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매나 부러웠는지.....
비싼가격에 한번 놀라고 고기도 감자도 달걀도 같이 넣고 익히는 시연을 할때 가서 먹어보구
기름 안넣고도 되는구나 하고 두번놀라구.....
그놈의 돈이 뭔지 침만 질질흘리고 있었더랬죠
82쿡에 드나들면서 아미쿡이란 브랜드를 알게되고 통삼중에 저수분이라니
오늘 저녁은 과감하게 돼지고기 수육으로 했어요
입짧은 울딸도 엄마 맛있다를 연발하더군요 ㅎㅎㅎ

돼지고기 한근반이예요
참기름 아주 약간하구요 후추랑 소금 한작은술로 밑간하구 마늘한큰술넣어주고 양파 반개를 넣어서 가스불에 올렸어요

오븐에서 한거같이 겉이 바삭한걸 원해서 중간불로 했어요
널고 바로 지글거리길래 한번 뒤집어 줬어요

기름이 나오면서 잘익고있어요
물에 넣어 삶은건 살이 물컹거리는데 전 물컹거리는거보단 쫀득쫀득한게 좋아서요

냄비 가장가리는 기름이 약간 눌었어요
그러나 저건 까맣게 눌은게 아니라 잘닦아져요

저많은 기름이라니 살들에서 저렇게 많은 기름이 나왔어요

앞뒤로 뒤집어가면서 구웠더니 노릇노릇 오븐에 구운거 같이 익었어요
기름도 쫙빠지고 쫀득쫀득하니.....
시간은 전 중간불로해서 25~30분걸렸는데요 젤약불로하면 50~55분정도 걸릴거 같아요
오늘저녁은 요 돼지고기수육에 상추쌈으로 맛있게 잘먹었어요
님들은 어떤걸로드셨나요?
날도더운데 가스불에 냄비하나 달랑 올려놓구 깔끔하게 끝난 한끼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