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롱기오븐이 온 뒤로 요근래 빵만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웹으로 이런저런 레시피와 해당 레시피에 대한 후기까지 꼼꼼이 다 찾아보고 만들어서인지,
만드는 빵마다 첫시도에 거의 다 성공을 했어요.
아마 그래서 더 신기해하며 아직까지도 열올리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치즈케잌]
예전에 수플레치즈케잌을 구웠다가 그게 수플레가 아닌것이 되버린적이 있었는데,
그 다음번엔 성공을 했지요...
치즈케잌레시피는 워낙에 알려져있으니깐 생략.
냉장고에서 하루이틀 지난 다음에 먹으니,정말 굿.
요번에 두번째 시도에서 성공한 치즈케잌입니다.



[구겔호프]
이건 첨 만들었었는데요,네이버 오븐앤조이까페 미애님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대신 그냥은 좀 심심한것 같아서 크렌베리랑 건포도를 럼에 담궈뒀다가 함께 넣어봤지요.
그랬더니 확실히 밋밋한거보단 나은거 같았어요...
새콤달콤하게 씹히는 맛이 있으니깐요.
그치만 아이싱은 첨 시도하는거라 그런지 영 -_ - ;
아마 레몬즙+슈가파우더가 너무 묽었나봐요...좀 더 하얗고 찐하게 입혀졌어야하는데.



[꿀카스테라]
오...이건 상당해요.
반응도 아주 폭발적이었다죠 ^ ^
82의 명레시피입니다.
정말 강추구요..전 레시피에 충실했더니,첫 시도에도 잘 나오더라구요.
완전 입안에 들어가니 사르르 녹아버리는게 환상적이었어요.
곧 다시 만들어서 어른들께 선물하려구요.
버터도 안들어가니 더더욱 굿 !
그리고 여기서 꿀이나 설탕량을 줄이는 분들이 많던데,
제 생각엔 카스테라에 그 정도의 달콤한 맛은 있어줘야할 것 같아요..그리 많이 달진않더라구요.
사진은 ㅋㅋ 너무 좋아서 식기전에 막 썰었더니 깨끗하게 잘리질 않았어요. ㅠ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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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몇차례 만들어보면서 느낀건,레시피에 충실해야한단것입니다.
물론 그 레시피가 검증이 된 정확한 레시피라야하겠구요.
빵 만들다 실패하셨다는 분들...우선 레시피 점검부터 먼저 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사실 까페 등에 나와있는 레시피들 대게가 좋지만,드물게 아니다싶은 것들도 있더라구요.
일단 레시피부터 꼼꼼이 챙겨보시고 레시피에 그램수나 순서,방식 등에 충실하면,
저처럼 처음 시도하는 초보더라도 다른 분들처럼 보기좋은 베이킹이 가능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