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 짜장과 고추장을 동량으로 하면 중화풍이 나면서도 매콤하답니다.

역시, 쟁여둔 또El아 2장을 도우로 한 피자입니다.
바싹 구운 베이컨과 생파인애플이 토핑 주재료인데요, 담백하니 좋아요. 1인분에 1판씩!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또띠아가 많으니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어본 화지타도 흉내 쫌 내보고...

색이 고운 파프리카가 남았을 때, 돼지고기 간것이랑 미트로프를 만들면 또 한끼 벌죠.
상추쌈에 곁들여도 맛나고, 잘 익은 김장김치랑 먹으면 푸짐~합니다.

한번에 여러개 호일에다 김밥말듯이 말아서, 20분정도 찐 다음, 식혀서 냉동해 두면 요긴해요.
해동후 다시 쪄도 되고, 팬에 구워도 되고... 휴가지 아침 반찬으로도 썩 괜찮을 겁니다.

이도 저도 귀찮으면 찐 옥수수랑, 쬐깐한 찐빵으로 떼우기도 합니다.
혹시 충북쪽에 들리시게 되면 길가에서 파는 "대학 찰옥수수"라는걸 함 사 보세요.
강원도 옥수수보다는 연하고, 아주 맛있더라구요. 전 김치냉장고에 쫌 쟁여 놨습니다.

그래도 쫌 성의있는 식단을 준비할때도 있습니다.
지난 봄에 부산엘 갔더니, 충무김밥에 오징어는 어묵과 같이 무쳐내고, 부추 겉절이를 하나 더 얹어
주더만요. 그래서 따라서 해 봤더니 훨씬 맛이 낫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