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끈하게......

[빨간자몽]

내가 언제 여름이었어???

날씨가 새침하기 이를데 없네요.

어쩜 그냥 앉아만 있어도 이마며, 등에 땀이 흐르던게 엊그젠데.

춥다고 잠결에도 이불을 코밑까지 끌어올리게 되니 말이죠.

서늘한 저녁. 수제비를 끓였어요.

뭐~ 반찬도 김치가 전부라 꾀가 나서 그런거긴 한데요....... ^^

청양고추 넣고, 감자도 두툼하게 넣으니 든든합디다.

반죽색깔이 이상하죠? 콩가루를 넣어볼까 했으나~ 없는관계로 미숫가루를 넣었더니만.

색깔은 뭔가를 넣은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맛으론 느낄 수 없는.....

아! 식용유를 반죽할때 넣으면 손에 붙지 않고, 매끌매끌한 감촉이 먹을때 까지.

해보세요. 수제비가 얇게 뜯어지기까지 한다니까요?

[새벽동산]

친정엄마는 칼국수도 콩가루를 넣어 반죽하시는데......
아주 쫄깃쫄깃하진 않지만...고소하니 정말 맛나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