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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국물맛이 유난히 시원~~하고 단 <김치국>

| 조회수 : 4,521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10-01 20:20:12
에스더의 요리세상, 도자기, 그리고 여행
http://blog.khan.co.kr/estheryoo






김치 한박스로 담갔던 마지막 김치로
그동안 먹고 싶었던 김치국을 만들었습니다.

마침 뉴욕 날씨가 추워져서
김치국이 유난히 맛있네요.

멸치와 온갖 야채로 제대로
육수를 내어 김치국을 만들었더니
국물맛이 유난히 시원~~하고 다네요.




[재료]

배추포기김치 썬 것
김치국물
멸치
굵은 파
고추가루
다진 마늘
소금 약간



[김치국 만들기]

콩나물 다듬기. 좀 시간이 걸리지만 깔끔한 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콩나물을 다듬어야 보기 좋다. 오늘은 마침 봄방학을 맞은 아들과 딸이 다듬어 주어서 한결 수월하게 국을 만들 수 있었다.

다시를 내기 위한 멸치.





멸치다시 내기. 유명 일식당에서 일하시는 어느 조리사님의 조언에 따라 다시를 낼 때는 각종 야채를 넣어 준다. 그러면 국물 맛이 훨씬 시원하고 달다. 나는 다시마, 당근, 양파를 넣었다. 집에 있는 모든 이런저런 야채를 다 넣으면 된다.

* 육수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멸치와 야채는 건져낸다.

배추 속을 털어낸 다음 1센티 또는 1.5센티 폭으로 송송 썬다. 김치가 가장 잘 익었을 때에 맛있는 김치국이 될 수 있고 너무 신 김치는 물에 한번 헹구어 사용한다.

팔팔 끓는 멸치육수에 송송 썰어 준비한 배추김치와 다듬은 콩나물을 넣고 익을 때까지 끓인다. 국물이 끓으면 김치국물을 넣어준다. 김치국물을 넣어 준 다음, 고추가루, 다진 마늘, 어슷썬 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한소끔 끓어 오르면 불을 끈다.

국물이 시원~~하고 단 김치국 완성!

김치국에 밥을 말면 김치국밥! 뚝배기에 데워서 먹으면 다 먹기까지 국밥이 뜨끈뜨끈하지요.



김치국 만들기 과정 사진 보기:
http://blog.khan.co.kr/estheryoo/4246608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뉴욕은 가게마다 할로윈, 추수감사절 상품이 가득합니다.





더 많은 할로윈 사진 보기:
http://blog.khan.co.kr/estheryoo/4610942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밀꽃
    '05.10.1 8:50 PM

    저도 요즘 김치국 자주 해먹는데 시원하고 너무 맛있어요.
    김장김치가 아직 남아있어서 아꼈다가 가끔 해먹는데 죽음이예요^^*

  • 2. 행복이늘그림자처럼
    '05.10.1 10:44 PM

    앙~~묵은김치 아꼈다가 이거해먹을걸..왜 죽어라 김치찌개만 끓여댔을까..ㅜ_ㅜ
    이제야 생각나네..신랑 이거 좋아하는뎅...^^

  • 3. 소박한 밥상
    '05.10.1 10:49 PM

    요리를 퍽 정성껏 하시는 듯....
    배추 속을 털어낸 다음 1센티 또는 1.5센티 폭으로 송송 썬다....ㅎㅎ
    자세히 일러주어 많이 참고가 된답니다.

  • 4. 사비에나
    '05.10.2 12:55 PM

    다시물 낼때 각종야채를 넣어주면 좋군요
    전 미원도 아예 사지않고 다른덴 조미료 안쓰는데 국엔 어쩔수 없이 다시다 넣어요
    다시물내어도 이상하게 감칠맛이 나지 않고 뭔가 조금 부족한 맛이 나서요
    요번에 배운 방법으로 한번 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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