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톡에 글 올린지가 몇만년 된 것 같네요.ㅎㅎㅎㅎㅎ
뭐 원래도 많이 올리진 않았지만요.
오늘 하늘이 너무 파랗고 높아서 그냥 집에서 나와서 여기저기 다녔어요.
가다보면 늘 화성시를 빙빙 도는데 다니다보면 바다도 있고, 농촌도 있고 좋습니다.
어찌 가다보니 매향리 선착장에 갔는데
바지락 손질해서 파는것 사왔어요.
아주 깨끗이 손질 되어서 지금거리지도 않고 좋으네요.
저녁은 바지락 듬북 넣고 수제비 해먹었는데~~
목욕 다 하고 누우려는 절 보고 바지락으로 뭐 술안주좀 해달라고 하네요.
웬수죠,,뭐~~ㅋㅋㅋㅋㅋ
이곳에서 이따금 올라오던 생각이 나서 그냥 제 맘대로 해봤어요.
아무 다른 소스 하나도 넣지 않고 개운한 버전으로~~~
재료 : 바지락(코렐작은 반찬접시로 수북히 한그릇) 청양고추 3개, 홍고추2개, 마늘 1큰술, 파 1대.
녹말물(녹말 2큰술, 물2큰술), 올리브유 약간
1. 팬을 달구어서 올리브유조금 넣고 바지락 넣어서 익힌다.
이때 뚜껑 덮고, 한번씩 저어서 익히면 잘 익어요.
2. 바지락이 다 익으면 고추, 파, 마늘 넣고 뒤적이면서 살짝 익히고
3. 녹말물 부어서 녹말물 엉기도록만 저어줍니다.
4. 소금을 조금 넣었더니 좀 짠듯했어요. 그래서 간은 안해도 될것 같아요...
먹기 바쁜 식구들이라 사진도 급히 찍었더니 흔들렸네요.
저만큼 두 접시해서 이 밤에 엄니, 아이까지 같이 먹고,,,지금도 쪽쪽거리면서 먹고 있네요.ㅎㅎㅎㅎㅎ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바지락 볶음
꽃게 |
조회수 : 4,065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5-08-21 2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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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윤서맘
'05.8.21 11:17 PMxo소스와 전복소스넣고 볶아 먹어도 맛 좋아요.
중화식에 가깝답고 볼수있죠.2. jasmine
'05.8.21 11:22 PM꽃게님이닷!!!!!!!
잘 지내시죠? 저, 언제 초대하실건지....벌써 1년이 다 되가요....
보고시포요.....ㅠㅠ3. 메이플
'05.8.22 1:07 AM백포도주나 청주 넣고 볶으면 더 맛나요.
4. 꽃게
'05.8.22 7:26 AMjasmine님 이 아줌마가 하릴없이 바빠서~~~
1년 넘기지 않을께요.ㅎㅎㅎㅎㅎㅎ
기다리신김에 조금 더 기다리셔요.
윤서맘님, 메이플님 고마워요.~~~5. 김혜경
'05.8.22 8:12 AM너무 반가워요..그동안 너무 무심하셨어요..훌쩍훌쩍 삐짐..
이젠 그러지 마세요...^^6. 포비쫑
'05.8.22 1:33 PM저희 신랑은 조개를 즐겨먹지 않아요
특별히 싫어하는건 아닌데
요렇게 해주면 먹으려나
한번 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7. 비타민
'05.8.22 2:52 PM우와... 약식의 대명사 꽃게님이시지요...? 저런 술안주라면 야심한 밤중에 먹어도 좋겠어요... 살도 안찌고... 안주로 딱~!! 이에요~~~
8. 히야신스
'05.8.22 10:02 PM꽃게님도 반갑습니다... 어디서 뭘하시다가 이제서야...^^ 맛난거 자주좀 올려주세요, 따라하게시리..ㅠㅠ
9. 글로리아
'05.8.23 1:44 AM꽃게님, 해물잡탕밥 지금도 잘 해먹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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