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집소개] 사강 고포횟집.

| 조회수 : 5,025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5-08-22 14:43:19
사실 이런 글 올리는 거 조금은 꺼림칙합니다.
TV 에 넘치고 넘쳐나는 맛집들.
그리고 괜한 소개했다가 가서 서비스 제대로 못받고 맛없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쟤는 저 식당에서 뭐 받아먹는거 아냐..라는 시선을 받을까 하는 걱정... -_-
그런 괜한 걱정들이 앞서서요.

가끔씩 앞으로 제가 가보는 곳들. 가본 곳들... 소개를 하나둘씩 해보려고 해요.
너무 많이 하면 그것도 공해일듯 해서....
정보공유 차원에서 소개하는 것이고.. 그냥 제 입맛 기준이려니 하고 생각해주시고.
봐주셨으면 해요...

아랫글은 제가 우리 회사 사내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Connie

------------------------------------------------------------------------------

횟집 하나 추천할께요....
사강에 있는 고포횟집이구요.
가는 법은 서해안 고속도로 비봉IC빠져서 제부도 방향으로 약 10키로미터 정도 가다가
송산 이정표보고 오른쪽으로 빠져서 약 1키로미터 정도가다가 오른편 길가에 보인다..라고
들었는데 ..

제가 갈때는 과천-의왕타고 북수원 IC 지나서 계속 달려서
이정표에 서해안 고속도로, 비봉이라고 써있는 곳에서 빠집니당... 나오자마자 우회전해서
제부도 가는 길쪽으로 계속 달려주다가 송산 이정표에서 빠지세요...
사강 회단지 들어가는 길이 나오고 그쪽으로 좀 들어가다 보면...있습니다..
무슨 마트 지나서...오른편에 있습니다..

여자 셋. 남자 하나 가서 배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물론 회의 양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니지만. 작은 것도 아닙니다.
회를 좀 두툼하게 썰고..그날 그날 들어온 자연산 횟감을 사용합니다.
저는 숭어 먹었구요.... 사이드로 주는 해물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매운탕과 해물모듬, 간장게장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를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4 명이 먹어서 6 만원...나왔습니다. 소주, 맥주 각 1 병. 회. 그리고 밥 네공기..
각 만오천원씩!!! 평일에만 가세요..주말에 저기 차 무지 밀립니다..ㅎㅎㅎ

참고로..어제 다른 팀이 다녀왔는데 네 명이서 도다리회 먹고서.
8 만원 나왔다고 합니다... 네명이었는데..
그 중 한명은 -_- 혼자서 2-3 인분 먹는 대식가였습니다..
배터지게 잘 먹고 왔다고 하니... ^^
가격대비 만족하실거에요~~

사진 보세요.. +_+

















** 사진에 올린 것 외에도... 사이드로 해물 더 줍니다... 조개랑..
   조그만 꽃게 삶은거랑 기타등등...

** 간장게장은 회 시키고 밥시키고 매운탕 나올때 그냥 나옵니다. 충분한 양이 나오는데
   더 먹을경우에는 게장백반을 시켜야합니다... 저희는 네명이서
   회랑 매운탕, 해물등등 먹느라 게장은 거의 손도 못댔습니다.

** 제 친구들도 우리 회사 사람들도 모두가 만족한 집입니다...
    저는 가을 오면..본격적으로 가려고 준비중이랍니다..

** 갑자기 좁은 세상이 무서워서 -_- 제 개인에 대한 이야기는 뺏어요... ㅋㅋ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싸라비아
    '05.8.22 2:57 PM

    아~~글찮아두 어제부터 갑자기 회가 심히 땡기는데...사진보니...ㅠㅠ
    신랑한테 회 한 사라(??) 떠오라고 전화라도 하든지해야지 원...
    친정가면 한 번 가봐야겠네여...말씀하신 곳..친정집서 가믄 그리 멀지 않을듯한데여..^^

  • 2. 민석마미
    '05.8.22 3:03 PM

    우왕~다이어트중에 참을수 없는 식탐...
    다른건 참을수 있는데 이 회는 어찌 안되네요
    회는 괜챦조? 된장에 바른 횟 쓰~읍 꼴~깍 3점만 먹고 갑니다^^냠냠

  • 3. 곰례
    '05.8.22 3:05 PM

    음, 침부터 삼키고 질질질~~~

    휴가다녀오면서 간월도에 있는 친구가 점심대접한다고 미리 횟집에 준비해놨더라구요..
    근데 아직은 회맛이 영...

