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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더운 여름에 새콤한 모듬초밥.

| 조회수 : 5,068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5-06-28 01:09:36
부끄럽습니다만 제가 첨 만들어 본 초밥입니다.
지금까지는 유부초밥만 마트에서 사와 해 봤는데 키톡에 올라온 글들보고 힘 얻어서 함 해봤어요.
어찌 맛있어 보이는지요?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유진 수산 이란 큰 수산물 전문 마트가 있는 고로 거기서 재료를 구입했습니다.
거기 가면 별것 다 팔아요.
제가 해산물을 좋아해서 한번 방문하면 카드 엄청 긁고 사온답니다. ^^

이번엔 가서 초밥 재료를 사왔어요.
새우초밥, 문어초밥, 날치알 등은 모두 초밥 하도록 조그만 팩에 팔더라구요. 가격은 (5-7천원선에)
날치알은 파는 비닐된장 한팩정도 였는데 정말 오래쓰겠더라구요.
연어도 훈제 연어 얼린것 으로 사왔는데 560그램정도에 8-9천원사이에 샀는데 꽤 많더라구요.
두고두고 먹을려고 한번 먹을 분량씩 나누어 냉동실에 모셨습니다.

암튼...
제가 만든 초밥은 연어초밥, 오이초밥, 새우초밥, 문어초밥이었고요.
오이초밥하고 위에 얹은 재료들이 남아서 다른 초밥위에도 얹어 봤습니다.

울 남편은 그래도 훈제 연어 초밥이 젤 맛있다네요.
전 초밥 만들기에 지쳐서 만들고 먹기 싫더라구요. 질렸다고나 할까?

아참 꽉 안 쥐어서 먹다가 밥알이 흩어진 초밥들도 있었습니다.
담부턴 조심해야지...
제가 초밥왕을 즐겨 보는데 (만화책) 거기서 많이 쥐면 맛없다길래 초보가 2-3번을 흉내내다가 그만...

제가 좋아하는 초밥왕땜에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가금은 제가 생각해도 웃기는 생각을 하며 음식을 하죠.

이를테면
" 음 , 맛을 가두기 위해 재 빨리 단시간 강한불에 볶아야겠군. 본연의 맛을 끌어내는 게 포인트야..."
라는 식의 엉뚱한 생각에 젖어 음식을 하곤 한답니다.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현주
    '05.6.28 1:44 AM

    이 야심한시각에 정말 침만 꼴깍 삼키고 갑니다...
    근데 유진마트가 어디예요...

  • 2. 줄리아맘
    '05.6.28 2:05 AM

    아... 인천에 있더라구요. 계산지구 옆에 어디던데... 저도 인천은 잘 몰라서....
    해물이 엄청 많은데 일반 마트 초밥이니, 패밀리 레스토랑등도 여기서 구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지는 몰르겠어요. 그런데 진짜 싸요. 가격대별로 고를 수 있도록 질이 갖추어져 있구요.
    전 주로 새우 (삶지 않은)를 사는 편입니다. 한 팩에 3500원주고 4팩 샀습니다.^^

  • 3. 선물상자
    '05.6.28 8:52 AM

    울동네서 가까워여.. ㅋㅋㅋ
    유진수산이 꽤 크거든여.. 거기서 일식집두 운영합니다.. ^^"
    생각 안하구 있었는데.. 주말에 함 놀러 가봐야겠네염..

  • 4. 찬밥
    '05.6.28 9:12 AM

    솜씨 좋으신 분들이 넘 많네요... 초밥까지...
    전 꿈도 못 꾸는 일들을 척척 해내시네요...
    부러워요... ^^

  • 5. 모카치노
    '05.6.28 12:37 PM

    와~~죽입니다.. 초밥 좋아하는 울 남편 보면 안돼요 절대절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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