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송의 문필가 소동파가 즐겨먹었다던 음식.
소동파가 황주에서 귀향살때 살림이 빈곤하여 늘 돼지고기밖엔 먹을 수 없었는데,
그래서 방법을 달리해서 술과 양념에 졸여먹었다합니다.
보통 청경채와 먹는데,파채나 비타민 등의 다른 야채와도 잘 어울리지요.
저는 빨리 조리를 해야해서 고기를 한번 삶은후 다 썰어 졸였지만..비추합니다.
되도록 통으로 삶아 통으로 졸일것을 권합니다.
원랜 통으로 졸이는데..어제 급해서 썰어 졸였더니 고기가 좀 질겨졌어요.
겉은 간장양념으로 짭짤하고 속은 육질 그대로의 담백한 맛이 나면 참 좋아요.

향신채[파,마늘,통후추,생강,양파]중 몇가지 선택하고..
향신채넣고 끓인 물에 돼지고기넣고 잘 삶아요.
원래 이렇게 한번 삶은걸 기름에 또 지지는데,전 시간이 촉박해서 생략했어요.
이렇게 삶은 돼지고기를 조림장에 졸여줍니다.
조림장 : 물/간장/설탕/맛술/통마늘/생강/계피분/양파/대파/다시마 끓인후,건더기 걸러냅니다.
소스비율 등은 비밀의 손맛에 있으니 생략합니다.
이 조림장은 데리야끼소스와 거의 비슷한 맛이 나요.
조림장이 거의 줄고 고기가 갈색이 날때까지 졸이고..
건져내서 쫑쫑 썰어...데친 청경채나 파채,비타민 등과 곁들입니다.
술안주나 손님상의 요리로 아주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