    울 신랑은 바다낚시로 거의 우리입에 대줍니다만 ... 서해로 갔다 돌아올때 사강들려서 고포횟집..맛보고 싶네요..
    저도 추석지나면 달려가야겠습니다..ㅎㅎ

  • 4. 뿌니
    '05.8.22 3:06 PM

    혹시 천랸 식도락 동호회요? 헤헤~ ^^
    오늘 점심에 회먹었는데도 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여~

  • 5. 이수민
    '05.8.22 3:10 PM

    혹시 먹동? ;;;

  • 6. Connie
    '05.8.22 3:12 PM

    허걱 -_- 저를 아시는 두 분은 누구심둥.... 천랸 식도락 동호회...먹동 맞지요.. 현재 네이버 이주....
    근데 누구세요 ㅠ.ㅠ

  • 7. Connie
    '05.8.22 3:14 PM

    역시 한국사회는 좁아서 -_-;;; ㅎㅎㅎ

  • 8. 뿌니
    '05.8.22 3:21 PM

    ^^ 저도 한 때 천랸 회원이었거든여~ 여기저기 가입만 많이하고 눈팅만 ^^
    얼마전엔 천랸 주부동호회 프리치로님도 뵈었는데 ^^
    방갑습니당~ *^^*

  • 9. Connie
    '05.8.22 4:09 PM

    허걱. 저도 주부동호회도 있었지요... 그당시 주부 아니었던 설움이란 ㅋㅋ

  • 10. 이수민
    '05.8.22 5:14 PM

    저도 주부동호회~ ^^ 저도 프리치로님 뵙고 반가웠었는데, 그 프리치로님이 맞으시다더군요 ^^

  • 11. 우슬초
    '05.8.24 12:45 AM

    사강에 자갈치횟집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친정부모님이 지난주 토요일 다녀오셔서 칯찬을 많이 하셔서 가보려고 했는데
    사강에 괜찮고 저렴한 횟집이 많나봐요.

  • 12. 나디아
    '05.8.27 8:51 PM

    으.... 못믿겠어요 저렇게 많이 푸짐하게 주다니

  • 13. 고현아
    '07.1.7 12:53 AM

    침 나와요.... 고문입니다....T^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4111 도가니 수육....(탕) 7 미스테리 2005.08.22 3,840 49
14110 휴가지에서~~<꽃비빔밥> 5 안나돌리 2005.08.22 3,583 88
14109 ━반죽한가지로, 버터롤과 시나몬버터롤♥━ 2 그린티프라푸치노★ 2005.08.22 2,490 5
14108 31가지 아이스커피 만들기 3 양순희 2005.08.22 4,929 16
14107 가을의 문턱에서 만들어 본 육개장 5 밤톨이맘 2005.08.22 4,338 25
14106 [맛집소개] 사강 고포횟집. 13 Connie 2005.08.22 5,025 31
14105 달콤한 단호박죽과 기다림 2 안동댁 2005.08.22 4,631 13
14104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 비스코티 정말 멋져요..^____^*~~ 3 쿠키걸 2005.08.22 3,827 26
14103 다이어트에 좋은 청국장 쿠키요^^ 2 민석마미 2005.08.22 2,619 11
14102 오사카정식과 초밥 1 뒤죽박죽별장삐삐 2005.08.22 3,628 12
1410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끈하게...... 1 빨간자몽 2005.08.22 4,005 36
14100 namu의 심야 간식 7 namu 2005.08.22 4,673 15
14099 혼자 놀라고, 흥분하고, 감격하고........ 20 luna 2005.08.22 8,610 48
14098 비오는 날에는 김치전을... 3 김수진 2005.08.22 3,751 14
14097 아내에게 해 주고 싶은 바베큐 립.. 8 kukook 2005.08.21 4,648 21
14096 오늘 저녁 상차림(삼겹살구이) 2 민트 2005.08.21 4,244 9
14095 바지락 볶음 9 꽃게 2005.08.21 4,065 41
14094 도미 조림과 샐러드~~ 4 알콩달콩 2005.08.21 2,574 10
14093 (키톡 데뷔샷) 쿠키들... 코코넛체리볼레시피 있음 13 오마토 2005.08.21 3,160 21
14092 고사리와 얼러지 3 happy830 2005.08.21 2,521 14
14091 전 김치가 참~ 좋습니다.. 6 수국 2005.08.21 4,108 25
14090 막바지 여름 신선한 샐러드로 나기. 3 2005.08.21 4,308 19
14089 엄마 생각하면서 먹은 점심.. 21 광년이 2005.08.21 7,216 20
14088 냉동님의 선물 돌 멍게 6 뿌요 2005.08.20 3,128 22
14087 멸치육젓에 다시마쌈 먹기 26 경빈마마 2005.08.20 8,383 33
14086 보글보글 된장찌개와 있는 밑반찬으로 한끼 때우기 4 민트 2005.08.20 5,543 12
14085 꽃송편(레시피추가) 16 밥떼기 2005.08.20 5,269 23
14084 바게트 피자와 갈비빵~ 7 알콩달콩 2005.08.20 3,15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