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멕시코요리를 좋아하는 타코의 요리 수다
요즘 봄바람이 무척이나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지난 주말엔 날씨가 좋아서 몸이 저절로 들썩 거리더군요.
아내와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아보카도가 눈에 띄길래
구아카몰(멕시코요리 소스)을 만들어야겠다 싶어 사왔습니다.
아보카도는 대형마트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데
그 가격이 참 천차만별입니다.
아보카도 한개에 4,800원 하는 곳도 있고
두개에 4,500원 하는 곳도 있으니 가격을 잘 알아보시고 구입하세요.
보통 아보카도를 샐러드로 많이 만들어드시는데
독특하면서도 간단한 요리로 일상의 지루함에 탄력을 주는데 손색이 없는
구아카몰 소스 만드는 방법을 지금부터 타코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요리과정이 무척 쉽고 단순한, '폼' 또한 빠방하게 나는 구아카몰 소스~!
자, 지금부터 요리 설명 들어갑니다. 준비 됐습니까아~ (안어벙 ver.^^;;)
그럼 구아카몰 소스에 빠.져.봅시다!
(타코의 수다는 지난 3월에 쓴 글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 구아카몰(=과콰몰리)
구아카몰은 아보카도를 이용한 소스를 말합니다.
아보카도는 원산지가 멕시코, 남아메리카인 열대과일이며 비타민의 함량이 높고 단백질,
탄수화물, 식물성지방이 풍부해서 아보카도 기름을 채취하기도 하고 소스를 만들어
멕시코요리에 이용하고 빵에 발라 먹기도 하며 샐러드, 아이스크림의 요리재료로도
쓰이는등 피부에도 좋아 쓰임새가 많은 과일입니다.
겉껍질이 악어처럼 울퉁불퉁하여 일명 악어배라고도 합니다.
아보카도의 맛은 과육이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재료]
아보카도 1개(익은것), 토마토 1/2개, 양파 1/8컵, 큐민 1/2작은술
그린칠리 1큰술, 라임쥬스 1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 나쵸칩 or 밀가루또띠아
- 그린칠리 : 맵지 않은 순한맛의 멕시코 고추.
- 큐민 : 파슬리과. 약간 씁쓸하고 달콤하면서도 다소 자극적인 향신료로서
멕시코,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사용하며 이란, 모로코에서 생산됩니다.
[요리방법]
1. 아보카도를 아래 사진처럼 손질해주세요.
2. 손질한 잘익은 아보카도를 잘게 썰어 포크를 사용하여 으깨줍니다.
3. 으깬 아보카도에 토마토, 양파, 그린칠리, 라임쥬스, 큐민, 소금, 후추를 넣고
섞어 주시면 구아카몰 소스 완성~!
(핫페퍼소스를 원하시면 1작은술 정도 넣어 주시면 좋습니다.
큐민도 없으심 생략해도 되지만 있으심 멕시코요리맛에 더 근접하겠죠.)
4. 삼각모양으로 자른 또띠아를 기름에 튀겨줍니다.
삼색 또띠아로 튀기면 더 예쁘겠죠.
5. 자, 이제 기름에 튀긴 또띠아와 나쵸칩을 3번의 구아카몰 소스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남은 구아카몰 보관방법]
드시고 남은 구아카몰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하시는데 만일 보관해둔 구아카몰
소스의 색이 변색되었다면 산화된 부분만 살짝 제거해 드셔도 아무 이상없습니다.
사과의 갈변현상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