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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쇼핑카트에서 서있다가 뒤로 꽝..
동네 슈퍼에서 기여이 유난히도 자기가 탄다고 고집피우더니 이런
불상사가 있었네요..
쾅소리에 놀라서 얼른 아이 일켜 세우고 머리 뒤통수(무지 튀어나온 짱구거든요) 손으로 만져주니깐 피가..으..
급한맘에 데리고 병원갈려고 보니깐 찢어진게 보이더군요..
을지병원 응급실가서 쉽게만 생각하고 잇엇는데 2시간이 넘게 걸리더군요..
엑스레이 4장 찍고(난리도 아니엿어요..피는 뚝뚝 떨어지고)수면제도 먹여야한다..4~5바늘 꿰매야한다길래
도저히 약 못먹는 아이니깐 그냥하자고 우겨서 아이 10분이상 대화로 진정시켜서 울지않기로,,머리 흔들지 않기로
다짐받앗는데..의사 선생님 보자마자 까무러치네요..
어찌 어찌 남동생이 와서 못움직이게 붙잡고 스템플러(일명 호찌께스??)로 5번 찍엇어요..
두피를 스템플러로 찍은걸 보니깐 또 맘이 넘 안좋던데..이게 머리 찢어진데는 잘 붙은데요..
두피가 두꺼워서 효과가 높다고 하더군요.
어제 하루가 어찌 지나갓는데 아침하고 저녁 재본 몸무게가 2키로 차이나더군요..
아이 붙잡느라 어찌나 팔에 힘을주고 있엇는데 밤새 팔이 얼얼해서 혼낫어요..
울 둘째 더이상 사고 안치고 (??-->실은 클스마스에 붕붕카 집에서 타다가 괜시리 올라서서 놀다가 앞으로 쏟아져서
현재 앞니 두개가 흔들려요..계속 지켜보는수밖에 없다고 해서 현재 관찰중이거든요..)
건강하게 자랏으면 좋겟어요..쇼핑카트 아이들에게 속없는 저처럼 맡기지 마세요,.
다행히 몇바늘 스템플로로 찍엇지만 더 큰일이 날수도 있겟더라구요..
아직도 머리가 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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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uni
'07.1.15 9:48 AM아휴~! 한참 사고 칠 (?) 나이네요.
우리 아들도 그 나이때 얼마나 말썽을 피우는지
도자기 깨놓고 손을 집어넣어 휘휘 저어 병원에 가서 손가락 꿰매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오죽하면 제가 그때 임신중이었는데 다들 네가 말 안들어서 엄마 놀래 입원하겠다고 그래서
제가 애 낳으러 가니까 자기가 말 안들어 엄마 아프냐고 징징 울더라고요 ㅎㅎ
머릿속이라 스테플러 찍은 자국이 남더라도 겉으로 안 보이니 다행이긴 하지만
아이도 엄마도 많이 놀라셨겠어요.
**야! 이젠 엄마 안 놀라시게 얌전하게 놀자!2. 오릴리
'07.1.15 11:48 AM나도 아이 어릴적에 그런일 있었어요. 현*백화점에서 그랬을때 직원이 더 놀라가지고 택시까지 잡아주고 자기네 의무실로 데려가서 응급처치해주고 난리였어요. 그때 참 감동 먹었거던요.
그런데..롯*에서도 또 같은 사고가 있었는데 참.,롯*는 현대하고 천지차이더군요. 나몰라라
어떤 장사를 하건 고객감동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그때 새삼 깨달았어요. 그래서 지금도 제 인식은
현*는 고급 롯*는 장터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참 별난일이 다 일어나지요. 그래도 놀라셨겠어요.3. belle
'07.1.15 12:34 PM너무나 걱정되구 속도 상하셨겠네요.
저의 아들도 쇼핑카트 손잡이에 매달려서 꽝 한 적 있는데 다행히 머리는 안 부딪쳐서...
정말 애들 다치는 거 순식간이죠.
울 아들은 킥보드 타다 넘어져 입주변 꿰매구 책상에서 떨어져 눈가 꿰매구..계단서 넘어저 입술 꿰매구..ㅠㅠㅠ.이제 8살 되었는데 벌써 응급실서 꿰맨 적이 이렇게 많습니다.4. 양현숙
'07.1.15 8:20 PM저희 아들래미도 호치깨스 찍었었어요~~~%^^ (한4년전)"
뼈까지 보일정도로 옆통수 파였었는데......얼마나 울었던지......
지금은 흉터하나 없네요~!~~친구네서 침대에서 대구르르 굴렀는데...
옆에 있던 협탁모서리에 그만......다행인건 눈 안다쳤다는거져~~~ 구르다 눈은 피해서 옆통수가......
얼마나 좋은(?)가구인지......푹 들어갔더라구여~~~어쨌껀 잊을수 없는 사건입니다......5. 푸른바당
'07.1.16 12:06 PM저희집 작은애가 4살때였는데 이마트 내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레일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하마터면 잘릴뻔했습니다. 이제껏 중심잡는다고 무심코 잡았는데....
애가 겁에 질려 울지도 못하고 다른한손으로 손가락을 꼭잡고 펴지도 못하고
피만 뚝뚝..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오싹하네요.
그런데 이마트직원이 수건으로 감싸고 종합병원 택시타고 같이 가서
수술할때까지 기다리시고 계산다 하시고 통원치료하고 나면 영수증 갔고
오라해서 이틀~삼일 진료비까지 다 계산해 주시더군요.
솔직히 제가 아이신경을 못써서 생긴탓인데 좀 미안하더군요.
근데 우리아이 지금 8살인데 그때 기억 못하더군요.
그리고 그런곳에서 장난치는 아이들보면 꼭 한마디하고 갑니다.6. 벗꽃(꿀파는 아짐)
'07.1.16 5:43 PM감사합니다..
애가 그나마 기가 조금 죽어서 조용해요..요즘..
엄마,아빠가 우려먹고 있어요..너 또 다치면 병원 가야한다..항상 조심해야지..ㅋㅋㅋ
못된 엄마는 보험료 받을려고 날마다 병원가서 드레싱 합니다..
드레싱비 1000원인데 보험료는 하루에 만원씩 주네요..열씨미 다녀서 응급실비 뽑아야죠 ㅋㄷㅋㄷ7. popori
'07.3.17 2:37 AM너무 놀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