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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와인 베이스 칵테일

| 조회수 : 2,725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06-27 17:37:49

(1) 미모사 (샴페인 1:오렌지 주스 1)

칵테일의 컬러가 미모사 꽃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오래전부터 프랑스의 상류사회에서 '샴페인 아 로랑주'라는 이름으로 즐겨 마시던 가벼운 식전주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사치스러운 오렌지 주스'라 불린다. 긴 샴페인 잔에 샴페인과 오렌지 주스를 같은 비율로 부으면 끝. 일반 오렌지 주스에 톡 쏘는 시원한 맛이 첨가된 느낌.

◆ 와인 쿨러 (로제 와인 2:오렌지 주스 1, 시럽)

와인(모든 종류 가능)과 과일 주스, 여기에 시럽을 약간 첨가하는 칵테일을 모두 '와인 쿨러'라고 부른다. 가볍고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로제 와인을 사용했지만 더 시원한 맛을 원하면 화이트 와인, 더 진한 맛을 원한다면 레드 와인으로 대체해도 좋다. 와인 잔에 잘게 부순 얼음을 넣고 와인.주스.시럽을 넣은 다음 오렌지 조각으로 장식한다. 화이트 와인과 자몽 주스를 이용한 와인 쿨러도 맛있다.

(3) 벨리니 (샴페인(스파클링 와인) 2:복숭아 주스 1, 시럽)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벨리니를 기념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어느 바 경영자가 만든 것이 시초. 나무딸기로 만든 '프랑부아즈'라는 재료를 샴페인에 넣어 만든 칵테일 '키르 임페리얼'과 함께 벨리니와 미모사는 3대 샴페인 베이스 칵테일로 꼽힌다. 긴 샴페인 잔에 복숭아 주스와 시럽을 넣고 샴페인을 부어 가볍게 저어준다. 첫맛은 달콤하고 뒷맛은 깔끔하다.

(4) 스프리처 (화이트 와인 1:사이다 1)

'톡 쏘다, 터지다'라는 뜻의 독일어 슈프리첸(Spritzen)에서 따온 이름으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음악제 파티에서 처음 선보인 메뉴. 경쾌하고 캐주얼한 칵테일의 대명사로 남녀 모두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산뜻한 맛이 특징. 화이트 와인과 소다수를 같은 비율로 붓고 취향에 따라 얼음과 라임 조각을 넣는다.

조민정(레몬트리 기자) <gynness99@yahoo.co.kr>

★ 차갑게 마시면 더 맛있는 와인

.보졸레 빌라주(Beaujolais Villages): 레드 와인. 타닌이 적고 과일 향이 풍부해 11~12도 정도로 차게 마시면 더 상큼하다. 프랑스 보졸레에서 생산된다. 삼겹살은 물론, 햄이나 치즈와도 잘 어울린다. 2만원.

.샤르도네 리저브(Chardonnay Reserve): 칠레에서 생산된 화이트 와인. 레몬.망고 등의 과일 향과 바닐라 향이 어우러져 달콤한 것이 특징. 조개.생선 등의 해산물과도 잘 어울리지만 애피타이저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2만5000원.

.블랙 타워 핑크(Black Tower Pink): 대중적인 와인으로 유명한 블랙 타워에서 내놓은 독일산 로제 와인. 원래 로제 와인은 식전주로 즐겨 마시지만 블랙 타워 핑크는 양주처럼 언더록으로도 마실 수 있다. 1만3000원.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5.6.27 5:43 PM

    음흠...와인쿨러의 계절이 돌아왔군요, 드뎌.
    스프리쳐(와인사이다) 제가 무진장 좋아하걸랑요. ^^

  • 2. 찬밥
    '05.6.28 9:17 AM

    저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따라할 수 있는 걸 알려주셔서...추천!!! ^^
    (진짜 제가 음식에는 꽝이걸랑요... ㅠㅠ)

  • 3. 붕어
    '05.6.28 12:34 P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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