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일월화 이렇게 휴가였어요..
자금사정도있구..휴가중간에 시댁과 당일치기 나들이 계획이 잡히기도 해서..
마음은 파도치는 동해바다로 떠나고 싶었지만.. 꾹꾹 눌렀어요~
토요일은 3살짜리 딸과 남편과 뒹굴뒹굴 집안에서 쉬며 놀았어요..
일요일은 제 생일이었는데..
여기보니 남편이 생일상차려주신단분이 많더라구요..부러워서~
그렇게까지 바랬다간 아예 미역국도 제손으로 끓여야 될것 같아서..
인스턴트 미역국 사다 쥐어주며.. 국만은 남편더러 끓여달라했지요..
남편이 흔쾌히 끓여주니 어쨌든 미역국 얻어먹구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는 시댁식구들과 송추계곡으로 놀러갔어요~
미리재어둔 허브와인삼겹살과 버팔로윙을 숯불에 지글지글 구어먹으니 모두들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너무 맛있다고..
제가 검색을 한다고 하구 했는데 와인삼겹살은 레드와인으로 했더니 좀 와인향이 강했어요..숯향에 날듯말듯했지만 그냥 후라이판에 구었다면 좀 거슬렸을것 같아요
담엔 꼭 화이트 와인으루..
버팔로윙은..닭봉과 닭날개를 우유에 재워두고 후추와 로즈마리 뿌려두었따가 따라버리구 우스터소스와 핫소스 파프리카가루 물엿을 넣고 재어두었었어요.. 아참 식용유도 넣었구요.. 식용유는 닭기름을 빼주는 역활을 한다구 하시더라구요...
삼겹살 4근과 버팔로윙 숯불에 굽느라구 너무 힘들었어요~^^
월화 이렇게 남은 휴가 남편은 그래두 미안했던지.. 소래포구에 가자구 하더라구요..
소래가면 구경거리도 있구 맛난 회와 조개도 많잖아요^^
5월에 함 가본 조개구이집에서 조개를 먹었는데요.. 조개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여름엔 조개를 거의 잡지 않아서 그렇대요..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래두 넘넘 맛있었어요..
손수 만들어 파는 찐빵도 2개 2,000원인데 너무 맛있었구요..
신랑은 조개구이가 부족했던지 참소라와 백합과 자연산새우를 각각 5,000원어치를 사서는..(그래두 양이 엄청 많아요~)
집과 가까운 한강에 바베큐할수있는 재료를 싸들고 갔죠..
옆에 있는 놀이터에서 딸과 놀아주다가 익은 조개 까먹구..
참소라두 이젠 수준급으로 돌려서 빼먹었답니다.
한강이 역쉬 강바람이 불어 무척 시원하더라구요..
화요일엔 남은 새우와 조개로 봉골레 스파게티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마른고추가 없어서.. 그냥 고추가루 넣고 버터에 마늘과 양파 다진것 넣고 볶다가 백합과 새우넣고 백합이 벌어질때까지 뚜껑 닫아 두었어요.. 그랬더니 육수도 나오고 진짜 맛있는 스파게티 소스가 되더라구요..
거기다 올리브오일과 바질그리구 후추갈아서 넣어주니 금상첨화~
신랑은 원래 토마토소스를 좋아하는데 이게 훨씬 맛있다고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녁쯤..아기데리고 홈플러스가서 플레이타임에서 같이 놀아주는것으로 휴가가 끝났지요~
나름대로 아주 알차고 즐거운 휴가였어요..
제가 사진을 찍으려고 맘은 먹었는데.. 음식만보면 아무 생각이 없어져서 사진은 못찍어서 너무 아쉽네요~
휴가때 멀리가지 못하시는 분들.. 참고하셨음 해서.. 올려봅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휴가때 먹은 음식들..(사진은 없어요~죄송~)
결혼3년차 |
조회수 : 2,967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5-08-03 11: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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