고구마 보단 물고구마 푹 쪄서 신김치 머리만 뚝 자르고 같이 먹으면서


이 식혜 한 대접 먹으면 어떨까요? 예? 저 나쁘다고요? 입맛 만 다시게 한다고요? ㅋㅋㅋㅋ


한 국자 푹 떠 드시고 잡죠? ^^ 죄송합니다요.^^



속이 다~시원하네요. 울 아이들 네 녀석이 정신없이 좋아 한답니다. 물론 저도요.



동치미 담기전에 담가놓은 석류 물김치 인데요? 얘도 살얼음이 살~살~살 얼었네요.


시원하니 얘도 먹을 만 하네요. 동치미들 다 담그셨대요?



아~촌닭에게 오면 브로컬리도 촌닭이 됩니다. ^^ 그냥 데쳐서 간장 들기름 통깨 마늘다져 넣고


조물 조물 무쳤버렸어요. 브로컬리 조상이 저 지하에서 땅을 치고 통곡을 할까요?


저리 망쳐놨다고서리...에효~~ 몰라요. 이게 제 한계 입니다.-.-;;;



ㅎㅎㅎ 더 웃기는 것은 조물조물 무친 브로컬리를 계란물을 입혀 부쳐냈다는 거 아녜요.


에효~ 이래도 되는 겁니까요? 죄송합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런~
    '05.12.20 11:06 AM

    저는 어제 찜질방 가서 식혜 먹으면서 정말 맛있어 죽겠더라구요.
    겨울에 식혜를 꼭 만들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구 말이죠..^^
    경민마마님네 식혜도 더없이 시원하고 맛있어 보여요..

    그리고 브로컬리전....제가 보기엔 엄청 맛날 거 같은데요..^^
    브로컬리네 조상이 표창장을 주실 것 같아요..^^

  • 2. 아름다운여인
    '05.12.20 11:19 AM

    오!!저 살얼음 동동띤 식혜 너무 맛나보여요 ㅜㅜ 브로콜리전도 완전 웰빙 인것 같은데요^^*역시 마마님 이세요..^^

  • 3. 모카치노
    '05.12.20 11:22 AM

    와.. 살얼음 동동식혜.. 죽음이예요^^

  • 4. 세맘
    '05.12.20 11:22 AM

    식혜 ... 그렇게 색도 좋구..밥알도 둥둥...자세히 좀 알려주세요....(참고로..임산부 임다..)

  • 5. heartist
    '05.12.20 11:27 AM

    임산부보다 더한 고문이네요...
    전 수유모 거든요... 일요일날 부페에서 본 깡통표 식혜도 그리 맛있어 보이던데 흑흑

  • 6. 솜사탕
    '05.12.20 11:28 AM

    헉.. ㅡ.ㅜ 마마님~~ 저 식혜 무지무지 좋아해요.. ㅠ.ㅠ 근데 파는건 넘 달아서 못먹죠.

    브로콜리.. ㅎㅎㅎ 조상이 보면 엄청 좋아하실꺼 같은데요? ^.^ 브로콜리랑 한국식 양념이 더 잘맞는거 같아요. 나두 담에 계란물로 전부쳐 먹어야쥥~~ ^^

  • 7. 꽃게
    '05.12.20 11:29 AM

    브로컬이 조렇게 조물조물 무치면 맛나요.ㅎㅎㅎㅎㅎ
    역시 큰 손이십니다.
    식혜 푸는 국자가 예사롭지 않아요.ㅎㅎㅎㅎㅎㅎ

  • 8. 동그라미
    '05.12.20 11:32 AM

    요즘 식혜가 간절했는데 드디어 식혜가 등장했네요 날씨와 온도와 식혜가 삼위일체를 이룰것같네요
    식혜의 계절임을 증명하네요 저 얼음속에서 동동뜨는....

  • 9. yuni
    '05.12.20 12:04 PM

    모니터에 보이는 식혜 살얼음 언걸 콕콕 찌르고 있어요.
    먹고잡다, 먹고잡다... 에잉~~. 하나로클럽에 엿기름 사러 갈랍니다. =3=3=3

  • 10. 라니
    '05.12.20 12:20 PM

    배고픈데,,,
    너무 하시는군요~
    침 잔뜩 흘리다 물러갑니다.
    얼음 동동 식혜와 브로콜리 전이라,,, 엽기의 조화입니다.
    너무 하셔요,,,흑~

  • 11. 풀빛
    '05.12.20 12:35 PM

    저도 요즘 젖 먹이는 중이어서 식혜 쳐다보면서 손가락만 빨아요. ㅠㅠ
    너무 먹고 싶어요~ ㅜㅜ

  • 12. 이영희
    '05.12.20 12:35 PM

    ㅋㅋㅋ...
    마마님!!!
    요번 번개엔 만두랑 얘네들 다 먹을수 있는거지욤=3==3=3=3=3=3

  • 13. 경빈마마
    '05.12.20 12:41 PM

    이렇게 식혜들을 좋아하시는 군요.
    겨울에 특히 더 맛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한 솥 더 끓일 참이랍니다.

