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떡...(사진없슴)

[벗꽃]

어제 밤에 새벽 2시 알람을 맞추고 잣답니다..왜냐구여..
10시 넘어서 티백 식혜랑 밥이랑 물을 전기밥솥에 넣고 잣거든요...
끓여서 거품걷을라구요..근데 이상하게 신랑 아침에 출근할때는 안떠지던 눈이 떠지더군여..
82중독 맞죠??
그새벽에 끓여서 거품 걷어내고 시원하라고 뒷베란다에 내다 놓고 잠을 잣네요..
며칠전에 방산시장 다녀왓어요..
떡 만드는 도구에 삘이 꽂아서리..딤섬 찜기랑 물솥이랑 바닥에 까는 실리콘으로 된거..
사장님이 좋다고 사라고 강추하시더군요..
고것 사들고 왓는데 어제,,그제부터 떡만들고 싶은거 꾹참고
쌀도 불려놓지 않아서리 방법이 없더라구요..
근데 오늘 동네 마트가서 근처 방앗간에서 맵쌀가루 파냐니깐 1키로에 3000원 갈아서까지는 3500원에
파시더라구요..ㅋㅋㅋ당장 와서 백설기 만들엇습니다..
여기 레시피 볼려다고 컴 키기 귀찮아서 방앗간 아저씨가 알려주신 쌀의 1/10 설탕넣고 뚜껑 덮지 않고
김올라오면 그때 뚜껑 덮어서 10분정도 두엇더니 백설기가 되더군요..넘 넘 신기하네요..
울엄마만 집에서 그런거 하시는줄 알앗는데...
게다가 어제 만들어놓은 식혜.. 나딴에는 설탕 퍼붓엇다고 생각햇는데 시원하게 넣어둔거 먹어보니
단맛이  별로 없더라구요..그래서 밥알 건져내고 다시 끓이고 설탕 내리 퍼붓고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엇습니다..
요즘같아서는 직장 때려치우고 요리배우고 다니고 싶어요..

[왕바우랑]

냉동실의 쌀가루...얼어있고.
사다놓은 식혜랑밥이랑티백은 어디쳐박혀 있는지 에효~
부지런하시네요.
저도 동감입니다. 직장맘들의 딜레마. 집에있음 잘할꺼 같은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