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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수험생 도시락

| 조회수 : 5,778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5-10-03 17:34:15
사진 찍는데 문제가 좀 있다.

매사가 주먹구구식이니,
어떨 때는 저절로 잘 찍히고,
어떨 때는 이모양이다.

연타석이 이러니
못 찍는 것임이 분명하다.

어제 만든 백숙에 닭고기랑 야채 버무려 샐러드 만들고
냉동실에 얼려뒀던 잡채 꺼내
야채칸에 있던 부추를 처리했다.

깍두기랑
좀 느끼할까 봐
고추장 볶음 도 살짝 넣어줬다.

아침에 대추차  남은 것 같아 국을 안 넣었는데,
도시락 갖다주고 보니 다 마셧는지 빈통을 준다.
목이 좀 막히려나~~~~

비 올 것 같아
교실에 갖다 줬더니
다음부터 들어오지 말란다.
이 넘이.....
애들보기 신경쓰이나?

시키는데로 해야쥐~
뭔 힘이나 있나 내가....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2호
    '05.10.3 7:54 PM

    정성이 듬뿍 담긴 도시락 먹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헌데~~맨 아래에 쓰여진 쑤~님 말씀...동감 동감...ㅎㅎ
    뭔 힘이 있나요 내가....
    자식 앞에서 엄마는 증말 힘이 있다가도 없다가도....

  • 2. 에스더맘
    '05.10.3 11:26 PM

    예~ 고등학교 아들넘 수저 안갖고 가서 밥 굶을 까봐 수저통 갖다 주다 몇 달 혼났습니다.
    자기가 아직도 어린애로 보이냐구? 내 눈엔 맨날 물가에 있는 어린애같지요 ㅋㅋ

  • 3. 최혜경
    '05.10.4 8:15 AM

    증말 엄마 팔자가 뭐가 싶습니다...더럽고 치사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죠. 힘들다고 이 노릇 관둘 수도 없구... 인생 공부 멀고두 험합니다.

  • 4. 쑤~
    '05.10.4 2:20 PM

    자식 키우며
    성질 다 죽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한 마디에
    다음날 다시 일어나 도시락을 쌉니다.

    근데
    모의고사 치고 온 다음날 성적이 안 좋으면
    막 머리를 쥐어짜도 메뉴가 생각이 안 나고.

    좀 괜찮은 날은
    막 만들고 싶은게 넘친다는........ㅋㅋ, 속 보이는 맘~

  • 5. 어설프니
    '05.10.4 5:10 PM

    도시락 맛있겠어요......
    저도 결혼하고 한 2년은 도시락 쌌었는데.......
    신랑이 오랫동안 공부한 터라.....바깥 밥 먹이기 싫더라구요....그리구 잼있었어요......
    그 덕에 솜씨도 많이 늘었었고.....
    그 때 생각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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