    간단하게 할때는 팩에 들은 것으로 만들지만 역시 엿기름 조물락 거려 물 받아
    만드는 식혜가 더 맛납니다.

    모두 모두 만들어 베란다에 놔 두셨다가 속 상할때 한 그릇씩 드세요.

    국자가 적으면 속탑니다. 무엇이던 커야 좋아요.^^

  • 14. 보배엄마
    '05.12.20 1:23 PM

    마마님! 석류넣은 물김치 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이곳 미국은 석류가 무진장 맛있거든요. 만들어 먹고 싶어요. 그리고 이 브로컬리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 15. 강아지똥
    '05.12.20 1:28 PM

    앙~마마님 식혜한번 맛봤으면 좋겠어요~
    넘 시원하니 좋겠어요^^

  • 16. 쭈야
    '05.12.20 1:56 PM

    으~식혜 먹고잡파요~~넘 시원하고 맛날것같아요 에효...오늘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해달라해야겠어요..

  • 17. 담쟁이
    '05.12.20 2:33 PM

    어머~~ 사실 아직 점심도 못먹었는데,,,
    지금 뱃속에서 야단법석입니다,,, 꼬르륵~~ 자기네들끼리 전쟁중이예요.
    나~~ 살려주시와요..
    침꼴깍 넘어가는 소리들리실려나 마마님,,,
    아휴~~ 못참것다... 뱃속부터 날래야지~~~

  • 18. 행복이머무는꽃집
    '05.12.20 3:16 PM

    국자가 적으면 속탑니다^^*
    국자가 커도 퍼낼게 없어요 ㅎㅎ
    그나저나 난 경빈마마 음식엔 클릭을 금해야하는데 또 잊어버리고 에효~

  • 19. 마돈나
    '05.12.20 4:36 PM

    넘 맛있겠네요
    먹고 싶은맘 간절해서 다음 페이지로 언능 넘깁니다

  • 20. 김수열
    '05.12.20 4:41 PM

    우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식혜네요!
    그리고, 저번에 보내주신 청국장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감사합니다~

  • 21. 둥이맘
    '05.12.20 5:12 PM

    살얼음 깨고 떠먹는 식혜!캬하~

  • 22. 건포도
    '05.12.20 6:18 PM

    옴마나...난 빨간배꼽만 뵈는걸요.ㅠ,ㅜ

  • 23. 깽굴
    '05.12.20 10:13 PM

    마마님 나빴어용
    저 식혜 무지 좋아하는데 지금 임신중이라 진짜 입맛만 다셨네요 흐헉 동치미까지...
    브로컬리 ㅎㅎㅎ 잼있어요
    언제 한번 마마님네 가서 네 아이들 사이에 껴서(울 딸이랑) 밥이랑 새참이랑 간식이랑 다~~~~먹구 싶어요 ^^

  • 24. 초코
    '05.12.21 1:16 AM

    어젯밤에 살얼음 식혜보구 미치즌줄 알았어용..
    저 미국이라 조를 사람두 없는데...
    좀 진정시키구 지금 다시보는데 오늘따라 커피가 왜이리 쓴지..
    몰라요

  • 25. 한수현
    '05.12.21 1:54 AM

    임산부는 식혜먹음 안된다고 했는데 이밤중에 넘 먹고 싶네요..
    결혼전까지는 울 할머니께서 강원도에서 이렇게 식혜를 해놓고 기달리고 계셨는데...
    그립네요~~

  • 26. 밴쿠버줌마
    '05.12.21 2:59 AM

    저도 식혜무지하게 좋아하는데...쩝 ..
    어떻게 만드는 지도 모르고 사는거는 맛이 영....
    엄마가 만들어주신 식혜가 생각나네요...내년에 가면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어요....

  • 27. 민트
    '05.12.21 3:12 AM

    살얼음 동동 식혜 한그릇만 먹음 소원이 없겠어요.
    게다가 석류 물김치는 이름만 들어도 입에 침이 주루룩...
    책임지세요. 엉엉

  • 28. 경빈마마
    '05.12.21 8:44 AM

    강님 조금 드셔도 괜찮다고 들었어요.

    식혜땜에 여러분들 마음을 아프게 했네요. 죄송합니다. ^^;;;;

  • 29. 보미조아
    '05.12.21 11:50 AM

    살얼음 낀 식혜보니깐, 갑자기 엄마가 넘 보고 싶어용.
    엄마한테 전화라도 걸어야겠으욤^^

  • 30. 모란꽃
    '05.12.21 8:12 PM

    식...혜...를...주세..요... 깔딱.

  • 31. hesed
    '05.12.21 8:30 PM

    옆에 우리 신랑 있는데 제가 이 경빈마마 반찬은 다 맛있어 보여.
    특히 김치들..그것만 있어도 밥 먹을 거 같아...진짜 끝내주는 분이야 했더니
    우리 신랑 하는 말이...한국 가면 경빈마마 한 번 찾아가소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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